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백수청 선생이 무지홍인이 어떻게 태어나게 된건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내용을 편집해서 올려드립니다. 사진 순서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사진 1-2 설명: 홍콩에 홍인을 처음 들여온 사람은 장령(张铃)으로 홍콩식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이었습니다. 홍콩 레스토랑은 조차(早茶)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거의 대부분의 홍콩 사람들이 아침에 차와 딤섬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여기에 필요한 차로 장령이 광저우차엽진출구공사를 통해 홍인을 들여온 것입니다.
사진 3-5 설명: 당시 홍인의 공장 출고가는 편당 5모(5毛)였고, 홍콩에 도착한 가격이 1통(7편)에 15위안이었다고 합니다. 이 가격은 꽤 비싼 가격으로 당시 홍콩 평균 월급이 20위안 하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홍인 한 통 가격이 한 달 월급과 비슷한 가격인 것이죠.
사진 6-7 설명: 처음에 홍인 500건을 홍콩으로 들여왔는데요, 위에서 언급한대로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잘 안팔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원금을 회수하고자 손해를 감수하고 주변 호텔과 레스토랑에 차를 넘겼다고 합니다. 그때 손해를 본 금액이 24,000위안이었는데 이 금액은 당시에 아파트 3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사진 8-12 설명: 이런 사실을 알고 백수청 선생이 직접 장령 씨에게 건의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포장지는 수공으로 만들어서 가격이 비싸니(포장지 가격 5분) 무지로 만들어서 다시 들여오면 자기가 차를 공급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2차로 1,000건의 무지홍인이 홍콩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들어온 가격은 한 통에 12.5위안으로 포장지가 있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지요.
이것이 홍콩의 보이차 대부 백수청 선생의 무지홍인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합니다. 무지홍인 스토리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호태호 보이차
https://naver.me/xB7jPh2H?tc=shared_link
첫댓글 홍인이 지금 경매로 거래되는 금액은 천문학적이라 할 정도지요.
저는 홍인을 몇 번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아마도 방품이어서 그랬을까요?
그러다가 다연회 다회를 십여 년 전에 부산 대연동에 있는 도림원에서 가졌는데
원장님이 홍인을 마셔보자며 차를 우려 주셨습니다.
그 날 마셨던 홍인은 진품이었던지 가히 노차의 진미가 이렇구나라는 감흥을 받았지요.
원장님은 저와 친분이 있었던지라 한참 뒤에 들러서 홍인을 다시 마실 수 있을지 물었죠.
그런데 원장님은 웃으며 한번 우릴 양을 나눔 받았던 차였다고 하더군요. ㅎㅎ ^^
원장님은 그 귀한 차를 다연회 다회에 내 주신 것이었죠.
네에, 그러셨군요^^
제 경우를 보면 저도 차업 초창기에 대만 차상의 가게에서 홍인을 얻어 마신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엔 차를 잘 모르던 시절이었고, 홍인이라는 차가 유명하기는 했지만 제입장에선 그차의 가치를 정확히 모르던 시절이라 홍인을 마셨을 때 느낌이 꽤 맛있는 노차맛이네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홍인을 마신다면 차의 가치를 충분히 알고, 어떤 포인트를 위주로 차를 마셔야 된다는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맛을 더 잘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