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은 시대를 앞서가는 선각자였다. 다만 시대의 흐름을 맞추지 못해
당대의 사람들부터는 호응을 얻지 못했을 뿐이었다.
금일자 매경 신문 기사를 보니 봉이 김선달이 다시 환생하였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기사를 한번 보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조각상 문제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에 설치된 ‘천사 조각상’의 제작자가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꾸민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조각상의 처리 방안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지난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모 씨(71)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최 씨는 경북 청도군에 조각 작품을 기증하겠다며 속여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최 씨는
지난 2023년 경북 청도군에 자신의 작품을 기증하겠다고 접근해 기증품을 설치하고, 김하수
청도 군수가 원하는 작품을 설치한 뒤 2억 9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안군에도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제안했다. 최 씨는 지난 2018년 신안군에도 경북과 같은 방식으로
조각상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를 ‘평화의 섬,
천사의 섬’으로 꾸미겠다며 신안군에 조각상 설치를 제안했고, 신안군은 19억 원을 들여 천사 조각상
318점과 다른 조형물 3점 등 총 321점을 설치했다. 이후 2019년 6월, ‘울타리 없는 천사상 미술관’이
개관됐다.
법원은 최 씨가 중국산 조형물을 들여와 기만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신안군 사건에 대해서는 “사기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망 행위와 편취액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고 계약 체결에 범죄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에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최 씨가 학력과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신안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조각상
설치 경위를 설명한 표지석을 철거하고, 안내문에서도 최 씨의 이력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법원이 1심에서 최 씨에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상황은 더 지켜봐야하지만 조각상의 처리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
로 남아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은 조각상이 하의도의 상징이 되었으니 그대로 두자는 의견을 내고 있고, 또 다른
주민들은 제작자의 논란이 커진 만큼 조각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최 씨의 경력을 높이 사
조각상을 설치 한 것이 아니고 설치품 자체가 가치가 있기 때문에 철거를 고심하고 있다. 아직 1심 결론만 나온
상황이이서 더 여론을 수렴한 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건물이나 예술품은 주변 환경과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창작품도 아닌 중국에서 수입한 조잡한 작품을 늘어
놓은 것 자체가 웃음거리다. 김대중이 무슨 신인가? 천사의 상이라니? 이태리 로마의 바티칸 앞에 있는 산탄젤로의
'천사의 성'을 옮겨다 놓기라도 했단 말인가? 전라도 시인 정재학은 스카이 데일리에서 현재 국립현충원에 묻혀 있는
김대중을 파묘해서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공산주의자였고 북한에 보낸 막대한 핵개발
자금뿐만 아니라 민노총,전교조 등 여러 이적단체를 키웠다는 사실이다.
가짜 봉이 김선달에 속아 넘아간 지자체가 더욱 문제다. 국민들의 혈세를 이렇게 허탕에다 낭비해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도 괜찮단 말인가? 천하고 더러운 중국 가짜 천사상을 우리의 신선한 땅에서 당장 걷어 치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