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신 만드는 거 복습했어요.

[초이사랑]

어제 일일 수강 때 배운 실내용 덧신 집에 와서 복습했어요.

금방 배운 건데도 어떻게 하더라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 뜯었다 박았다 하다가 겨우겨우

방법 다 터득해서 두 켤레 더 만들었어요.

알고 나니 원리는 간단했어요.

그런데 모양이 이쁘게 안나왔어요.

그래도 저 혼자 뿌듯하여 번갈아가며 신고 다니니까 남편이 "잘 신네..."해요.

요렇게 신고 있으면 얼마나 포근한 지 몰라요. 오른 쪽 덧신에는 작은 곰돌이도 붙여 주었답니다. 

더 연습해서 예쁜 모양 나올 때 까지 만들어 보려고요.

자꾸 모양이 틀어지는 것 같아서요. 왜 그런건지 만들어 보면서 이유를 알아야겠어요.

안감으로 쓴 원단들은 이것 저것 만들고 남은 자투리를 썼어요.

우리 딸이 안감이 더 예쁘다고 다음엔 안감이 겉으로 오게 만들어 보라네요.

어제 밤 늦게 복습해서 이유 다 터득한 후에 오늘 드르륵 박았더니 금방 만들어졌어요.

수업 들으면서 만들 땐 뭐가 뭔지 이해가 안됐던 부분도 다 이해가 됐어요. 

이제 예쁘게 만들어서 여기저기 나눠 줄거예요.ㅎㅎㅎ

[로즈사랑]

포근해보이네요. 겨울을 준비하시는 초이님은 역시 준비가 철저하신 분 이세요. 정성가득한 덧신 선물받으시면 정말 행복해하실거예요.

[초이사랑]

주위에 보면 저 처럼 추위 많이 타시고 발 추워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저도 이렇게 신어버릇하니 참 좋아서 겨울엔 늘 신고 다녀요. 그래서 많이 만들어서 친한 분들 나눠 주려고요. 로즈님도 독일에서 돌아오시면 꼭 만들어 보세요.

[소연소정맘]

우와.. 많이 만드셨네요. 저두 덧신 만들어보려고 누빔다이마루 잘라놨는데.. 잘 만들수 있을런지.. 전 그냥 검색해서 만들어보려구요

[초이사랑]

잘 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화이팅 예쁘게 만들어서 꼭 보여주세요. 그리고 언제나 고맙습니다.

[샤오링]

이렇게 복습을 중요시 하시니 언제든지 완벽하게 만들수 있느거 같아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초이사랑]

감사합니다. 일일 수강때 입고 오신 가오리티셔츠 너무 예뻤어요. 저도 그 원단 아직 더 남았는데 어디있나 찾아서 더 추워지기전에 이쁜 옷 하나 더 만들어 입고 싶어졌어요. 담에 또 일일수강 때 프로그램 보고 신청해서 뵈요. 감사합니다.

[바느질 짱!!]

우왕 한켤레두 아니구 두켤레씩이나... 역쉬 초이님에 바느질 열정을 누가 따라갈까요 ^^ 올겨울두 따숩게 보내세용 담 일일수강때두 뵐까요 글구 (샤오링 연냐 우리두 복습 빨랑 하자구)

[초이사랑]

제 인가봐요. 처음 수업때는 만드는 방법위주로, 그리고 집에 와서 한 번 더 해 보고 터득하는 거.... 뭐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해서 제것을 만들고 난 후엔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고....그랬더니 많이ㅡ만들어 본거는 안 보고도 패턴 그리고 맘 내킬때 원단 좍 풀어서 만들어버려요. 제가 작업 방에서 원단 보따리 들고 거실에 나서면 남편이 "야, 니네 엄마 또 공장 돌린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 셤 기간이라 자제 모드예요. 근질근질 담 일일 수강 뭘까 또 기대되요. 또 뵈요. 언니랑 함께 너무 부러워요. 우리 언니 생각도 나고요.

[판명희]

,,, 힘드셨을텐데.. 여러 켤레 만드는거요 일등 생이넹요^^ 복습 철저 그러니.. 오늘날에 그리.. 훌륭한 작품들을 턱턱 만드시는 비결이군요

[초이사랑]

만들면서 이사람 저 사람 떠올라서 할 때마다 여러 개 하게 되요. 저, 그날은 왜 그리 실수가 많았는지....만들다 보니 제 발엔 너무 커서 좀 길이를 줄이고 싶어서 좀 작게 만들어 보려고요. 우리 큰 애도 이런 덧신 좋아해요. 큰 애는 저보다 발이 더 작아요. 작은 발의 비애랍니다. 선생님 체크 상의 참 예뻐요..

[아람]

그새 만드셨어요? 저는 첨에 만들면서 그냥 사서 줘야지 할정도로 손이 많이 가던걸요 여러개 만들어보면 안그런가요? 저두 좀 작게 만들어야겠어요.

[초이사랑]

사서 줄 때 주더라도 만드는 방법은 알아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그나저나 출품작 올리라 하시는 데 찍사가 공부중이라서,말하기가그렇네요. 시험이 8일날 끝나거든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한번 해 봐야죠. 아람님 사 드리기 전에 몇켤레 만들어 보셔욤.

[아람]

넵. 만들어 볼게요. 우리아이는 7일에 시험시작이예요. 아이들 공부할때는 바느질하면 아이들도 집중을 못하더라구요. 근데 자꾸 근질거려서...

[쭈야77]

역시 인정많고 부지런하신 초이님 그새 또 여러켤레 만들어서 선물할 생각까지 하시다니 뭐든 만들기 성공하면 달인이 되시는군요 ㅎㅎㅎ

[초이사랑]

많이 만드는 이라면 접수 잘 하는 건 아니공 헷갈리던 것 다 해결되서 속이 후련해.

[양샘]

호호호....딸래미 학원보내고 컴터 차지했어요. 이런걸 다 만드시다니....정말 존경스러워요. 샘플들 저희집으로 넘기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