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37개국 회원들 포함 2300명 참석...SDGs 13번 ‘기후변화 대응’ 실천에 초점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지난 8일 오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2023 ASEZ WAO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
ASEZ WAO는 175개국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은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뜻으로, 각국에서 5만 명 회원이 활동한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포럼은 ‘전 세계 직장인과 함께 지구 환경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자’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의 지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해외 37개국에서 방한한 157명의 회원과 국내 회원, 국회의원·교수·언론인·방송인·기업인 등 각계각층 인사를 포함해 2300명가량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연설, 전문 강연과 더불어 국제사회 공동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 ASEZ WAO가 만든 환경 노래로 마련한 미니 환경콘서트 등 다채롭게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개회사로 포럼의 막을 연 김주철 목사는 유엔 국제이주기구 보고서를 언급하며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의 10%가 기후난민이 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봤다”며 “한국에서 시작된 작은 한 걸음이 지구 반대편의 또 다른 한 걸음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친 ASEZ WAO 회원들과 각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앞줄 세 번째부터 정대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장, 사카르비스와지트 연세대 교수, 김주철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목사, 진성준 국회의원, 자히드 후세인 방송인.
아르헨티나 필라르 시장은 ASEZ WAO를 가리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며 “오늘 포럼으로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이 녹색 지구를 위한 위대한 도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진성준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은 “여러분이 하는 일은 인류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활동이다. 기후위기라는 인류적 위기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주니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는 “이번 포럼이 글로벌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중요한 이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내가 속한 직장에서 시작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미래 대비에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응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ASEZ WAO의 자발적 참여가 작게는 이웃과 사회를, 큰 의미에서는 지구와 인류를 지키고 결국 나 자신도 지키는 선순환”이라고 호평했다. 호세 윌리암스 사파타 페루 국회의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에 찬사를 보낸다”며 “페루도 기후변화 대응과 SDGs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각국에서 응원과 지지가 쇄도했다.
본격적인 포럼은 알비나 루이스 페루 환경부 장관의 영상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루이스 장관은 “생산과 소비 모델을 바꾸지 않으면 인구 증가와 도시 집중화로 인류가 공존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담론에 머물지 말고 행동하자. ASEZ WAO가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포럼에 앞서 ‘청년 글로벌 환경리더 위촉식’을 열고 6대륙 37개국 청년 대표 37명을 환경리더로 위촉했다. 지역과 국가를 넘어 지구의 미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활동에 앞장서는 글로벌 청년 인재들을 양성한다는 취지다. 청년 환경 리더들은 “지구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함께 행동하며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포럼과 위촉식에 참석한 37개국 청년들은 6일부터 11일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한 ‘전 세계 청년 리더십 콘퍼런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도권 청년들과 함께 리더십 특강, 비전설명회, 토론회 등에 참여해 직장과 지역사회를 선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이끄는 리더십을 공유했다. 청와대·경복궁·롯데타워 등도 탐방하며 한류의 시작점인 한국의 어제와 오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명수 기자 leemsu88@sundog.kr
출처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http://www.discoverynews.kr)
첫댓글 하나님의교회 청년들이 이렇게 멋진 일을 하고 있네요
최고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ASEZ 회원분들의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역시 엘로힘 하나님의 자녀들이십니다.
멋집니다^^
저도 포럼에 함께하였는데요~
하나님의 교회 ASEZ WAO의 소속임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행사 규모가 정말 글로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