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후기 요약을 맡게 된 장성길입니다
아이고;; 어쩌다보니 할일이 늘어만 가네요^^;
글재주가 없지만 참석 못 하신분들은 한번씩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산학협동포럼은?
産學硏官民이 협동하여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자는 상생의 슬로건을 내걸고
2003년 1월 출범한 격조 높은 경제관련 전문 포럼입니다.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참여하실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Servant Leaders Workshop때 정승민 학습부장님의 카풀에 합류해서
여유있게 6시 40분 경에 무등파크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연회장에 들어서니 한창 포럼을 위한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둘러보고 있다보니 오늘 강연자료를 나눠주셨습니다~
오늘 강연 주제는 '광주비엔날레와 문화마케팅' 입니다
테이블엔 물과 반찬이 세팅되어있는데요,
작년이나 올해나 기본 반찬은 변함이 없는것 같네요 :D
7시가 다가오자 포럼 참석자분들이 한분 두분 들어오는 가운데 교수님도 입장 하셔서 인사를 나누고 계십니다~
바디 세팅을 잘못했더니 사진이 흔들렸네요;;
식사가 나왔습니다아, 북어국이군요~
포럼이 시작되기전에 이렇게 먼저 식사가 나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배가고프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걱우걱
대체로 포럼 메뉴는 해장을 위한 메뉴가 많다고 느껴지는 저입니다 - ㅁ-a
뭐,, 덕분에 속풀이도 됐구요
식사를 일찍 마쳐서 한번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아? 카메라 인식하신건가요 ㅋ
식사중입니다
네...☞☜
자리에 앉기 전, 플랭카드도 다시 찍어봤습니다
연사님도 소개가 되어있네요~
식사가 끝나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강연하실 광주비엔날레 상임부이사장 이용우 연사님 이십니다.
모두들 강연에 집중 하시길래 얼른 자리로 돌아가서
저도 경청했습니다 :D
제 1회 광주비엔날레부터 시작한 강연내용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Q. 광주비엔날레 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네, 대부분 맥주병위의 나룻배를 생각하십니다
1회 비엔날레에 출품되었던 그 작품은 당시 25세의 쿠바 청년의 to forget 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어떻게 준비가 되고, 쿠바의 젊은 작가는 어떻게 한국에 와서 설치를 했는지 우리는 몰랐습니다
당시 정세속에선 쿠바인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부터, 통화를 연결하여 작품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도
모두 힘이 들었지만, 결국 이 작품은 완성이 되었고, 당시 수상제가 있어 최고의 영광을 안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15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비엔날레가 이렇게 우리의 기억속에
특정한 작품들이, 그리고 세계의 213개 비엔날레 중에서도 4위라는 위치에 각인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었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시민 정신이다,
광주시민정신은 개방적 사고이며
시민의식을 통해 굳게 닫은 비엔날레가 아닌, 초창기부터 대외 개방적인 행사를 유치하여
성공적인 국제화를 이뤄낸것에 답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해외 유수의 예술가들이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하여 함께 하면서
광주비엔날레가 아시아 최고(最古)의, 가장 성공한 비엔날레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만인보(10,000 Lives)는
만인들의 족보,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의 기념,
인간의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이미지와 그것을 수용함에 있어서 우리에게 '이미지'는 무슨 뜻인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의 어원인 이마고는 death mask와 동의어라고 합니다
결국 소중한 이를 잃는 두려움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보통사람의 이야기부터 다양한 이미지가 전시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몇몇 전시작품의 소개를 해주셨구요,
