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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8일 어린이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 보고왔어요.

달을 구하기 위한 토끼들의 무모하고 귀여운 도전 어린이 마임 뮤지컬 청소부 토끼!!!
까꿍이가 정말 깔깔 거리며 좋아 했던 책이라랍니다.
일러스트도 넘 이뿌고 재밌는 책이에요.
사실,,전 마임 뮤지컬이라기에,,의심반 기대반이 사실이었답니다.
어린이 거의 유아들이 보는 뮤지컬을 마임으로 내용전달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공연시작하며 음악을 담당하시는 남자분이 나오셔서
진짜 혼자 많은 악기를 다 다루며 적시 적절하게 효과음까지~~ 완벽 소화하시는거에 매료되었구요.
중간 중간 나레이션은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고
토끼들의 "토" 자와 "끼"자로 그들만의 대화는 까꿍이도 재미나 했지만 저에게도 인상적이었어요.
무엇보다 마임이 까꿍이에겐 새롭게 느껴졌어요.
말을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마임,,, 귀를 쫑긋 거리며,땅에 쳐박혀 발을 구르는 모습..넘 귀여워요.
ㅋㅋ 신기했나봐요. 집에서 몰래모래 따라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까꿍이보다 어린 아이들이 참 많았는데,,배우들과 아이들의 교감이 좋아서인지,, 아이들의 호응도도 좋드라구요.
까꿍인 책을 읽으면서,, 토끼들의 달에 이르기 위해 시도한 지렛대,사다리 타기, 날개달기를 하면서 토끼의 이빨이 하나씩 없어지는 장면을 좋아했는데,, 그 부분이 표현이 안된게 쪼금 아쉬웠지만,,,
주인공인 토끼도 귀엽고,달 구하기 주제도 유익하고 창의적인 줄거리에
신기해 몰입도 최고인 마임 뮤지컬 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