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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14회원여러분 읽어보시고 지금의 富를 잘 간수들 하시오.
1. 올 유망 부동산투자 지역은 서울경제 초기비용 적게 들고… 규제서도 비교적 자유롭고… 4차 뉴타운 예정지 '0순위' 서계․청파, 용산개발 후광…성수 한강조망 가능 신당은 황금역세권에 충무로등 관광특구 인접. 사업 지연땐 자금 등 묶일 수 있어 수익성 체크를
서울 4차 뉴타운이 부동산시장의 유망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선거 과정에서도 재개발 규제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당연한 관심이다.
뉴타운 사업지는 전문가들로부터 2008년 유망 부동산투자 종목 0순위로 꼽힌다. 그러나 이미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지분가격이 3.3㎡당 3,000만~7,000만원에 이르고 있는 형편이어서 섣불리 투자하기에는 큰 부담이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지역 거주자 외에 외부 수요자들의 투자는 상당히 제한돼 있는 형편.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는 법.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른바 4차 뉴타운 예정지들을 적극 공략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4차 뉴타운 예정지들은 1~3차 뉴타운과 재정비촉진지구 선정에서 탈락한 구로구 구로동, 강서구 화곡동, 도봉구 창동, 용산구 서계청파동, 중구 신당동 등이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뉴타운 사업지 보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청파성수동 가장 활발=용산구 서계청파동 일대는 용산 역세권 개발 후광효과까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청파동 재개발은 현재 추진위승인 준비 중에 있고, 청파동 주택 재개발은 2005년 8월에 추진위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지분가격은 3.3㎡당 1,000만~1,200만원 가량이 올라 소형지분의 경우 3.3㎡당 3,500만~4,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대선이후에는 호가가 크게 올라 3.3㎡당 5,000만~6,0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역시 눈여겨 봐야 할 지역. 이곳은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뚝섬개발, 서울시 유턴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4차 뉴타운으로 지정 시 서울 최고의 요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지분가격은 성수동 내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심하다. 서울 숲과 인접한 강변쪽 소형 지분 가격은 3.3㎡당 7,000만~8,000만원 선인 반면 서울 숲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지역들은 3.3㎡당 1,500만~2,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당동은 교통여건 뛰어나=중구 신당동 233번지 일대 역시 3차 뉴타운에서 탈락했던 지역이다. 지하철 23456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황금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뛰어나고, 청계천 복원과 연계된 세운상가 재정비촉진 시범지구와 왕십리뉴타운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충무로동대문 관광특구와 인접해 있고, 도심권이라는 지리적 요소 등으로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재정비촉진지구로의 개발 잠재력이 높다. 지분가격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3.3㎡당 2,000만원 선이며, 4차 뉴타운 예상 지역은 3.3㎡당 1,500만~1,60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1~3차 뉴타운 지정에서 탈락한 지역의 경우 언젠가는 4차 뉴타운에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성 꼼꼼하게 따지고 투자하라=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4차뉴타운 지정을 무기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개발 차익 실현까지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부담이 증대됐다.
또 앞으로 서울시내 뉴타운을 개발할 때 전체 주택용지 중 10% 이상에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 4층 이하의 저층 주택을 의무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단독연립 의무 건축이 제도화하면 4차 뉴타운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 되는데 이럴 경우 아파트건설 가구수가 줄면서 기존 뉴타운지구 보다는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민간택지로 확대되면서 재개발 사업장 역시 이전에 비해 수익성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사업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이 장기간 묶일 수 있고, 무리한 투자 시 기대수익 보다 대출 이자가 더 많아지는 리스크도 있다.
