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를 위해 반말 및 음슴체로 적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참고로 저는 아레스가 첫 리니지라이크 게임이였고 콘솔게임을 위주로 해왔던 유저입니다. 스토리나 그래픽 좋은 게임 위주로 하는 편
나름 정성들여 적었는데 짤릴 것 같으니 캡쳐도 부탁드려요 카페 매니저님께서는 나름 초창기부터 함께한 유저가 마지막으로 적는 글이니 최대한 안짜르는 방향으로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난 이걸 모바일 게임으로 바라봤어서 그거에 대한 얘기부터 해보겠음
출시 초기 및 지금까지 간간히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와 최적화 관련해서 문제가 제기될 때 몇몇 사람들이 항상 '이건 기본적으로 pc게임인데 모바일로도 플레이가 가능은 하게 만든거임~' 뉘앙스로 말한 적이 있었음
나름 pc 및 콘솔 게임을 주로 해왔던 유저로서 정말 이해안되는 말이였는데 게임 초반에 모바일로 하다 갤럭시 23+ 쓰는데도 렉이 꽤 심했어서 pc로 돌려봐야겠다고 마음먹었었음 근데 pc는 아예 오류로 실행조차 못했고 카페에서도 문제제기 글들 엄청 많이 올라왔어서 그냥 쭉 모바일로 해왔었음
그러다가 한 10월 말에 pc 클라이언트로 60프레임 이상 뽑으면서 눈 편하게 겜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설치했는데 생각보다 옵션 대비 프레임이 너무 안나오고 '상대 스킬 끄고 그림자나 배경 좋게 할 것도 아니면 대체 이걸 pc로 왜 돌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쭉 폰으로 하는 중임 심지어 중간에 pc 클라 같은 경우 자사 했을 때 파밍이 원할히 안되는 버그도 있었죠?
같이 시작했던 내 지인도 (11월에 접음) pc로 해봤자 최적화 별로고 리소스만 ㅈㄴ 잡아먹는다고 걍 모바일이 낫다고 할 정도임 일단 이정도만 봐도 pc 클라이언트는 걍 에뮬레이터 수준인거고 메인은 모바일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함
여기서 질문 하나를 해보자 출시 초기엔 그렇다쳐도 지금 갤럭시 23이나 아이폰 13이상 쓰시는 분들 옵션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그래도 가장 최근 출시된 플래그쉽 혹은 그만한 성능이 나오는 스마트폰을 쓰는데 최상 옵션에 60 프레임 찍히겠죠?
답은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ㄴㄴ 일거임 심지어 그렇게하면 유저 한 3명만 있어도 자사할 때 30 유지도 못함 하다못해 스토리 모드에서라도 퓰옵션 60이 되면 모르겠는데 글쎄... 유저 있을 때보다는 확실히 부드러운 건 맞으나 그럼에도 튈 때 개많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까지 최적화 작업 및 그래픽 관련 옵션이 추가된 걸 보면 7월 25일엔 이것저것 하자가 많은 모바일 게임이 하나 출시됐던 거라고 보는게 맞음 지금은 상기한 것들의 경우 개선이 조금씩 되서 이제는 시스템 적으로는 not bad한 게임이 된 것 같음
근데 아래와 같은 사유로 진짜 항상 꼬접 마려웠고 이제 접게 됨
1. 유저들 간 문제 서버에 따라 정도가 다르긴 했갰지만 극초반엔 막피도 엄청 많았고 통제도 지리던 때가 있던걸 기억하실거임 게다가 '투력이 높으면 다야' 라는 마인드로 각종 욕설에 인성질을 하던 정신연령이 굉정히 낮아보이는 사람들이 있었어서 접은 사람들이 많고 나도 처음으로 접을까 생각 들었었음 근데 스토리는 초입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그래픽도 뭐 렉 걸리지만 조정하면 괜찮았기도 해서 일단 ㄱㄱ 그리고 나중엔 좋은 분들 많은 길드도 들어가서 그분들이랑 바티면서 겜함 사실 11월 이후부터는 걍 예전부터 같이 해오던 분들 없었으면 바로 접었을 듯 근데 이제는 그냥 게임이 별로라 더 보기가 싫음
2. 운영상 문제 *크리티컬 뭐 이건 내가 굳이 언급 안해도 다 아실거라 생각 근데 내가 접는걸 결심한 최근 일들은 아래와 같음 2차 서버이전 딜레이, 카카오톡 전용채널 추가 보상, 이번 업데이트
서버이전 딜레이같은 경우 당시 글이나 내 글 목록 보면 알겠지만 자정에 딱 열린다고 해놓고선 재접해도 안되다가 약 12시 6분 정도부터 가능하게 적용됐었음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유저들이 봤지 우리 길드만 해도 이전 못하신 분들이 생겨났고 타이탄 1의 러브 길드마저 몇몇은 못 넘어갔었는데 그 중에 러브 길마가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된 이유는 시간이 불안정해서 뿐만이 아님 잠깐 1차 이전 때를 생각해보면 됨 1차 이전 때는 사전에 몇 명이 나갈 수 있는지/들어올 수 있는지를 사전에 공지했었음 근데 이번 2차 이전의 1회차 이전 전날에도 관련 공지는 없었음 ㅋㅋ
그러다가 욕 엄청먹고 한 번 더 이전 허용에 수량까지 더 많이 편성해서 공지하게 된거임 그 날 새벽에 우리 길드 포함해서 비상이였던 길드 엄청 많았을 거임 그냥 길드와 떨어진 것 그 이상으로 사실 이젠 원래 같이 하던 사람들이랑 못하게되면 접게될 사람들이 많으니까 나도 그 한 사람이였고...
