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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나무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400년전통 "삼베 맹그는법"(경남신문)
현강 추천 0 조회 67 11.08.25 16:5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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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25 19:48

    첫댓글 옛날 우리집에서도 삼베 길쌈을 오랫동안 한적이 있었지요. 지금도 저는 간혹 꿈을 꾸면 무릎에다 삼줄을 잇는 작업을 땀흘려 가며 하는데 오른쪽의 엄지 손톱이 짧아서 간혹 굵은 삼을 가를때에 골치를 앓고 또 앞잇빨로 삼꼬리를 물어 뜯을때에 아랫이가 시원찮아 애를 먹다가 잠이 깨곤 합니다. 왜냐면 그 당시에 동네에서 두레길쌈을 했었는데 매번 내 삼 광주리가 옥녀나 옥수 보다 적게 보여 항시 미안하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그때의 트라우마 인것 같습니다.또 엄마가 단계 시장가신후 베틀에 올라가서 실이야 끊어지던 말던 신나게 삼베를 짜기도 해 꾸중도 들었지요. 지금도 눈 감으면 찰깍 찰깍하는 베틀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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