그 밖에 지분 가격의 적정성과 뉴타운 개발이 가능한지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뉴타운 후보 지역의 경우 투기 세력이 가세해 실수요자들에게 비싼 가격에 되파는 경우가 많다며 뉴타운 지정 요건인 노후도와 미래 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2. 서울 강남권 성큼…용인 전철 개통 재료 맛 좀 볼까 분당선 및 신분당선 연장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 2006년 이른바 버블세븐지역이란 타이틀을 용인시에 안겨주는데 큰 역활을 한 것이다. 버블세븐 지역은 정부가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며 지목한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와 경기 분당․평촌 신도시, 용인시 등 7곳을 말한다. 용인시의 경우 수지구 동천․신봉․성복․상현동 일대 집값이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급등한 게 시 전체가 버블세븐 타이틀을 얻은 이유다. 용인 수지지역 아파트값은 요즘 시장 침체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집값을 또다시 끌어올릴 만한 재료는 널려 있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길(도로․전철 등) 개통이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 및 분당선 연장 구간 개통은 용인 지역 집값의 상승의 동력을 작용할 것이라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동천동 한 공인중개사는 "수지 쪽은 그동안 전철의 사각지대였다"며 "신분당선 연장 구간 등이 뚫리면 강남권 접근성이 한결 나아지면서 아파트값도 크게 오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분당선 연장구간 2011년 개통…더욱 편리해진 교통 여건 분당선(서울 선릉~용인 보정) 연장은 서울과 수도권 구간이 함께 있다. 서울 구간은 선릉~왕십리, 수도권 구간은 분당 오리~죽전~구성~영덕~영통~수원까지다. 각각 2008년과 2011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선릉~왕십리 구간은 분당선의 왕십리~오리구간(31.7km)의 마지막 시공구간(6.6km)으로 삼릉, 강남구청, 청담, 성수역 등 4개역이 신설된다. 2008년 완공한다. 청담과 성수역 사이 한강 통과 구간은 하저터널(연장 865m)로 건설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선릉~왕십리 구간이 전철로 12분 정도 소요돼 지하철 2호선(27분 소요)에 비해 15분 가량 단축된다. 왕십리역(2, 5호선 환승), 강남구청역(7호선), 삼릉역(9호선) 등에서 환승도 가능해 진다. 분당 오리~수원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어진 2011년 개통 예정이다. 특히 분당선 오리역과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연결하는 구간은 판교와 광교 등 인근 신도시 개발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다 다양한 상업시설과 생활 편리시설 등 역세권 장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선 죽전역은 지난해 12월 개통됐다. 기존역인 오리․수원역을 제외하고 10개 역이 공사 중이다. 죽전~신갈~기흥~영덕 사이에 3개역이 추가된다. 이미 계획됐던 역과 동시에 개통할 예정이어서 용인지역의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 수혜지역은 어디 분당선 연장의 수혜지역은 용인 죽전지구와 구성․기흥 일대, 수원 영통․매탄동 등지다. 그 중에서도 용인 죽전지구는 분당선 연장 수혜지역 중 최대로 꼽힌다. 죽전지구의 경우 용인이지만 분당신도시와 붙어 있고 주 생활권이 분당권으로 용인의 다른 지구보다 편의이설 이용이 용이한 장점도 있다. 죽전~신갈 사이에 짓는 전철역은 보정동 포스홈타운 앞에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 역사가 개통될 경우 포스홈타운과 동아솔레시티 3000여 가구 주민들은 새 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분당선의 죽전사거리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죽전역이 지난해 12월 24일 개통 운행에 들어갔다. 죽전역은 분당선 오리역에서 용인 쪽으로 1.8㎞가량 떨어져 있다. 분당선 연장사업구간(오리역~수원역) 내에 포함돼 있으나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 등을 위해 우선 개통된 것이다. 죽전역 개통으로 죽전택지지구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최근 캠퍼스를 옮겨온 단국대 죽전캠퍼스 교직원 및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동성1․2차, 길훈1․2차, 죽전현대홈타운4차, 한솔노블빌리지2차 등 죽전동 일대 주민들이 개통에 따른 후광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죽전역 개통에 따른 죽전역 호재가 이미 반영된 데다 죽전역 이용 수요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으로 개통 효과는 예상보다 약한 분위기다. 죽전동 부동산나라 손병찬 사장은 "지난해 초부터 집값이 계속 조정을 받으면서 매매시장에 급매물도 가끔씩 나온다"며 "죽전역 개통 호재는 2~3년 전부터 이미시세에 다 반영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은 2006년 판교신도시 분양을 전후로 크게 올랐지만 지난해에는 조정을 거치며 다소 하락한 상태다. 꽃메마을현대홈타운4차 3단지 109㎡형의 경우 지난해 초 대비 2000만~5000만원 정도 하락한 4억8000만~5억8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솔노블리스2차 152㎡는 6억3000만~7억원 선이다. 죽전역 접근성 또한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이 일대 주민들은 분당선 보정역(임시역사)이나 오리역, 광역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이나 분당․수원 등의 진출입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죽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역사 주변의 2~3곳에 불과해 대부분의 단지들은 죽전역 개통에 따른 효과가 피부로 와 닿지 않는 분위기이다. 보정동 한 공인중개사는 "죽전역까지 차량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10~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단지들이 많아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존 보정역이나 오리역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고 말했다.
용인 신갈․수원 영통 등 서울 접근성 향상 기대 오리에서 기흥, 영통, 매탄을 지나 수원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구간 인근 아파트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역세권 단지를 선점할 경우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신갈~기흥 사이에 만들어지는 역은 기흥동 관곡초등학교 앞사거리에 들어설 전망이다. 이로 인해 신갈동 새천년그린빌과 신안인스빌이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힌다. 기흥~영덕 사이에는 상갈역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상갈동 금화마을 입구와 태평양기술연구소 사이에 역이 들어서면 지금까지 분당선 오리역을 이용하느라 불편했던 금화마을 상갈주공그린빌 2~5단지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 같다.
