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여제대혈에 대해서 예비맘 교실에 갔다가 알게되었어요.
서울시에서 관리하는거라고 아기낳고 탯줄자를때 의사샘이 받아주는거라는데 어차피 버려질껄로 다른 생명을 살릴수 있다고 하니 보람된일인것 같아요.
임신하고 나니 다른사람 아기도 다 귀하게 보이고 조금만 슬픈일에도 눈물이 주주륵~흐르는 성격으로 바뀌었거든요.
자료화면에서 다른 산모의 공여제대혈을 받고 아이가 살아난 자료화면이 나오는데 눈물이 또 주르륵 흐르는 것이 나도 하고싶다~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기증을 할까 하는데 혹시 공여제대혈 해보신분 계신지 궁금하네요.
지금이야 멀쩡하니까 이런 생각도 하지 막상 아기낳는 급박한 상황이 오면 또 경황이 없어서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첫댓글 저도 예비맘교실에서 제대혈기증을 알게되서 좀 놀라웠어요... 사실, 기증문화가 많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쉽지 않으니깐... 저도 기증하고는 싶은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기증자에 대한 배려나 혜택이 너무 없어서... 기증했다가 나중에 우리가 필요하게되는데 잘 안구해지면 너무 억울할꺼같아서 전... 그냥 보관할려고 계약했어요. 근데 기증도 그 절차는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아서... 쓰는데요... 제대혈 보관을 하게되면.. 병원에서 연계된곳과 하면 특별히 병원에 바로 전달된다며 우리가 사전에 수령하거나 그런건 없는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곳은 사전에 계약을해서.. 제대혈을 체취하고 필요한 기록지를 택배등을 이용해
우리에게 미리 전해줘요. 그리고 정기검진때 담당샘한테 제대혈 보관할꺼라고 말씀드리면서 주치의선생님께드리는 안내문을 드리고요. 체취해야할그런것들은...갖고있다가 분만하러 병원가면 그때 들고가서 의료진들께 드리면 알아서..ㅡㅡ;; 해준데요. 그럼 우리가 출산하면 그쪽에 연락해서 출산했다고 갖고가라고 하면 직원들이 와서 갖고가고.. 이런 과정이더라고요... 기증을 하는 그 절차도.. 돈을 지불하며 계약만 안할뿐이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와~역시 샘만은 곰님 많이 알고 계시네요.전 그냥 제가 필요한 상황은 생각않하고(그런일이 없기를 바라며^^)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말에 생각하게 되었어요.그 홈페이지에 가서 자세히 알아봐야 겠어요.
저도 신랑이랑 제대혈 하려고 하다가 가격도 만만치않고 가족력도 없고 또 우리아가는 아프지않을꺼라는 왠지 그런확신?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무료 공여제대혈로 하기로 했어요~ 제대혈 볼수록 머리가 아파지는게 ㅜㅜ
저두 장기기증 신청자이다보니.. 아가 제대혈도 기증신청 할까 생각중이에요.
산모교실에서 관련 동영상을 봤는데.. 찡~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