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통영으로 막걸리 받으러 갈 때 식사하는 곳~
처음에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뜨내기손님 상대하는 곳이라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참 맛있는 곳입니다.
통영시 도산면에 위치해 있는 도산막걸리 공장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곳인데 이 곳 막걸리 반응이 좋아 3년째 오고 있습니다.
공장 입구 전광판에 "숙취 없는 술" 이라고 적혀 있네요~
사실 숙취가 적어 많이 드셔도 다음 날 머리 아프지 않아요~
통영에서 이 다리를 건너면 거제도입니다.
일단 막걸리 받아 차에 싣고 늦은 점심 먹으로 뼈돌이 해장국집에 도착했어요.
통영에서 거제도로 접어 든 후 조금 더 가면 도로 옆 간이휴게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에 막걸리 실은 제 차가 보이네요~
잘은 모르겠는데 뼈돌이 해장국이라는 상호답게 뼈다귀탕이 주메뉴가 아닌지...
하지만 저는 처음에 굴국밥을 먹어본 후 그 맛을 잊지 못해 이 곳에 오면 무조건
굴국밥을 주문합니다. 가격도 넘 착해요~
주인장님이 수석 수집하시는 분이신지 수석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수석과 어울려 있는 황호박~ 지금이 늦은 가을임을 말해 줍니다.
식당 내부입니다. 규모는 테이블 15개 정도..
제일 큰 황호박~ 호박전 생각이 납니다.
드디어 굴국밥이 나왔습니다. 너무 뜨거워 국자로 떠서 작은 그릇에 옮겨 먹습니다.
생굴이 제법 많이 들어 있어요~ 국물이 맛있어서 사장님께 비법을 물으니
예전에 200만 원 주고 배웠답니다.
농담삼아 " 저두 돈 드리면 가르쳐 주나요~" 하니까 웃으시더군요~
반찬이 다 맛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네요~
그 중에서도 저는 도라지무침이 입에 딱 맞았습니다.
생굴무침과 깍두기도 맛있었고...
저는 매운 거를 좀 못 먹는지라 땡초는 그대로 남겼어요~
거가대교에서 보는 오른쪽 바다입니다. 멋지죠~
거가대교가 두 개의 현수교로 되어 있는데 이 터널을 통과하면
두 번째 현수교가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부산방향으로 두 번째 현수교입니다.
가덕해저터널입니다. 바닷속을 달리는 기분 좀 묘합니다~
업무 차 멀리까지 가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음식은 아니지만 한 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거제도에 가시면 뼈돌이 해장국집에 들려 생굴국밥 함 맛 보세요~
전화 : 055-632-8552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http://blog.daum.net/jeon032410/17
첫댓글 막걸리를 가지러 일부러 먼길을 다니시느군요.
덕분에 고객들은 좋응 술을 마시게 됩니다만...
왕복 6시간 정도 걸리는데 저두 막걸리 받으러 가는 날은 좋아요. 바람도 쐬고 샘각할 시간도 가질 수 있고요. 감사합니다.
도산면에 가끔씩가는데 막걸리공장이 있군요 ㅎㅎ 공장장님댁이 도산면인데 오시는길이면 한병 부탁드려봐야겠는데요 ㅎㅎ 전 고성 막걸리도 상당히 괜찮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도산면 법송리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으시기 쉬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