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니까야읽기 반장님은 보리원에 가서 꽃화분과 모둠떡 공양을 올리고 입재, 맛지마 니까야에서 부처님의 수행에 대한 가르침을 배우며 실천해나가겠다는 굳은 믿음을 다져 끝까지 아무런 장애없이 잘 회향하기를 기원하고 왔습니다.
「제1장 뿌리에 대한 법문 경」을 읽기 전에 담마와나 부회장님께서 동호회 공부모임에서 이 경에 대해서 원장스님께서 해 주신 말씀을 메모해 두었던 것을 읽어주셔서 전반적인 내용을 쉽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장스님께서 맛지마 니까야에서는 각 경에서 첫 구인 1를 맨 나중에 읽어라 하셔서 그렇게 하였더니 정리가 딱 되었습니다. 주석이 많아서 다 살펴보진 못하고 남은 부분은 각자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승자천(勝者天)은 극복하기 때문에 승자라 한다. 무엇을 극복하는가? 네 가지 정신의 무더기(수∙상∙행∙식)을 극복한다. 색계 제4선천인 무상유정천(無上有情天)의 동의어이다.~~ ‘~할 바를 다 했다.’ 는 부분에 대한 주를 다같이 다시 보며 공부했다. 네 가지 도로써 네 가지 진리에 대해서 해야 할 열여섯 가지를 다 했다는 말이다. 번뇌 다한 자는 철저히 알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과 닦아야 할 것과 실현해야 할 것을 다 했다는 뜻이다.
「뿌리에 대한 법문 경」(M1)
맛지마 니까야는 존재 혹은 모든 법의 뿌리에 대한 가르침으로 시작한다. 맛지마 니까야의 첫번째 가르침인 본경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 모든 법의 뿌리에 대한 법을 설하리니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라고 말문을 열고 계신다. 본경은 존재의 뿌리를 설명하면서 먼저 대상과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나누어 가르침을 전개하고 있음에 유념해야 한다. 세존께서는 본경에서 대상을 24가지로, 보는 사람을 경지에 따라 여덟 부류로 분해하여, 모두 24×8=192가지로 해체해서 법문을 설하신다. 이러한 본경을 맛지마 니까야의 첫 번째 경으로 결집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24가지 대상은 땅, 물, 불, 바람, 존재들, 신들, 빠자빠띠, 브라흐마(범천, 초선천), 광음천(2선천), 변정천(3선천), 광과천(4선천), 승 자천, 공무변처, 식무변처, 무소유처. 비상비비상처, 본 것[見], 들은 것[聞], 감지한 것[覺], 안 것[知[, 동일한 것, 다른 것, 전체, 열반의 24가지이다. 그리고 대상을 보는 자는 범부, 유학, 아라한1/2/3/4, 여래1/2의 여덟 부류이다. 본경은 경지에따라 대상을 보는 여덟 부류의 사람을 중심으로 크게 8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를 정리햐먼 다음과 같다. (1) 범부: [24가지]대상을 철저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24가지] 대상을 인식하고 [24가지]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고, [24가지] 대상을 기뻐한다. *4가지-四大(땅,물,불,바람)로 전도된 인식 (2) 유학: 대상을 철저히 알아야 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아야 하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아야 한다. (3) 아라한1: 대상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4) 아라한2: 애욕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5) 아라한3: 성냄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6) 아라한4: 미혹으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7) 여래1: 여래는 대상을 철저히 알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8) 여래2: 즐거움이 괴로움의 뿌리라는 것을 알았으며, 존재(有)로 인해 태어남(生)이 있고, 중생들의 늙음과 죽음이 있다고 알았기 때문에, 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 여기서(3)~(8) 즉 아라한1/2/3/4와 여래 1/2는 모두''대상을 최상의 지혜로 잘 알고, 대상을 4가지로 생각하지 않고, 대상을 기뻐하지 않는다.''로 표현되고 있고 그 조건만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본경은 각각 다른 섬세한 표현으로 범부와 5단계의 성자와 2단계의 여래의 경지를 묘사하고 있다.
같이 공부하였던 해설에 나타난 부분을 선우법우님께서 단체톡에 올려주셨습니다. zoom에서는 대화 할 때는 미국까지 가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테이터의 시차 때문에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zep은 대면 대화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앞으로의 맛지마 니까야와 함께하는 선법 증장의 시간 모두가 건강하게 함께 해나가기를 기원드렸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
첫댓글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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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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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맛지마 니까야 제1권 첫 번째 니까야 읽기, 축하드립니다.
유장하게 함께해 나가시는 법우님들, 수희 찬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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