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안동행, 무궁화 열차로 길을 나섰다.
승용차가 갈 생각이었는데 함께 가주실 문동 부장님께서
대상포진이 갑작스레. ㅡㅡ
간만의 기차 여행이 나는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흐릿하게지만 산 능선도, 나무들도 이따금 보였으며.
시상식 자리 분위기는 아주 짱이었다. 수선스럽지 않고
알맞게 진지했다. 가끔 청개구리 소리가 갉죽갉죽 음향을
넣어주었다. 귀여운 놈들 같으니! ㅎㅎ ~ 나름 축하한다는
뜻이겠거니.
어제 적엔 밀린 교통 형편으로 늦은 귀가, 녹초가 되어야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약한 눈이 고생했다. ㅡㅡ 오늘은
여전히 피곤한 쪽이나 견딜만하다. 기쁘느라, 기쁘느라
힘들기도 하눈구나, 싶다.
다시 일상으로.
다시 시 세상으로.
다시 우체국, 문구점 등 돌아댕기는 일로. ^^
여전히 크다란 하트의 여러분들과 함께.
첫댓글 몸은 피곤해도 마음이 기뻐 좋으시지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사랑하는 우리쌤~ 저도 크다란 하트 쌤께 보내요♡
기차여행은 다가오는 풍경이 있어서 좋아요..
기쁨의 충전 하셨으니 더 건강하시고 기쁜 일들만 수두룩 하실거에요...💖
아, 기차로 가셨군요
안동행 무궁화 열차는 샘을 태울 수 있어서 신났을 거예요 왜냐하면 머잖아 샘 동시 속에 등장할테니까요 칙칙폭폭 꾸에엑 ..ㅎ
샘 상 타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행사는 지났으니 맘 편히 기쁨만 오래 누리세요 ~~♡♡♡
제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기차를 타셨군요~~~
기차는 흔들리는 카페예요.
창밖으로는 고즈넉한 풍경이 지나가구요. 낭만적인 여행이셨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권정생 선생의 상, 참 좋은 상을 받으셨습니다.
함께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