무튼 나는 결국 총 4000다이아를 쓰게 됐긴 했지만 그래도 뭐 원래 길드원분들 다시 만나게 되서 일단 '아 좀 짜증나네' 정도로 마무리 됨 운영상의 문제로 새벽에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공지엔 '여러 분의 성원이 어쩌구저쩌구..해서 수량이 어떻고.... 하니 늘려드립니다!'라고 사과 한 마디 없이 그냥 대충 넘어가는 느낌으로 적어서 좀 그랬음
카카오톡 전용채널 보상은 왜 언급했는지 의문 가지는 분들도 있을텐데 그냥 개인적으로 그렇게 호들갑 떨면서 슈트 33회 뽑기권 준다고 하길래 '와 살다살다 이런 이벤트를 하네'라고 느꼈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프라임 뽑기권 아니고 그냥 가디언 슈트 뽑기권이라 좀 그랬음 33회는 확실히 좀 많다 하더라도 그냥 프라임 슈트 11회권 하나 주는게 그렇게 아까웠을까...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삔또가 상했던 일이라고 이해해주셈 이건 사람마다 느끼는게 달랐을듯
업데이트 관련해서는 뭐 여러가지로 할 말이 많음 일단 내가 하나하나 세보진 않았지만 서버가 뭐 그리 불안한지 거의 50% 확률로 업데이트 당일에 큰 문제가 있거나 긴급점검 혹은 임시점검은 꼭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함 한 두 번도 아니고 라이브 서비스 5개월 째인 게임인데 대체 뭐지? 테스트를 안하나?? ㅋㅋㅋ 그리고 업데이트 내용도 점점 볼 게 없음 맨날 출석부, 1주일 미션, 00 기념 아티팩트 모으기! 이거 3개 돌려막기임 ㅋㅋㅋㅋㅋㅋㅋ
뭐 배경은 대충 개발인력 부족하고 그렇다고 스토리 컨텐츠를 풀 수는 없는데 패키지는 주마다 갈아줘야하니까 중복 이벤트 때려박는 거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돈을 그렇게 빨어대면서 1달에 1번 정말 유의미한 콘텐츠를 내놓는 것도 아니고 ㅎ; 코즈믹 레이드 같은거 차피 맵 재탕이라 기존 리소스 사용한 뒤 보스몹들 능력치만 조정하는 거 진짜 한숨만 나옴
사람들이 이겜에 돈 쓰는 이유가 PVP도 메인일 수 있겠지만 결국 PVE도 잘 되어야 PVP를 할 수 있는 성장기반이 마련되서 돈을 쓰는건데 원신이나 우마무스메 등등 내가 해보진 않았어도 아레스만큼 가챠요소 심한 겜들조차 '나름 합리적인' 천장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음 근데 아레스의 천장은 ㅆ..ㅋㅋㅋㅋㅋㅋ S뽑기도 솔직히 쉬운 편이 아닌데 그거 4번 뽑아야 합성 도전이 되고 그거의 천장은 15인가 20인가 그렇지? R->SR은 말할 것도 없고..
그리고 이게 콘텐츠 문제랑도 연결되면서 맨날 같은 루틴에 자사만 돌리게 되면서 피로감 ㄹㅇ 이젠 Max에 다다른 것 같음 성장을 못하면 스토리조차 못보는데 성장이 사냥만 ㅈㄴ한다고 되는게 아니야 ㅋㅋㅋㅋ
심지어 지금은 좀 나아진 느낌인데 겜 초반은 정말 강화확률 조작처럼 느낌 사람 엄청 많았고 아이템 확률은 실제로 조정 들어간 티가 확 나죠? 에휴..
중소기업 겜이니 이해하자는 사람들 있을 수도 있는데 돈쓰는 소비자가 왜 기업 입장까지 생각해야는지 물어보고 싶음
당장 20만원으로 사xxx크나 산X비 발x스 게xx 데xx니 가디xx 같은 웰메이드 게임들 사고 시간만 투자하면 좋은 스토리까지 막힘없이 볼 수 있는 상황에 '리니지라이크'라고 이 모든걸 이해한다? 일단 이제의 나는 그렇게 못하겠음
세상에 100만원 200만원을 넘게 쏟아부어도 메인스토리 엔딩조차 못보는 게임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발진님 저는 이렇게 그만두지만 남은 분들은 그럼에도 이 게임에 애정을 갖고 개발진분들을 믿어주실 분들입니다. 제발 이 분들의 바람과 아야기를 조금이라도 듣고 더 좋은 게임으로 거듭나길 바라요. 남운 분들도 ㅃㅃ~!!
첫댓글 3줄요약
1. 가독성 최대한 있게 적었으니
2. 마지막 인사인데 이정도는 읽어주시면
3. 감사링하겠습니다.
모두가 느끼고 있는것들..
이것외에도 훨씬 많지만 글 쓸 정성조차 남아 있지 않음. 나 또한 떠나기 일보직전..
잘 가시고 다른곳에서 행복 누리세요!
이 글을 제발 아레스 사장, 개발자분들 필독해주시길 바랄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