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립다(형용사)
1.보고 싶거나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2.어떤 것이 매우 필요하거나 아쉽다.
(유의어)생각나다,아쉽다,간절하다.
시월이 잊혀진 계절이라면
십일월은 그리움의 계절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의 계절은 사시사철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란 사랑보다 더
사람을 슬프게 만들고
때론 사무치게 가슴 시린 추억입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질 수 없습니다.

하늘을 보면 늘 푸르고 맑습니다.
눈부신 하늘아래서 삶의 칼라들을
오직 사랑으로만 그려내고 싶습니다.
오직 추억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오직 그리움으로 채색하고 싶습니다.
오직 당신과 함께 인생을 그려내고 싶습니다.

사랑했어요,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을만큼
그래서 놓을 수 없었어요
가여운 제 그리움이,
아직도 당신을 향한 사랑 같아서...

가슴을 아리게 하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리움
그리움은 볼 수 없고
그리움은 잡을 수 없지만
그리움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움은 갈망
그리움은 염원이고
그리움은 순수이며
그리움은 사랑입니다.

한사람을 알아 가면서 그리움이 크고 보고 싶은 마음에
언제나 기다려주는 사랑이 너무 행복했던
날들이 이제는 저만치 멀어져만 갑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너무 많은 情을 쏟아 부었고
한사람만 그리워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 당신에게,
자신이 아무리 강하다지만 사랑 앞에선
사랑에 지배당한 정신을
가다듬으며,오늘도 하루의 시작과 함께
사랑을 배웁니다.
잊어야 할 시간과기억을 한아름 안고
과거로 달려 보지만
지나간 추억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림자였습니다.
혼자 견디기엔 한 그리움이 너무 클때
기약없는 기다림에 눈저리도록 바라보고 싶을때
그리움물든 당신 사진 한장 꺼내놓고
당신이 오실 그날 꿈꾸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섬진강 시인,김용택-
당신을 기다리는 하루
하루 종일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내 눈과
내 귀는
오직 당신이 오실
그 길로 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