안녕하세요
12년 법인회생/파산/개인파산을거쳐
이것저것 답답한 마음에 이카페의 문을 처음으로두드린지 벌써 8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긴터널을 언제 빠져나가나..아득하기만 했는데 / 다~지나가리라..란말이 있듯이
저에게도 이제 터널의 끝지점인지 뭔가 밝은기운이돕니다.
뭔이야긴고하니 /파산면책을 받았음에도 국세채납만은 꼬리표로 남아 참으로 길게도 따라오더군요/아무것도 맘대로 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
파산당시 집사람에겐 경매로 날아간 아파트2건으로 양도소득세와 지방세가 저에겐 부가세와 소득세가 각 3000/4000이 남았는데 끈덕지게 고지서가 날아오더니 /
한2년? 전부터 안날라오기에 뭔가 변화를감지? 내심 조금만기다려보자 집사람을 설득해왔었습니다.
법에는 5억미만5년 /5억이상10년 소멸시효기간이 있는데 이걸 꼼꼼히 들여다보고 처리해주는 세무서는 없겠죠/제경우는 12년 일이생긴후 18년에도 고지서가날아왔으니 저 5년이란 법적소멸시효는 거짓으로 들렸습니다.
그런데 요번달 제 서류를 발급받아보니 여전히 채무가 존재하는것으로 증명서가 발급됬지만/ 집사람것은 2건모두 해당사항없음으로 나와 긴~탄식과함께 50%의 해방감을 맛보았습니다.
세무서가 각각달라 집사람은 (ㅅ) 세무서 저는(ㅁ)세무서인데 /사업망한후 그결과로 경매로날아가며 발생한 양도세과세가 조금 늦었음에도 소멸이 빨리되고/저는20년 7월최근까지 버젖이 남아 있으니...해서 (ㅁ)세무서 부가세과로 전화하고 /조횔하더니 채납부서로 전화를 돌려주더군요.
월요일 전화를 했는데 모니터를 보더니 요건은 따로연락주겠습니다.
이리말을 하니 /조용히기다렸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전화는 안오고 금요일 전화를 해서 어쩌된거냐고 되물으니 그제사 오늘중으로 소멸시켜 드리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구두로원하고 처리?
안그러면 도대체 얼마를 더기다려야 됬다는말인가? 되생각해봐도 답이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홈택스든 세무서발급이든 제스스로 최종확인을 해봐야겠지만.저의 처리과정을 보시고 5년시효동안 압류에걸리지않게 조심하셔야하고 시효가 완성되면 스스로 움직이셔서 결과를 쟁취? 하시길 바랍니다.
지방세무서에 아는사람이 있어 제건에 관해 문의 해봤습니다만. 청구권소멸(고지서안날라온지5년)을 바라보라고 했으니 그사람말대로라면 3년을 더기다릴뻔했습니다...
최근 대행하여 소멸시켜주는 업체도 있나봅니다만 /저렴한방법으로 멍애를 벗어나는게 현명하겠지요.... 부디 저와같은 경우수에 계신분들은 참조하시어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법인회생기간 경매로날어가는 집을 어머니명의로 낙찰받고
경매낙찰잔금대출이란방법으로 고율의 이자를 물어가다 또채납/ 다시 경매올라간것을 큰누이의도움으로 해결하고..
세간살이에 빨간딱지가붙어 가슴으로 피눈물을흘리며 저렴하게낙찰받아 건사하고 고율의 이자에 허리가 휘지만
다행히 정책실패로 아파트값이 올라 어느정도 마음에 위안을 받는 상황입니다.
집사람 신용이 이제사 회복되었으니 명의를 분리하여 다시금 웃음이 도는 가정을 건사할수있게 되었으니 지난 8년간의 처절한 전투에서 피골이상접한 너덜너덜한 제몸이 됬지만 / 이제사 희망의 미소가 입가에 서립니다. 과오를 반성하고 앞으로 성실히 살아야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추가로 2번더 전화를해서 내부결재완료후
20년 7월28일 최종 소멸처리가되어 홈택스에
해당사항없음이란 납세증명을 발급받아보았습니다.
법인회생이나 파산을모색하는 회원분이 계시다면
무슨수가나도 국세만큼은 우선적으로 해결하셔야
저처럼 나중에 고생치 않을겁니다.
첫댓글 경매 당햇으나, 집을 건사 하셧다니 대단 하십니다.
전, 연기처럼 날라 갔습니다;;
아예...다신 기억하고싶지않은 서부지법...
다리가 후들거렸었습니다. 한쪽집엔 어머니가
사시고 또 한쪽집엔 집사람과 고1큰녀석 초6둘째녀석...단돈 5만원이라도 누가 더 썼었다면..모래성이 다 무너졌었겠죠...잊지못할
참담함이었습니다.
마리솔님의 사연에 마음이 아픔니다.
@다시멀티 저도 서부지원, 아무것도 모르고 우왕좌왕 하다 소위
경매꾼이라는 사람들이 복수로 응찰해서, 손도 못써보고. 지금은 다 잊고 삽니다.
다~ 살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