서울 뚝섬 일대도 수혜지 서울에서도 수혜지가 적지 않다. 우선 선릉~왕십리 구간에서는 강남구청역 주변 롯데캐슬프레미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 아파트는 롯데건설이 강남구 삼성동 11번지 일대 해청아파트 2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11개동 713가구 규모다. 현재 3.3㎡당 시세가 4000만원 선으로 분양가(2000만원) 대비 두 배 가량 올랐다. 강남구청역 인근은 저밀도 재건축 단지의 집결지로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며 앞으로 해청1차, AID차관아파트 등과 함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성수동에 위치한 아파트들도 수혜 단지다. 이 곳은 용산과 함께 강북 개발 호재를 업고 있는 데다 강남과 인접해 중산층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숲과 한강이 지척에 있어 생활 쾌적성과 조망권이 용산 못지 않다. 다중 역세권인 데다 강변도로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기반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높은 금액이 형성돼 있어 자금 장벽이 높지만 연장선이 개통되는 2008년에는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로 현재 부동산중개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성수동1가 금호베스트빌 76㎡형은 3억5000만~4억원 선이다. 올 3월 입주한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105㎡형은 10억~11억5000만원이다. 성동구 왕십리 일대는 분당선 연장구간으로 초역세권 지역이 된다. 이미 지하철 1․2․5호선과 국철 중앙선이 통과하고 있는데, 분당선 연장구간까지 개통될 경우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의 거점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시도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왕십리를 동북생활권의 부도심이자 남북교류 거점으로 지정해 놓은 상태다. 왕십리는 도심 및 강남과의 접근성도 뛰어나고, 인근에 서울숲이 있고 한강르네상스 계획과 맞물려 발전 가능성이 높다.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왕십리는 현재 조그만 철공소들이 들어선 준공업지역이 적지 않고 아파트보다는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많은 곳이다. 이미 지하철 4개 노선이 통과하는 주요 환승 역세권임에도 상권이 죽어 있는 상태다. 왕십리역 1,11번 출구 상가 시세는 1층 66㎡(20평) 기준으로 보증금 5000만~1억원, 월세 180만~300만원, 권리금5000만~1억원 수준으로 답보 상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선임연구원은 "왕십리역 상권의 경우 지금은 백화점과 같은 대형 쇼핑시설도 없고 노후된 단독주택이 밀집돼 있다"며 "왕십리뉴타운이 개발되고 기존에 부족한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서면 직주근접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선보이는 왕십리민자역사도 이 일대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면적 4만2000㎡에 10개의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이마트와 상가, 녹지공원, 88m의 상징탑 등이 들어선다. 상가뉴스레이다 정미현 연구원은 "교통망이 갖춰진 상태에서 민자역사와 그 일대에 대형 복합건물이 들어서면 강남과 강북에서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흡인력이 상당할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건대 상권을 능가하는 포괄적인 왕십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분당선 연장선 개통 안은 유망 분양 단지 눈길 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를 안은 분양 단지들도 적지 않다. 주로 용인과 수원지역에 몰려 있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동원개발과 현대건설이 각각 720가구, 570가구를 연내 내놓을 예정이다. 흥덕지구는 광교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그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 흥덕지구내에는 분당선 연장구간인 영덕역이 관통하게 된다. 죽전지구에서는 일신건영이 올해 초 112~113㎡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월드건설도 175~199㎡ 대형 아파트 47가구를 내놓는다. 수원시 영통동에서는 신일건업이 7월쯤 235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133㎡로 구성된다. 수원시 망포동에선 신청건설이 378가구 아파트를 1월쯤 공급한다. 이 아파트 공급 면적은 133~180㎡ 까지 중대형 위주다. 동탄신도시와도 가까워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뚝섬 일대에서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 중 주목해야 할 단지는 서울숲 옆에 있는 상업지구 1구역과 3구역에 건립될 주상복합이다. 이 단지는 서울숲뿐 아니라 분당선 연장 전철노선이 바로 연결되는 등 주거와 교통 여건에서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모든 물량이 대형으로 구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3구역에는 지상 51층 아파트 2개동과 지상 33층 오피스 1개동, 지상 5층 규모 아트센터 1개동이 각각 들어선다. 아파트 196가구 전체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33㎡의 대형 면적으로만 설계했다. 또 세계 2위 건축설계업체인 미국 NBBJ가 참여한 유선형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독특한 외관도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이 맡은 1구역에는 지상 45층 2개동 규모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모두 231~379㎡의 대형 면적으로 232가구가 공급되며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와 고급 스포츠센터, 공연과 전시장이 단지 안에 자리잡는다. 서울숲 조망은 물론 한강까지 감상할 수 있고 2010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성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이 올 초 분양할 성수동 아파트 단지도 분당선 개통 수혜 단지다. 49층 4개동 198~350㎡(59~105평형) 총 549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약 220가구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10층 이상부터 서울숲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다.
