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200제... 아직도 책장에 꽂혀 있는.. 성문종합영어, 맨투맨 윗단계쯤 되는... 1960~70년대 본고사 시절 영어 독해 필독서.. 형들과 삼촌의 영향으로.. 불행히도 나도 보게 되었다.
삼위일체 영문법... 중1 때 독서실 옆자리 친구가 보던.. 성문기초영문법에 필적하던 1960~70년대 영문법책.. 그 친구는 왜 삼촌 세대 영문법책을 봤지?
해법수학... 1960~70년대 본고사 시절.. 정석에 버금가던 필독서..
확률부분이 정석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들었다.
고2 때 부분적분 설명이 잘 돼 있어서 참고 했었다... 지금도 그 방식대로 가르치고 있다.
부불... 고1 때 멋도 모르고 수강했던.. 한시대를 풍미했던.. 노량진 한샘 당대 최고 수학 선생님... 요즘 수학 강사들과는 사뭇 다르게...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인간미 넘치는 명강의..
옥태일... 고1 때 우연히 수강했던 노량진 한샘 당대 최고 영어 선생님..
서한샘... 고1 때 형이 들으라고 해서 듣던.. 노량진 한샘 당대 최고 훈민정음 강의..
그 다음 세대가.. 유두선, 정명수, 이근갑 순서로 이어지는 듯..
PD들도 혀를 내둘렀다는 교육방송 강의도 압권...
한국일보 수학 문제... 한때 어렵다고 정평 나 있던 문제들.. 형들을 위해 기꺼이 신문을 오려 주었다.
최경식... 자존감 하늘 찌르던 노량진 정진 물리 선생님..
엄인경... 여쌤 못지 않은 아기자기한 필기.. 꼼꼼한 설명...
충정로 '서울학원' '연세학원'... 나보다 훨씬 윗세대 때 번화했던 학원가..
서울역 '대일학원'... 학원 자습실, 길건너 떡볶이집이 기억남..
영등포 '대학학원'... 둘리, 문준호 선생님.. 영등포 로타리 모닝글로리와 바른손.. 길거리 리어카에서 팔던 복제 음악 테입들..
김현식... 작고하시기 전 중 3땐가.. 88체육관에서 그의 공연 본듯...
'바람아 멈추어 다오' 이지연... 중 2때 쯤.. 당대 최고 청순 이미지 스타...
최수지 코팅 책받침... 당대 최고 청순 이미지 스타..
사랑이 꽃피는 나무... 이상아.. 낭만적인 의대생들.. 히포크라테스 선서.. 옆집 이사온 젊을 때의 김선경.. 지금은 중년...
누런 투명 비닐로 포장됐던 '티나 크래커'.. 서너살 때 동네구멍가게 20원이었음.. 요즘 이름은 빨간 종이상자에 든 제크..
'새우깡'과 그 유사품 '왕새우'... 서너살 때 동네 구멍가게 50원이었음..
3가지 색깔 '신호등 사탕'... 초등 1학년 50원이었음...그 유사품 '네거리 사탕'(이건 4가지 색깔)
종합 과자 선물상자...
돈돈 쵸콜렛...
mymy 삼성 카세트... 국산 최초 오토리버스 되던 휴대용 카세트.. 오토리버스 몇번하다 고장남... 그 후론 일본 사는 이모 할머니로부터 sony, aiwa 보내 달라함...
MBC 예쁜 엽서전...
토요명화, 주말의 영화... 특히 토요명화 시작할 때, 아카데미 트로피 나오면서.. 따다다단~ 따다다단 따다단~...
흑백 티비로 봤던 마징가제트... 어느 명절인가 특집으로 그레이트 마징가도 했던 듯..
흑백 티비로 봤던 박정희... 요즘은 어제 일도 기억 못하는 치매수준이지만.. 신기하게도 서너살 때 기억은 생생하다.
흑백 티비로 봤던 수사반장 & 113수사본부... 서로 경쟁 관계였던 드라마였죠.. 작고하신 텔렌트 남성훈씨가 기억나요..
흑백 티비로 봤던 전설의 고향...
환상특급...
이정길 주연의 MBC 암행어사... 초등 1학년이던가... 상도 흉내 내면서 장난감 칼 휘두르고 논 듯...
춤추는 가얏고... 오연수 데뷔작 MBC 미니시리즈..
베스트 셀러극장 완장.. 조형기가 주연이었던 듯...
천사의 선택... 초등 4학년인가.. 신인 문성근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주연 여배우가 신인 무명 배우였는데 한눈에 반함...
이홍렬 밤을 잊은 그대에게...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대한 로울러 스케이트장... 뒤로 탈 수 있어야 진정한 날라리고.. 영웅 대접 받았던 듯...
김광한, 김기덕...
신촌 이화예술극장, 그 아래 쉘브르 통기타 라이브 카페...
신영극장...
도올 서원.. 김용옥 교수가 대학생들 상대로 연 서당 같은.. 그 양반 성격 참...
마광수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다... 어느날 집에 오는 버스에서 본 어느 학교 교문에 붙어 있던 현수막..
남색 표지의 아카데미 토플...
새로나온 황금색 표지의 신경향 아카데미 토플...
그당시 신상 거로 토플...
아버지가 큰형 사줬던 애플2 컴퓨터.. 그 다음 삼성 sph-1500이던가?(확실치 않음)
그 다음 산게 MSX, 그 다음이 MSX2.. 그 다음 286, 486 ...
일반 카세트 테입으로도 데이타를 컴퓨터에 옮기거나 저장할 있었음...
그 기계를 데이타 레코더라 불렀던 듯...
나폴레옹 그려졌던 고등학교 참고서 완전정복(동아) 시리즈...
표준전과, 동아전과... 쌍벽을 이뤘던 듯... 요즘도 있는 것 같다.
다달학습, 이달의 학습(동아), 노벨수련장(이건 학기 단위로 출간)... 초등때 매달 나왔던 문제집.. 가격 천원.. 다달학습 맨뒤에는 독고탁 만화가 연재됐었다. 그거 보려고 샀다.
보물섬... '제 7구단' 등 당대 최고의 만화책...
소년중앙, 새소년 같은 잡지에 등장하던 진주햄 광고 만화를 고정적으로 그리던 신동우 화백...
만화 꺼벙이...
오달자의 봄... 김수정 작가.. 둘리는 그 뒤에 나왔던 듯...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논밭 뿐이던 목동... 신시가지라 불렸고.. 개발되기 전.. 삼촌이 자전거 뒤에 나를 태우고.. 논밭 논두렁 길을 달렸던 기억... 신시가지 개발 이전에는 오직 부영아파트만 존재했던 듯...
개발되기 전 성남.. 분당.. 정자동... 역시나 논밭.. 포장된 도로도 제대로 없어서.. 할아버지 산소갈 때는 흙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했다.
세월이 좀 무상하군요...
어차피 늙고 죽는 걸...
아등바등 사는 이유는 몰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