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경기를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반이상 본 걸로..
소소한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1. 존이 짜다..
1차전 심판은 뭐..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일관성이 있던 2차전은 참 존이 짰습니다.
메이저에서도 그런 존이 보이긴 했는데..
너무 타이트해서 구위와 제구가 일본보다 떨어지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힘들어 보였네요..
그래도 김택연(1차전만 나왔지만), 박영현은
역시 클라스가 다르다는걸 보여줬습니다.
칠테면 쳐봐라면서 던지는게 좋을것 같아요..
2. 투수력의 차이
1번과 비슷한 얘기인데..
구위가 약하니 존에는 못 넣고 이리저리 가다보니
볼넷을 남발한게 문제입니다.
일본 국대는 우리와의 평가전 전에
1차전 심판을 데리고 라쿠텐인가요?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했더라구요..
우리도 내년에는 그렇게 해야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진짜 구위나 제구가 참 좋더군요..
제가 NPB를 안봐서 그런데 계투진은 에이스들이 왔지만
선발 에이스들은 안온거죠?
아마 1.5군으로 해서 옥석가리는 차원에서 했던거 같은데
여기에 국내파 에이스에 오타니 야마모토 쇼타 기구치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까지 나오면 참..
3. 타선은 쏘쏘..
말그대로 '평가전'이니..
이제 wbc에서 타순을 어떻게 짜야되는지는
대략 감이 오는거 같습니다.
신민재-안현민의 출루는 참 좋았는데..
중심타선에서 안터져주니 조금 갑갑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민재-문현빈-안현민-송성문으로 상위타선 짜는게 좋을것 같아요..
4번에서 자꾸 흐름이 끊겨서 말이죠..
박동원이 포수면 5~6번에서 한방 노리고,
최재훈이 포수면 8번에서 출루를 노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9번은 박해민으로 고정하면 될것 같아요..
4. 주요선수
안현민: 말이 필요없네요..국내리그를 파괴한자가 국제대회에서도 통용된다는걸 보여줬네요..
특히 2차전에 파울 공을 맞고도 홈런치는거 보면 진짜 ㅎㄷㄷ합니다. 일본 투수들도 1차전 홈런을 의식한듯 승부를 잘안하더라구요..근데 안현민은 눈도 좋으니 출루해서 찬스를 연결해주고 그 뒤에 송성문이 잘쳐주니 점수가 났죠..안현민 뒤에 송성문 그리고 그 뒤에 잘쳐주는 타자만 받혀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해민:출루되고 수비되는 중견수..사실 fa 영입에 좀 그랬지만, 빨리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참 좋더라구요..주장을 맡을 정도로 워크에씩도 좋고..
문현빈: 한화팬이면 다 애지중지하는 선수죠..체코전때 잘했지만 일본전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일단 가능성은 보였습니다..조금만 더 집중해서 한다면 출루능력도 좋으니 2번으로 올려서 안현민에게 넘겨줄 수 있는 타순으로 갔음 좋겠습니다..
정우주: 씩씩하게 잘 던졌습니다. wbc는 투구수 제한이 있기에 지금처럼 선발로 3이닝 정도만 던져도 큰 힘이 될거 같아요..물론 계투 경험도 있으니 선발 뒤에 던져도 좋구요..다만 일본이 분석하여 간파될 수 있으니 그 점을 명심해야 될거 같습니다..
김주원: 사실 체코전을 보고 박성한이 낫겠다했는데 2차전의 그 한방이 컸네요..
일본에 입국하자마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멘탈적으로 힘들었을텐데 부모님이 경기에 집중해서 할아버지를 잘 보내드려라라는 말을 상기하면서 플레이를 했다고 하는데..마지막에 그 홈런으로 wbc가 기대가 됩니다..
https://youtu.be/yHuzGaT1Las?si=hVJXoIwHhg1nr3vz
기자회견때 눈물을 보였다고 하네요 ㅠㅠ
노시환:......수비형 거포....진짜 무안타는 심했습니다.
13루 수비가되니 경기 후반에 수비 강화하고 그리고 큰거 한방 노릴때 교체하면 될듯해요..
첫댓글 노시환..와..
이번 일본전에서 홈런 친 한국선수들은 다 메이저 진출할듯..
노시환 역시나 ㅋㅋㅋ 한숨나오더라구요
노시환은 진짜.. 그냥 수비 원툴인 선수인줄 알 것 같네요…
한화팬이지만 김도영 빨리 회복해서 노시환 자리 들어오면 좋겠네요..
3루는 송성문도 괜찮으니 김도영이 지타슬롯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1루는 문보경에 노시환이 후보로 하면 되구요.
그러고보니 저마이 존스인가 그 선수가 멀티가 가능하니 3루로 존스가 나와도 되네요..
생각해보니 해외 쪽 선수를 신경 안썼네요..
이정후(중견)-신민재/김혜성(2루)-김도영(지타)-안현민(우익)-송성문(3루)-김하성(유격)-문현빈/저마이 존슨(좌익)-문보경/노시환(1루)-박동원/최재훈(포수)..
해외파와 부상자들이 들어오면 이번 평가전보다야 좀 나아지네요
투수는 아직 까보지 않은 원태인, 손주영, 문동주 등이 제 컨디션이라면 큰 힘이 되지 싶어요. 물론 까봤는데 망할 수도 있지만.
맞아요..개인적으로 원태인이 일본전, 문동주가 대만전으로 나가면 될거 같아요
abs에 익숙해져서 하이존 신경쓰던 투수들이 많았던것도 영향이 있었던거 같네요. 물론 제구 안된 핑계긴하지만요.
좋은 경험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