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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김포 개성. 영진5만지도 69 70쪽 [지명(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김포벌로 들어서 것고개에서 문수산으로 가면서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청림농장 뒷산인 등고선상70봉을 지난 어깨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능선과 붙었다 떨어졌다하는 도로를 따라 가마골 십자안부 고개 도로(30, 1)-십자안부 고개 도로(30, 1.7)-정자산(△44.6, 0.3/2)-56번국지도 귀전공단고개 도로(30, 1.6/3.6)에서 북쪽으로 통진읍과 하성면의 경계를 따라 台山(△132)어깨 등고선상90봉(0.4/4)-양택저수지고개 도로(30, 0.2/4.2)-신사고개 도로(50, 1.2/5.4)-개운사입구 14번군도 마원동고개(50, 1.4/6.8)-일우유기봉산(월금산, △166.4, 0.6/7.4)-151봉(0.5/7.9)-내곡동고개 십자안부 도로(70, 0.7/8.6)-참전용사비(애기봉휴게소, 130, 0.5/9.1)에서 도로를 따라 애기봉전망대(150, 0.7/9.8)-99봉(0.3/10.1)를 지나 한강변(0. 0.2/10.3)에서 끝나는 약10.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 조각공원삼거리 - 56번국지도-한남정맥삼거리-단맥분기봉-한남정맥삼거리-가마골도로-정자산△44.6-귀전공단고개
도로-56번국지도-양택저수지도로- 신사고개-개운사입구 마원동고개-일우유기봉산(월금산, △166.5)-151봉-도로-애
기봉전망대-도로-개운사입구 마원동고개- 버스정류장
[산행지도]
9008번 광역버스를 타고 풍년마을에서 조각공원가는 버스로 환승하였다. 조각공원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 조각공원 삼거리에서
56번 국지도를 따라 갔다.
은행나무 가로수 따라 모자리를 해 놓은 들녘엔 이름모를 새가 날고 서북방향의 문수산이 보이는 농촌의 풍경이 그대로 전해지는
향기 맞으며 걷고 고막저수지 입구 버스정류장과 한국화학융합연구원과 태웅메디칼을 지나 국지도는 '로뎀동산요양원'의 간판이
있는 도로를 따라 해병대의 철책을 따라 갔다.
(주)디에스씨의 간판을 지나
한남정맥삼거리에 닿게 된다. 한남정맥삼거리 넘어에 공장건물이 보이고 '평화누기길'와 한남정맥의 표지기가 붙은 나무들이
손짓하는 산릉에 이른다.
청림농장 '고정로 112'라 붙은 간판 뒤로 잠시 한남정맥으로 들어 지저분한 폐허와 시설물들이 있는 길따라 분기봉으로 올랐다.
[단맥분기봉]에 소나무 한그루가 한가운데 차지해 있고 한남정맥의 표지기가 휘날리는 낮은 구릉의 산봉우리에서 시작하였다.
처음보는 표지기가 있는가 하면 눈에 익은 표지기가 있는 노랑색깔이 철사에 달린 좁은 정맥길을 되돌아 나왔다.
등나무꽃이 파란하늘을 가리우고 보랏빛 향기가 풍기는 길인데 웬지 꿉꿉했다. 널푸러진 쓰레기 더미와 폐허가 건물들 때문에
살벌함마져 들어 걸음을 재촉해 청림농장 간판을 지나 도로따라 한남정맥 삼거리로 되돌아 왔다.
도로건너 산으로 들자 어수선한 분위기는 여전했고 너풀대는 흰천이 나무 양쪽에 걸려 휘날리는 모습이 갑자기 무섭고 길도 없어
도로로 나와야 했다.
도로따라
원앤테크 건물로 나와 통진읍 고정리 도로를 따라
불타버린 한우소머리국밥집은 폐허가 되고 '에이스제이'간판이 있는 도로는 본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갔다.
마루금은 도로따라 밭을 가르며 '고정로 218번지'의 사거리를 지나 고정로 도로로 이어지는 길에는 '에이스메탈'과 해병대 철책
을 지나 태경엔텍 등 공장 건물 사이의 도로를 따랐다.
일성산업 청소업체 건물 뒤 연두색 철책 안으로 빈공터를 지나 산으로 들어 정자산의 삼각점을 찾지 못해 시간만 보내고
[정자산]
공장건물이 있는 뒷산 바로 이곳쯤되지 싶었다. 산을 깎아 버린 탓인가 하고 정자산을 되돌아서야 했다. 마루금따라 이어지
는 오른쪽 산이 허물어져 황토색 너른공터의 평지가 되었다.
묘지 몇 기가 보이는 산길을 따라 귀전공단의 건물들의 뒷산에 길이 있다 없다 반복되고 배밭이 보이는 마루금을 따라 [귀전공단고개
도로]로 나왔다.
[귀전공단고개]
태산△132이 보이는 도로따라 군부대앞 도로에 이르게 된다. 군부대앞 56번 국지도 귀전공단고개도로였다. 군부대 옆 도로
김포반려동물장례식장 미스꼬따休 간판이 있는 도로 따라 사거리를 지나 공동묘지 옆 도로로 이어지도 비포장도로의 삼거리에
올랐다..
북쪽으로 통진읍과 하성면의 경계를 따라 태산 어깨 등고선상 90봉에 서고
마루금은 창녕조씨 능선으로 이어지고 통진읍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사 산으로 든 느낌이 드나 곧 산은 벌목을 하여 민둥산이 보이는 산으로 이어져 갔다.
양택리 산기슭 다락논이 정겨웁게 보이는 산길을 따라 너른공터의 묘지를 지나 양택저수지도로로 내려섰다.