신분당선과 신분당선 연장 개통 혜택 누려볼까 신분당선은 신사역(3호선)에서 정자역(분당선)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논현역~9호선 환승역~강남역~양재역~포이역~청계역~판교역 등이 중간에 설치된다. 2010년 개통되면 판교에서 양재까지 15분 안에 연결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신분당선 연장(분당 정자~수원 호매실, 신사~용산)은 기본계획만 발표된 상태다. 노선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신사(3호선)~서빙고(1호선)~이촌(1,4호선)~용산(1호선, 경의선직결)구간은 2015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을 정자동~광교신도시~수원시호매실까지 연결하는 23.04km 복선 전철사업은 단계별로 나눠 진행된다. 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에서 출발해 용인시 수지읍, 광교신도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경부선 환승역 화서역을 지나 수원호매실(정자~동천지구~수지1,2지구~신봉․․성복지구~상현지구~광교신도시~월드컵경기장~화서~호매실택지지구)에서 멈춘다.
1단계 구간(정자동~광교신도시)은 2014년까지 완공되고 2단계 구간(광교테크노밸리~호매실)은 2014년 착공해 2019년 준공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정자~광교간 11.9㎞)이 개통되면 수원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3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재의 광역버스(출퇴근시 약 60분)보다 소요시간이 단축되므로 용인 수지 및 수원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차역은 모두 10개 이며 차량기지는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 수혜지는 용인 수지 신분당선 연장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용인 수지구 동천․성복․상현․신봉동 일대다. 또 이곳은 2009년께 개통되는 서울~용인간 고속도로가 성복동 일대를 지나가 강남 진입이 수월해지는 장점도 있다. 동천동은 용인 수지구 일대 중 소위 강남권이라 불릴 수 있다. 판교신도시와도 가깝다. 수지중․수지고 등 학군도 좋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분당은 평준화로 경쟁이 떨어지는데, 수지고로 전학하기 위해 동천동에 둥지를 트는 분당신도시 출신자들도 적지 않다"고 귀뜸했다. 신분당선 연장 혜택을 볼 성복동 일대는 대형아파트가 주를 이루며, 전원 주택이 몰려 있는 곳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쾌적하다.
판교신도시와 용인 성복․신봉지구 분양 물량 눈여겨볼 만 신분당선 개통 호재를 안은 분양 단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판교신도시는 올해 분양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6년 3월과 8월 분양 때도 판교 로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약 열풍이 불어닥쳤다. 올해 강남대체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에서 잔여물량이 쏟아진다. 공급 물량은 임대주택 8300가구를 포함해 1만3000여가구로, 이 가운데 민간 중대형 아파트 980가구가 올해 초 분양한다. 주공이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설계한 300가구 규모의 중대형 고급 연립주택도 올해 분양하며 중심상업지구 내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는 2009년쯤 청약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민간분양은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이 A20-2블럭에 123~336㎡ 948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A20-2블록으로 들어설 이 단지는 125~201㎡(38~61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고 신분당선 판교역 및 중심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80%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으로 예상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입지도 좋은 만큼 청약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태영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809가구, 340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두 단지 모두 125~228㎡(38~69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1580만원~182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성남지역 거주자에게 전체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2011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업지구에 인접해 있어 판교 내에서도 주거여건이 상대적으로 좋다. 판교․광교신도시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용인 성복․신봉동 일대에서도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500가구), 현대건설(2157가구) 등이 올해 초 분양 예정이다. 신봉 죽전 풍덕천동에서도 올 상반기 700여 가구가 선보인다. GS건설과 동부건설, 동일하이빌 등 3개 유명 건설사는 신봉지구에서 올해 초 299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회사별 공급 물량은 동일하이빌이 1,462가구로 가장 많고, 동부건설 1,238가구, GS건설 299가구 등이다. 신봉지구는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사이에 끼인 요지여서, 앞으로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면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8월 인근 용인 상현동에서 분양한 현대 힐스테이트는 1순위 평균 8대1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신봉지구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등기와 함께 바로 되팔 수 있다.
