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속에 서면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어떤 나뭇가지 하나만 흔들린다그것은 새가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별일 없이살아가는 뭇 사람들 속에서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당신이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나무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지만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류시화·시인, 1958-)
첫댓글
오늘도 화이팅
ㅎㅎ류시화님 시너무 좋아요 🐦💌
글쵸전 좋은시만 알거든요
좋다고 해주셔서 코맙습니다 엠비님
@클로이2 하하하하하
@비밀7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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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이팅
ㅎㅎ
류시화님 시
너무 좋아요 🐦💌
글쵸
전 좋은시만 알거든요
좋다고 해주셔서 코맙습니다 엠비님
@클로이2
하하하하하
@비밀7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님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