양택저수지고개
드디어 한강이 보이는 가금리 마을과 강 건너 북한땅 개풍군의 임한면이 지척이다.
[참꽃마리]
[덜꿩나무]
땅위는 [참꽃마리]꽃 피고 나무에는 [덜꿩나무 ] 꽃 피고 요즈음 산에 오르기 참 좋은 계절인데 그렇지 못한 내가 아위움만 있을 뿐
되는대로 가까운 곳으로 배낭을 메곤한다.
[개운사]입구 14번군도 2차선도로 삼거리를 지나 마원동고개에 올랐으나 그곳에서 오를 수 없어 다시
개운사 입구로 내려서 주택가 맞은편 산으로 오르니 꿀풀 핀 묘 지나 등산로에 합류할 수 있었다.
삼각점이 있는 월금산이 코앞에 닿을 듯하고 오솔길이 있어 편히 오를 수 있는 등산로를 따랐다. 초록진 산길을 넘는데 4월
지난 새옷에 몸종 하나뿐, 나는 새 바라보며 솔바람 맞노라니 내 모습 그야말로 산 속 그 사연 묻고 싶다.
노래를 부를까.
소리를 지를까.
아니면 슬픈 이마음 울고 갈까.
[일우유기봉산(월금산)]의 정상에 선다. 너른공터에 한켠에 소나무가 두르고 있는 산정, 오늘의 최고봉△166.4봉였다.
'김포 305 1988 복구'의 삼각점
진지를 지나
평화누리길인 안부로 내려서고 '애기봉 3.3km, 문수산성 7.7km'의 이정목을 만날 수 있었다. 개곡리를 넘는 고개 현위치도
표기되어 있었다.
폐참호들 지나
초소가 있는 등고선상 130봉에 올랐다. 군시설물이 있는 초소를 돌아 쌓아놓은 나무가지를 넘고 철조망을 넘어 길이 드러나
있는 길따라 내려서니
2차선도로였다.
[내곡동고개]
2차선도로 따라 해병대에서 세운 '해병대가 있는 한 서부전선 이상 없다'란 안내판이 이제사 안심이 되는 듯 마음이 놓였다.
지나고 보니 숨죽여 왔던 산길이었던 같다.
도로따라
애기봉 주차장을 지나
'돌아오지 않는 해병'촬영 영화원형안내석을 지나
계속 도로를 따랐다. 휴게소를 지나 산길로 가려 했으나 군부대 관련자에게 제지당하고 도로로 내려서 갔다. 콘크리트 길을
걸어 오르고 하성면 가금리 평화공원로 애기봉 도로의 끝 애기봉 전망대에 섰다.
애기봉 전망대 150봉
[애기봉 정상석]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정상석과
강 하나 사이를 두고 오가지 못하는 일천만 이산가족의 한이 담긴 내용의 안내판이 강을 뒤로 하고 있고
애기봉 전망대 무적해병 건물 뒤로 보이는 문수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강 건너 보이는 개풍군 북녘땅이 코앞에 있다. 송악산이 어느 산일까. 가져온 지도가 빈약하여 그 산을 가늠할 수 없으며
저곳에 사람이 사는지 주택도 보였다.
한강의 물줄기따라 동쪽으로 돌려 시암리 끝 한강과 임진강의 합수점을 바라보며 무한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담장에 몸 기대어 섰다. 산줄기가 한강으로 스며드는 99봉도 보이지 않았다. 떨어지지 않는 한강의 모습을 뒤로 하고 애기봉
정상석과
[청룡석]
[망배단]
소망을 담은 절절한 사연이 담긴 사연을 보고 애기봉 전망대를 내려섰다. 공사중였다.
밟아보지 못한 참전용사비와 헬기장을 쳐다보며 도로를 따랐다. 얼마나 내려왔을까. 검문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전화번호
까지 물어 적었다.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못간다 했으니 집에 가려면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가금리 마을회관과 개운사 입구 14번군도 2차선도로 삼거리를 지나
56번 국지도 애기봉, 개운사 입구 삼거리에서 버스에 올랐다. 운전기사님은 양곡을 거쳐 가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다.
1시간에 1대 밖에 없는 102번 버스를 타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 괜찮다고 했다. 여행삼아 구경하고 싶었다.
김포에서 임학역으로 와 인천지하철 1호선을 환승하여 귀가할 수 있었다.
[끝]
첫댓글 ㅎㅎ 수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언제적부터 공사중이었는데 아직도 공사중이라고 하니 좀 더 있다가 가시지 그랬어요
저도 신분증 다 제시하고 그러고 나올수 있었지요 ^^
공사는 언제 끝날지 중단되고
그냥 한강만 바라보다 왔습니다
선배님 이 가신 발자취 따라만 가는제가
송구스럽고 우리산하 구석 구석 구경합니다
일우유기봉산(166.4) 축하 드립니다. 심학산 (안내도) 에서 보이는데 의외로 멀리 있네요 ㅎㅎㅎ
추운데 거기 가셨습니까?
요즘 중단됐던 전망대 공사가 한창인가
본데요 ᆢ
@요물 심학산 에서 김포 방향으로 안내도에 일우유기봉산이 있어서 많이 찾았으나 누구도 잘 알지 못하여
답답 하였으나 산경표 에서 찾아 주시네요 애기봉 가기전에 위치 곧 답사해 보겠어요 ㅎㅎㅎㅎ
@자작나무 선답하신
신경수 선배님의 덕분입니다
@요물 네 서구청 에서 가려면 많이 불편 하여 열공 해야 합니다.
2월 26일 도전 했다가 실패하고 다시 갈려고 해요 아려운 길 이군요 ㅎㅎㅎㅎ 한남정맥 만나서 가다가 탈출 했어요
신경수님 후기 참조하여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요물님 감사 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