투자 전략 및 유의점 교통개발 호재의 옥석을 고르기 위해선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취약했던 만큼 주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게 평가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교통환경이 개선되면 그만큼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교통이 불편했던 만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률도 높아진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용인을 지나는 지하철 호재 중 신분당선 연장 구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와이플래닝 황용천 대표는 "신분당선은 용산, 강남, 판교, 분당, 용인,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최적의 라인을 형성한다"며 "최근 강남권 주거 중심축이 강남에서 분당으로 옮겨져 왔다면 앞으로는 서울에선 용산, 수도권에선 판교와 용인이 그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생활권을 가진 수원․용인 거주자들의 주 이용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는 분당선 연장 구간은 신분당선 구간에 비해 정거장이 많아 신분당선에 비해 다소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분당선 연장과 신분당선 연장 구간 개통 호재를 안은 용인의 기존 아파트 시장은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 실종 상태에 있다. 그러나 침체기를 지나면 개발 가치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재의 저가 매물을 미리 매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성복동 자이공인 관계자는 "지금은 거래가 뜸하지만 지하철이 지나가는 주변 아파트는 향후 미래 가치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며 "교통 여건이 단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가격 하락 기대심리가 누그러지면 용인 기존 아파트 시장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하철이 뚫리는 것만 보고 덜컥 아파트를 사서는 곤란하다는 지적도 많다.이미 개발 계획이 발표되고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주변 시세가 많이 올랐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도로 개통으로 인한 교통 환경 개선을 내세우는 입주 예정 혹은 분양 아파트는 반드시 현장에 가서 입지를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도로와의 거리는 멀지 않더라도 실제 진․출입이 불편해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전철 노선 인근에서 분양받을 경우 지상철 구간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지상철과 너무 가까운곳에 투자했다가 소음 때문에 예상한 만큼 수익을 못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3. 단독주택이라도 다가구면 모두 재개발 조합원" 법원, 각 가구 단독조합원 지위 인정 `다가구주택'이라는 개념이 법에 규정되기 전에 단독주택으로 허가받아 지어졌더라도 실질적으로 다가구주택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면 각각의 가구를 재개발 조합원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하나의 토지와 건물을 공유하고 있는 박모씨 등 9명이 "조합원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주택재개발조합을 상대로 낸 조합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 등은 1989년 12월 구청으로부터 단독주택으로 허가를 받은 건물을 공유지분으로 공유해 오다가, 2006년 8월 서울시의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재개발조합이 박씨 등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건물을 1개의 주택으로 보고 이들 중 한명만을 조합원으로 인정하려 하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물의 구조 및 이용실태가 사실상 가구별로 구분돼 있어 사실상의 다가구주택인 건물에 대해 각 지분비율로 구분해 공유하고 있는 원고들은 그 가구별로 각각 피고 조합의 단독조합원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고 판시했다.
"건축법령 미비로 허가만 단독주택으로 받은 사실 인정" 재판부는 그 이유로 "원고들의 건물이 허가를 받을 당시에는 관련법령에 다가구주택이 규정돼 있지 않다가 1999년 4월에야 비로소 다가구주택이 규정됐기 때문에 원고들의 건물은 사실상 다가구주택의 실질을 갖췄는데도 건축법령의 미비로 단독주택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재개발사업의 기본법령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부칙에서도 1997년 1월 이전에 가구별로 지분 또는 구분소유등기를 마친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는 가구별 각각 1인을 분양대상이 되는 단독조합원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9년 4월 건축법상 개념이 규정된 다가구주택은 전체 3개층 이하이고 1개 동 전체 바닥 면적의 합계가 660㎡ 이하이며 총 19세대 이하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뜻한다.
4. 외국계자본, 지방 부동산 사냥에 올인하는 이유 서울은 품귀…부산대구 등에서 외국계 부동산 매입 잇따라 외국계 자본의 지방 부동산 사냥이 잇따르고 있다. 사냥감은 쇼핑몰호텔오피스텔 등 다양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계 자본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그랜드호텔을 지난해 말 1020억원에 사들였다. 매수자 측이 현금 820억원을 내고 그랜드 호텔의 기존 부채 200억원을 떠안는 방식으로 정식 계약이 이뤄졌다. 외국계 자본은 주로 부산과 대구 지역 부동산에 주목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인 도란캐피탈파트너스가 지난해 6월 대구 수성구 옛 대동은행 본점 건물인 대동타워를 자산관리공사 측으로부터 412억 원에 매입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대구 중구 동성로 밀리오레 쇼핑몰을 905억원에 사들였다.
