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3가드 그리고 압박 등으로 대변되지만 진짜 무서운 점은 3점입니다. 소노보다 더 소노 같은 팀이 현재의 가스입니다. 가장 많이 던지고 가장 많이 넣습니다. 게임당 30개 가까이 던지는 데 성공율이 40%에 육박합니다. 3점이 40%가 되면 2점슛율 60% 와 같은 효율인데 KBL어느 팀도 60% 2점슛을 기록하는 팀은 없습니다. 대부분 50 언저리에서 놀고 있죠.
가공 공격의 시작은 니콜슨과 김낙현의 픽게임으로 시작하는 데 문제는 니콜슨이 빅맨임에도 그냥 팝하고 3점을 때리는 데 성공율이 47% 로 꽂아버린다는 거죠. 이 정도 효율은 2점슛율 70% 이상을 내줘야하는 효율인데 코번 정도가 겨우 60%찍는 수준이니 하드콜하에서 니콜슨의 공격가치는 리그 최고라고 봐야할 겁니다. 그래서 니콜슨에게 붙으면 김낙현에게 오픈이 나는 데 이 친구 역시 35% 이상 꽂을 수 있는 샤프슈터이면서 뛰어난 볼 핸들러이죠. 옆에서 태깅들어 오는 것을 피해서 코너나 45 도에 오픈을 만들어 주는 데 이건 무조건 찬스가 날 수 밖에 없죠. 넣느냐 못 넣느냐의 문제인데 가스는 여기에 3점을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을 계속 배치합니다 여기서 터지면 상대팀은 답이 없습니다. 현재 KBL용병들은 외곽수비에 어느 정도의 문제가 다 있기 때문에 어딘가는 오픈이 납니다.
이 전술의 단점은 낙현이가 퍼지거나 컨디션이 안 좋으면 위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지금은 벨란겔이라는 대안이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더 잘해요. 3점슛율도 40%이상 찍고요. 둘이 안되면 정성우도 있고요. 결국 상대팀들은 가스 가드들과 니콜슨의 픽게임을 막지 않으면 가스 상대로 고전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니콜슨이 3점을 이렇게 계속 넣는다면 송교창,최준용이 들어오는 KCC외에는 가스를 이길 팀이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스의 오픈 만드는 볼 로테이션을 쫓아다니면서 니콜슨을 제어할 스피드있는 장신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 KCC와 KT인데 KT는 해먼즈가 수비를 그렇게 할 지 의문이고요.
물론 가스가 이런 경이적인 3점슛율을 계속해서 가지고 가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순위가 내려올 거라고 보고요. 그래도 1라운드 좋은 의미에서 가장 흥미로운 팀이기는 합니다.
첫댓글 어제 경기 하이라이트로 봤는데 선수들 자신감 넘치고 분위기도 좋아보이더라구요!
3점이 말 안듣는 경기도 있을텐데 그 때 어떤 플랜비를 가져올지....
감독 에이스 용병 다 맞아떨어지는 우승 가자
이렇게 '리더'가 중요합니다.
강혁 가즈아
하위권에서 올핸 상위권을 바라보고있고
확실히 아마부터 코치까지 착실히 경험쌓은거랑 스타급선수들이 은퇴하고 많은 경험없이 감독된거랑은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건강한마이콜 잘하네요
가공은 슛이 안되도 활동량이 워낙 많아서...리그 진행될수록 과연 체력이 버틸까 싶은데
이게 유지된다면 우동현, 전현우 같은 슛터들이 더 보강되기에 무서울듯
코트에서 보이는 에너지가 넘 좋아요. 분위기도 그렇고 신난다고 해야하나
니콜슨 너무 커서 손들고 쏘면 답이 없어요
벨랑겔 김낙현 니콜슨 빅3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