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 2019년에 비해 10배 증가
천연 다이아몬드 수입액의 4.5% 달해
올해 상반기 합성(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수입액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해 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의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4.8% 증가한 2백52만달러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인도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73.9% 가량을 차지한 1백86만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콩이 17.3%를 차지한 43만7천달러, 중국이 4.5% 차지한 11만6천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액은 23만7천달러, 2020년 상반기 수입액은 36만3천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는 53.5%의증가세를 보였었다.
올해 상반기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액은 천연 다이아몬드 수입액의 4.5%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 1.2%, 2019년 0.7%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상반기 합성다이아몬드의 수입액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천연보석 전체 수입액을 추월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상반기 천연 유색보석 수입은 2백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마저도 천연보석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5% 증가한 수치이다.
동종업계 전문가는 “올해 수입이 급증한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합성 다이아몬드의 시장성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하고 “최근의 수입 급증 현상은 신규 사업을 시작하면서 초도물량의확보 차원에서 가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태수 편집장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