부산대구 등 광역시로 눈돌려 부산에서는 지난해 7월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스폰지 쇼핑몰이 도란캐피탈파트너스에 팔렸다. 매각대금은 1030억원.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하버타운 상가도 최근 러시아계 자본에 매각됐다. 이밖에 미국계 투자회사인 라살이 지난해 하반기 경남 진주 마레제백화점을 680억원에 매입했다. 외국계 자본은 외환위기 이후 서울의 주요빌딩을 사고 팔아 큰 수익을 거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스타타워가 대표적이다. 미국계 자본인 론스타는 2001년 이 빌딩을 6632억원에 사들인 뒤 2004년 말 9000억원에 되팔아 2368억원의 매각차익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04년 이후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정비돼 국내 부동산펀드 등도 서울 빌딩 매수 대열에 합류했다. 경쟁이 치열해면서 빌딩 값도 올랐다. 최근에는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져 품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다. 이렇게 되자 외국계 자본들이 지방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도란캐피탈파트너스 관계자는 서울에는 살 물건이 없기 때문에 부산대구 등의 광역시 부동산에 대한 외국계 자본의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 대규모 사기 기획부동산업자 적발 140만㎡ 땅 사들여 되팔면서 148억원 편취 개발이 불가능한 초지를 헐값에 매입해 수백여 필지로 분할한 뒤 전원주택 택지로 개발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10배가 넘는 가격에 되팔아 거액을 편취한 기획부동산 업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개발 행위가 제한된 임야를 택지로 개발할 수 있다고 속여 전국 최대 규모의 땅장사를 한 혐의(사기 등)로 기획부동산 업자 서모(49) 씨와 분양대행업체 대표 강모(36)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불법 행위를 묵인하는 대가로 서 씨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홍천군청 공무원 허모(5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분양 대행업체 관계자 등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 등은 2005년 6월께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 일대의 임야 138만9천800㎡를 3.3㎡당 5천원에 매입해 716 필지로 분할한 뒤 전원주택지로 개발해 주겠다고 속여 3.3㎡당 5만~6만원을 받고 695명에게 분양하는 등 모두 147억7천7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연예인도 토지 분양받아 조사결과 서 씨 등은 개발행위가 불가능한 초지에 불법으로 펜션을 신축하는 등의 수법으로 토지 매수자들을 현혹시키고 중앙 일간지에도 분양 광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서 씨 등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인근 지역의 땅 값이 상승한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연예인들도 해당 지역의 토지 일부를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묵인 대가 뇌물 받은 공무원 영장 특히 홍천군청 공무원 허 씨는 서 씨 등이 전용허가 없이 펜션을 건축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묵인하는 대가로 모두 9차례에 걸쳐 2천95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서 씨 등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26억원 상당의 추징금 부과를 국세청에 의뢰했다. 그러나 서 씨 등은 자신들의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 서울과 춘천이 이웃사촌…전철역사나들목 주변 주목 경춘선 복선전철경춘고속도로 경춘선 복선전철과 경춘고속도로는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이웃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철이 개통되고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전철을 이용하던 고속도로를 타던 마찬가지다. 춘천의 집에서 서울의 직장까지 다니는 데 큰 어려움이 없게 된다. 두 지역을 오가는 전철의 중간 역과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 등은 춘천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경춘선 복선전철 프로젝트는 현재 운행중인 경춘선 서울 망우-춘천간 80km 단선 비전철을 복선 전철화시키는 작업이다. 망우-금곡간 17.9km는 광역구간이고 금곡-춘천간 64.1km는 일반구간이다. 총 사업비가 1조956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라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애초 200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현재 공정률은 47%선(광역구간 20%, 일반구간 56%)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망우-청평간 2010년 부분 개통될 수도 공사 진행 상태를 볼 때 2009년 완공은 어렵다. 공단 측은 망우-청평간이라도 2010년께 우선 개통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안도 정부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체 구간 개통은 2011년 이후가 될 것으로 공단 측은 예상하고 있다. 공단 중부권 PM팀 정우승 부장은 1년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배정돼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예산이 충분히 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는 경춘고속도로 공사는 예정보다 준공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2004년 8월 착공 이후 현재 60% 가량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준공 예정시기인 2009년 8월보다 네달 빠른 2009년 4월께 도로가 뚫릴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경춘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춘천 동산면 조양리를 잇는다. 