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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쿠와 타이쿠씽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엄밀히 이야기 하면, Tai Koo (Chinese: 太古)는 지명이고Tai Koo Shing (Chinese: 太古城)은 다국적 기업인 Swire Group에서 건축한 대규모 주거 단지를 통칭합니다.
타이구씽의 면적은3.5 hectares로 35,000제곱미터(약 1만600평) 정도입니다. 축구장 7개 정도를 붙여놓은 크기라고 말씀드리면 보다 이해가 용이하실것 같습니다.
타이쿠씽은 전체 61동의 주거용 맨션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규모 단지이며 인터내셔널 스쿨이나 은행, 복합 쇼핑몰 같은 편리한 주변 인프라 덕분에 홍콩섬 내에서도 한국인과 일본인이 비교적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대 정보]
아무래도 입지가 좋으면 맨션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홍콩섬 동부의 랜드마크인 타이쿠씽의 주택 가격은 통상적으로 홍콩섬 주거용 주택 가격의 바로미터로 사용 될 정도로 보편성을 띄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바다와 가깝고 조망이 좋을 수록, 면적이 크고 고층일수록 맨션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MTR또는 도로와 가까울수록 면적은 좁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임대 가격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통 인터넷 부동산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받는 가격 정보와는 다소간 차이가 있습니다.
특성 상 매매 보다는 임대의 경우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시세는 4인 가족 기준으로 비교적 많이 선호하는 맨션의 면적과 임대료 정보입니다. (2013년 6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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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위치(Mansion) 및 높이 |
면적(ft2) |
임대료(HK$) |
비고(건축연한,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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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Koo |
Orchard, 30층 이상 |
1,029 |
35,000 |
30년, Full Furnish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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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Koo |
Hoi Tien, 30층 이하 |
907 |
35,000 |
30년, Partly Furnish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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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Koo |
Lotus, 30층 이하 |
1,137 |
39,000 |
30년, Full Furnish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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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Koo |
Willow, 30층 이하 |
1,029 |
35,000 |
30년, Partly Furnish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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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 Wan Ho |
Les Saisons, 30층 이하 |
983 |
37,000 |
11년, Partly Furnished |
인근 Sai Wan Ho의 Les Saisons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오래전에 지어진 맨션입니다. 한국과 비교 하자면 재건축을 해도 두 번은 했을것만 같은 30년 이상의 다소 오래된 맨션 입니다. 통상적으로 선호하는 평균 면적은 900(ft2) ~ 1,100(ft2) 정도이며 한국 기준으로 본다면 900(m2) ~ 1100(m2) (약 25~30평)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평균적인 임대료는 월 기준 HK$ 35,000 ~ HK$ 40,000 (한화 약 480만원 ~ 55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가구와 가전의 구비 여부에 따라 임대료의 협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홍콩에서는 관행상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집을 구하는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각 월 임대료의 절반을 에이전트에게 수수료로 지불합니다. 또한 임차인의 경우 2달 혹은 3달치의 임대료를 보증금 명목으로 임대인에게 지불하는 것이 관행입니다.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함에 있어 맨션의 상태 및 구비되어 있는 가구와 가전의 정확한 항목 및 현황에 대해 상호간의 확인을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관리 및 시설]
고급 주거지 답게 모든 맨션의 입구에는 도어락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며 시큐리티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허가 받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wire Group에서 맨션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불편 사항 및 기타 요청 사항은 맨션 입구의 시큐리티를 통해 관리 사무실에 요청하면 신속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맨션 내에서 애완 동물을 키우는 것은 기본적으로 규제 대상입니다.
단지마다 쉴 수 있도록 근린 공원, 공용 놀이터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근래에 지어진 맨션에는 대부분 갖춰져 있는 클럽하우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대신 단지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실외 수영장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만 계절상의 사유로 10월 중순부터 3월까지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실외 수영장에는 간단한 샤워 시설과 탈의실, 개장 시간 내에는 라이프 가드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주변 인프라]
한국과 비교하자면 주상복합 단지 정도와 비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이쿠씽은 주거지와 비주거지(상업 및 오피스)가 전체적으로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 주거 단지 입니다.
인터내셔널 스쿨로는 단지 내에 위치한 델리아(Delia) 스쿨이 있으며 도보로 약 15분 거리인 이웃하고 있는 사이완호 내의 KIS(한국국제학교)가 있습니다.
단지의 중심에는 대형 복합 쇼핑몰인 City Plaza1~4가 있으며 각 맨션의 공용 구역(포디움)에는 은행, 병원, 학원, 미장원 등의 각종 편의 시설들이, 맨션 외곽에는 테니스장, 농구장, 공원 등의 편의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Tai Koo MTR과 인접해 있으며 다른 지역(Kowloon, New Territory등)으로 이동도 비교적 편리한 편이며 택시 승강장 및 버스 노선도 잘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접 주거 단지인 콘힐(Kornhill)과도 타이쿠MTR역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 면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어디든 정붙이고 살면 고향이다”라는 옛말도 있듯이 아무래도 낯선 타국에서의 성공적인 초기 정착은 교민들이 많이 어울려 사는 곳이 그 어느곳 보다 손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퇴근을 위한 도심 접근성과 여건상 인터내셔널 스쿨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자녀들의 편리한 등하교를 고려한다면 타이쿠씽은 홍콩섬 내에서 단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진 주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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