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첫 전주 주말운동은
김둘이, 윤형주, 변재완 이렇게 세명이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정상 형님은 멀리서 손님이 오는 바람에 불참 통보를 했습니다. 가슴 아프게 시리~ ㅠ.ㅠ)
이날 운동은 당초 농생명로를 뛰기로 했으나
형주 누님은 일직(당직)이라 1시간 정도 뛰다 가신다고 하고
둘이 누님과 21km를 같이 뛰기에는 서로 달리기 페이스가 안맞아
각자 달릴 것 같아 부득이 본청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뛰기에 앞서 먼저 가볍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형주 누님과 둘이 누님은 정초부터 무슨 하실 말씀이 많으신지
허리 돌리기 운동기구에 나란히 앉고 서서
거의 30~40분 가량을 입 근력운동에 전념하시네요.
1시간 가량 웨이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런닝머신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운동 목표량은 21km.
지난 주에는 농과원 체력단련실에 혼자 런닝머신 21km 뛰느라 죽는 줄 알았는데,
또 다시 뛰려니 약간 겁이 났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본청 체력단련실 런닝머신에는 TV가 달려있다는 사실,
그리고 옆에 둘이 누님이 같이 뛰고 있다는 사실에 좀 위안이 됐습니다.
둘이 누님은 시속 7km 속도를 유지하며 tv 보면서 여유롭게 뛰기 시작했고
저도 시속 8km에서 시작해 12.5km까지 속도를 올리며 열심히 뛰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뛰고 내려와 초코파이 하나 먹고 다시 1시간 뛰는 방식으로 총 2시간을 뛰었습니다.
확실히 런닝머신이 도로 위를 뛰는 것보다 1.5배는 힘든 것 같네요.
여하튼 둘이서 정초 첫 훈련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둘이 누님과 같이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누님이 집에 가서 가족과 같이 먹으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식사는 같이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누님과 오붓이 먹으려고 했는데...
앞으로 올 전주 주말운동에서 많은 분들의 얼굴을 뵙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첫댓글 새해 첫날을 운동과 함께 열었으니 올해는 건강 만큼은 자신있게 보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윤누님과 변선수 덕분에 21km를 런닝머신에서 다 뛰어 봤네요. 사실은 TV 덕분에 뛰긴 했네요. 농과원도 런닝머신에 TV가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ㅎㅎ
변선수! 같이 식사 못해 나도 아쉬웠지만, 나보다는 정초에 가족과 오붓하게 먹는 식사가 훨 좋았죠!!
런링머신에서 21km라 정말 대단하십니다. 2016년 스타트를 확실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