두 교통망 모두 완공 예정시기가 내년으로 잡혀있었기 때문에 교통망 개발 호재는 어느 정도 주변 부동산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통상 교통망 신설계획이 발표되면 신설 전철역사나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값이 한 차례 뛰고 실제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면 한 번 더 오른다. 마지막으로 개통시점에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뛴다. 두 교통망 모두 아직 개통 전이기 때문에 개통시점 전후에 한 차례 더 부동산값이 뛸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춘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전철 타고 출퇴근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전철 교통의 사각지대로 지적돼온 수도권 동북부와 강원권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는 총 8개 공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복선화 작업을 벌이다 보니 새로 생기는 역이 있는 반면 일부 역은 없어지기도 한다. 현 경춘선 노선에서 없어질 역은 신공덕역과 화랑대역이다. 망우퇴계원사능마석대성리상천춘천 등 7개 역은 기존 역 위치에서 역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된다. 또 망우역에서 춘천방향으로 6km 떨어진 곳에 갈매역이 신설된다. 경춘선 복선전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춘천까지 1시간 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춘천 지역이다. 춘천시는 복선전철 호재 등으로 2010년께 춘천 인구가 2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7000~8000가구 가량의 신규 주택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택 시장도 활기를 띌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주택경기 침체로 춘천에도 8000여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있지만 교통망이 좋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미분양 소진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얘기는 약간 다르다. 전철역과 5분거리가 되는 퇴계동의 경우 아파트 거래가 한산하고 가격 움직임도 거의 없다. 퇴계동 굿모닝공인 관계자는 경춘선 복선전철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주택매수심리가 침체돼 있어 아파트 가격은 약보합세라고 전했다. 춘천지역내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석사동과 거두리 쪽에도 새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추세다. 그러나 실제 전철이 개통되고 주민들이 개통 효과를 실감하면 분위기는 좋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남양주 지역은 어느 정도 호재 반영된 상태 경기도 남양주 지역도 경춘선 복선전철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분양됐던 대림현대대우 아파트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계약됐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다. 오남의 경우 경춘선 복선전철역 사능역과 10여분 거리다. 평내호평지구도 경춘선 복선전철역(평내호평역) 신설 호재 지역으로 꼽힌다. 평내지구에서 전철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다. 하지만 이 지역도 교통 호재가 어느 정도 반영된 상태다. 평내 성실공인(031-593-9988) 관계자는 전철 얘기는 이미 오래전에 알려진 재료이고 아파트가격에도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 전철이 개통되면 상황은 또 바뀔 것으로 본다. 요즘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값싼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전철 개통 이후 평내호평지구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경춘고속도로 나들목 주변 땅값 들썩 ▲ 경춘 고속도로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중이다. 사진은 현대산업개발이 공사중인 경기도 남양주시 2공구 구간 전경. 경춘 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출발, 남양주시 삼패동~와부읍 월동리~화도읍 금남리~양평군 서종면 수입리~가평군 설악면을 경유해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총연장 61.4km 노선이다. 경춘 고속도로에 이어 춘천-양양간 고속도로도 만들어진다. 낮은 경제성때문에 사업연기가 검토되기도 했지만 정부는 춘천-양양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키로 지난해 말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경춘 고속도로 구간은 강일IC~미사IC~남양주대교~와부IC~화도JCT(분기점), 화도IC~서종대교~서종IC~청평IC~남춘천IC~춘천JCT 까지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강일IC에서 40분이면 춘천까지 닿는 것이다.
경춘 고속도로 완공이 내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나들목(IC)이나 분기점(JCT) 인근 땅에 대해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많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다. 양평, 가평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라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작용한다. 와부IC-화도 JCT구간…이미 호재 반영