Q. 스페인의 빌바오라는 도시를 아십니까?
조선업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소도시였지만, 국내 조선업에 밀려 황폐화 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구겐하임 프로젝트를 유치하여, 건축가 Frank Owen Gehry가 설계한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을 짓게 됩니다
이로인해 미술관을 보러 오는 관람객이 초기에는 연간 450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150만명으로 줄긴했지만, 건축예술품으로 엄청난 관광수입을 올리게 되었죠
이와 같은 맥락에서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도 Frank Owen Gehry의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다른 한편엔 루브르박물관 분관이, 또 한쪽엔 뭐가 건설중이라고 했는데...음;; 아시는분 추가 좀 해주세요 ^^;;
이렇게 서구문화예술과 관련없는 이슬람의 석유국가가 문화자원을 유치함으로써,
포스트 두바이, 석유재벌국, 졸부국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 예술의 도시로 탈바꿈 하려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테이트모던이라는 현대미술관이 있습니다
화력발전소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곳으로 연간 500만의 관광객이 거쳐간다고 합니다
스위스의 인구 15만 소도시 바젤은 단 5일간 열리는 아트페어를 통해 엄청난 관광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트페어 기간이 되면 주변 50km이내의 숙박시설이 매진된다고 합니다
독일의 뮌스터지방에는 10년에 한번씩 조각예술전이 펼쳐지는 공원이 있는데,
이곳의 조각품 중 하나는 바로,,
믿어지지 않겠지만,,,
잔듸밭의 작은 오솔길이라고 합니다!!
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는 잔듸공원에 작은 오솔길을 만듦으로써, 시민들이 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는데, 이 오솔길을 만드는 것을 무려 40일간 토론을 하여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몇가지 더 예시가 나왔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는 문화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좀 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키고 있는데,
그렇다면 문화중심도시를 표방하는 우리 광주의 문화 아이콘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시민정신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리 광주시민정신을 어떻게 문화마케팅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은 또 어떻게 광주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지 하나의 과제를 남겨준 강연이었습니다
강연이 40분경에 끝나서 다시 학습부장님의 카풀에 동행해서 학교에 왔는데,,
1교시에 5분 정도 늦었.......어요 ㅠ.ㅠ
다행히 출석을 부르지 않으셨다더라구요 야호! ㅋㅋ
참석하신분 다른 분중에 1교시 수업 잘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요^^;
포럼 참석의 기회를 다시(?) 주신 교수님과
카풀해서 운전하느라 고생해주신 학습부장님 감사합니다 :D
다음 포럼은
10월 13일 수요일,
'(주)사람과 교육' 원장님의 '지금은 소통시대'를 주제로 강연이 있습니다
현정부들어서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지요,
관심있는 분들은 다음 교수님의 공지때 늦지않게 신청하셔서 같이 참석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산학협동연구원 KIURI : http://www.kiuri.org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엔 좀 더 간략하게 써봐야겠어요;;
와...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 잘 뽑은듯... ㅎ
아이쿠;; 감사합니다 ^^
일단 고생하셨고, 아부다비에 유치한 또 다른 미술관은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들었는데 잘못들은거일수도 있고ㅋㅋ여튼 여러좋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것 같고, 비엔날레에 가면 사진을 찍음으로서 '입장료! 뽕을 뽑을 수 있다'라는 부이사장님의 말씀이 와 닿았고 기회가 되면 가보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 구겐하임 말고 영국쪽의 뭔가를 하나 더 건설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입장료는,, 각자 관람하더라도 20명을 모아서 단체입장권을 구매 해볼까도 고민중입니다 ㅋ 4천원이라도 아끼는게...ㅠㅋ
우왕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사실 전 포럼 들으면서 살짝 졸았는데 ㅠㅠ 정말 대단하십니당!! ^*^
눈 크게 뜨고 잘 듣는거 같더니 ㅋ
성길아. 수고했다. 성실하고 잘 만든 레포트, 맘에 든다.
앗, 교수님 감사합니다,,
처음 쓰는거라 부담됐는데...다음엔 더 읽기 쉽게 써야겠어요 ^^;
우왕! 잘 읽었습니다. 함께하지 못한게 아쉽네요ㅠ 10월달엔 꼭 참석할거에요!크크
10월 주제도 참 기대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