와부 나들목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생긴다. 덕소리 아파트 밀집지역과 나들목까지는 1km거리다. 도곡리 아파트 밀집지역과도 2km거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이미 경춘고속도로 호재가 집값에 반영돼 있는 상태라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나들목 주변 미개발지는 거의 대부분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토지 거래 자체가 드물다. 도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3.3㎡당 30만~300만원으로 호가가 다양하다. 와부읍 월문리 신도시공인(031-521-3003) 심영삼 사장은 그린벨트의 경우 2004년부터 허가제로 묶이면서 거래 자체가 뜸하고 호가 움직임도 둔한 편이라고 말했다. 와부 나들목과 1km거리에 있는 덕소뉴타운도 이미 교통여건 호재가 반영된 상태라는 평가다. 낡은 빌라가 대지지분 기준으로 3.3㎡당 1500만원을 호가한다. 2006년 가을보다 두 배 가량 오른 수준이다. 또 덕소뉴타운은 지구지정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20㎡이상의 지분을 매입할 경우 실거주 요건 등을 갖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와부보다는 화도JCT인근이 투자가치면에선 더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서울을 기준으로 할 때 와부보다는 멀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어서 비교적 투자가 자유롭다. 또 녹지가 많아 전원주택부지로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양평-가평, 전원주택지 더 각광 양평, 가평은 경춘고속도로 외에도 여러가지 개발호재가 많아 관심이 높은 곳이다.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에 서종 IC가 새로 생긴다. 서종면은 전원주택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전원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 양평군 서종면 문호부동산(031-775-0006) 길병준 사장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동구까지 10분대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땅 주인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강이 보이는 전원주택부지는 3.3㎡당 150만~2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0% 가량 올랐지만 매물이 드물다고 전했다. 가평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나들목이 생기는 설악면의 면사무소 주변 상업용지의 경우 3.3㎡당 최고 800만원을 호가한다. 1년전만해도 600만원 이상 땅은 없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이름은 청평IC이지만 주민들이 설악IC로 변경하자고 제안서를 제출해 논 상황이라 설악IC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설악면 신천리 부동산가평랜드(031-584-8486) 김평석 사장은 부지 조성 작업을 끝낸 전원주택부지가 3.3㎡당 50만~80만원선이라며 고속도로가 뚫리면 청평IC에서 강일IC까지 불과 28km거리이기 때문에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접경지역 강원도 땅, 수익률 면에선 더 유리할 수도 강원지역 역시 IC주변을 중심으로 펜션부지나 전원주택부지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말이다. 남춘천 IC가 들어서는 춘천시 동산면 일대에는 지난해부터 전원주택부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또 춘천시는 남춘천IC 인근인 남산면, 동산면 일원에 580만㎡ 규모의 기업도시를 2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 형태로 꾸미고 지식산업체 100개를 유치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감이 크다. 강원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강원IC부동산(033-264-7400) 조문찬 사장은 홍천 강변 전원주택지나 농지가 많이 올랐고 수요도 꾸준한 편이라며 전원주택지의 경우 2004년 초 3.3㎡당 10만원대에서 최근 50만~60만원대로 올랐고 농지도 4~5만원대에서 30~40만원대로 뛰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 땅을 강원도 땅보다 선호하는 경향때문에 불과 경기도 접경지역의 강원도 땅도 경기도 땅에 비해 최고 50% 가량 낮은 경우가 있다며 투자 수익률 면에선 오히려 강원도 땅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춘천JCT는 중앙고속도로와 만드는 곳으로 이미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 경춘 고속도로 호재가 크게 약발을 발휘하지는 않고 있다. 경춘고속도로 주변 땅은 최근 많이 오른 편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교통망 약점으로 인해 수도권 남부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장기소외됐던 지역이다. 따라서 교통망 개선 재료가 상당기간 부동산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7. '보상과 딱지'를 알면 돈이 보인다? 요즘 부동산 시장의 화젯거리는 토지 보상과 딱지(?) 얘기이다.
어떤 사람들은 철거민 딱지를 잘못 사 낭패를 당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투자자는 보상 예정인 토지를 한 발 앞서 매입했다가 거금의 보상이 나와 거금을 챙겼다는 얘기가 시중에 화제만발하고 있다. 누구 집 소유의 논과 밭이 신도시로 수용되면서 수십억 원의 보상비와 딱지를 받아 팔자(?)를 고쳤다느니… 하는 얘기는 여기저기에서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고 이런 소리를 들으면 누구나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어릴 적 도시락도 못 싸고 다니던 빈한한 농사꾼 출신의 친구 시골집과 땅이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농사짓던 땅이 수용돼 보상금만 수십억원의 돈벼락을 맞았다 던지 또 한 토박이 노인이 무심코 낙농을 위해 3.3㎡ 당 300원을 주고 산 목장 터가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지정되면서 200억 원에 보상받아 5000배의 수익을 거뒀다는 등 가위 전설과 같은 돈벼락 이야기와 관련이 깊은 것이 바로 보상과 입주권(딱지) 얘기이다. 실제로 부동산 현장에 있다 보면 돈벼락 맞은 거부(?)들을 운 좋게 만나게 되는데 이들과 대화하다보면 그들은 투기와는 거리가 먼 장기 보유자의 원로이자 생계형 영농가들이 대부분이다.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생업용 부동산이라 팔 생각도 없었는데 개발의 밀물에 떠밀려 거금의 보상금을 받고 정든 고향을 등진 억울한 원주민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참여정부가 지방 균형발전을 내세워 수 십 개 택지지구를 본격 개발하면서 현지에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뿐 아니라 한발 앞서 신도시 부동산에 관심을 가졌던 투자자들이 토지와 주택보상비로 수억 원을 타내는 사례도 부지기수다. 토지보상 공화국이란 오명의 중심에는 바로 보상토지와 수용, 입주권이 있었다.
--부동산 전문칼럼에서 발췌-- 정재남 |
첫댓글 재남이가 아주 방대한 자료을 올려 주엇군.. 새해에는 사업 번창 하고 대박 터트리시게.. 감사
재남이가 잘 올려놓았는데 실제로 한번 만나서 의논 좀 해야 겟는걸 ---- 언제 시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