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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략이 아니라 스토리입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Episode .1 Apparition [ 발현 ] Chapter .3 엇갈린 의지 - 나야트레이
[ 정말 힘드네요 Chapter.2 줄거리
소매치기 아이들에게서 얻은 펜던트의 주인인 이스핀 샤를과 막시민 리프크네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엔피니온이라는 현자에게서 의문의 말도 듣고 2월의 탄생석도 얻게 된다.
[섀도우&애쉬] 베크렐:안됩니다. 시벨린우:에이, 베크렐. 우리 사이에 정말 이러기야? 베크렐:아무리 그리 말씀하셔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시벨린우:쳇, 정말 재미없군. 그 녀석들보다 우리가 더 이 일에 적임자라니까 그러네. 게다가 원래 그 일, 우리가 맡기로 한 거였잖아. 베크렐:그래도 이미 다른 분께 넘어간 일을 도로 빼앗아 올 순 없습니다. 아무리 시벨린님께서 원래 이 일을 맡기로 하셨다지만 약속한 시일에 맞춰서 일을 받으러 오지 않으셨으니 저희로선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밖에요. 시벨린우:불가피하게 일이 지체되서 어쩔 수 없었어. 한번만 봐 달라구. 슬슬 돈도 다 떨어져가서 일을 맡지 않으면 안된다 말야. 베크렐:정 그러시다면 퀘스트샵을 찾아가보세요. 길드에서는 더 이상 드릴 일이 없습니다. 시벨린우:휴우, 베크렐은 너무 빡빡한게 탈 이라구. 퀘스트 샵이라…리카스 아저씨의 퀘스트샵보다는 기왕이면 귀여운 아가씨가 있는 클라드의 퀘스트샵이 낫겠지? 나야트레이:바보. 시벨린우:그건 그렇고 이스핀이라는 그 여자애 말야. 혹시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 일전에 그 여자애 물건을 찾아준 일로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지. 베크렐:여자애라뇨? 그게 무슨 소리신지요. 이스핀님께서 선이 고운 얼굴이시긴 하지만 그분은 남자분 이십니다. 시벨린우:그럴리가 있나. 아무리 곱상하게 생겼다고 해도 이 내가 여자랑 남자도 구분 못할 거 같아? 베크렐:시벨린님께서 착각하신 듯 싶군요. 그 분은 남자가 맞습니다. 시벨린우:그럴리가 없는데…. 어쨌든간에 그 애가 어디있는지 몰라? 베크렐:네, 요즘은 길드에 잘 들르시지 않으니까요. 시벨린우:그렇군. 그럼 우린 이만 클라드의 퀘스트샵에 가서 일거리가 있나 알아봐야 겠어. 다음에는 꼭 일거리 남겨두라구. 베크렐:안녕히 가십시오.
시벨린우:안녕, 오랜만이야. 이스핀:아…. 안녕하세요, 시벨린씨. 시벨린우:퀘스트샵에서 나오는 걸 보니 의뢰받은게 있나 보군. 이스핀:네, 요 근래는 길드에서 주는 일이 별로 없어서 퀘스트샵쪽 일을 하고 있어요. 시벨린우:그래, 우리도 그래서 퀘스트샵을 찾아왔거든. 이스핀:그러시군요. 시벨린우:아, 그럼 맡은 일을 다 끝내고 잠깐 따로 볼 수 있을까? 이스핀:…? 시벨린우:흠, 저번에 했던 부탁, 기억 못하는 건가? 펜던트에 관한 내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었잖아. 이스핀:…네에, 그랬었죠. 시벨린우:그럼 어디서 보는게 좋을까? 이쪽에서 부탁하는 입장이니 내가 네 쪽으로 가기로 하지. 의뢰받은 장소가 어디야? 이스핀:카울이요. 시벨린우:그래? 그럼 일을 다 끝마치고 나서 카울 근처에 있는 릴리즈에어리어 바다의계곡 에서 보자구. 그럼 우린 이만 먼저 실례할께. 조금 있다 보자.
[퀘스트샵 부지런한 알프레드] 네롤리:어서오세요. 퀘스트샵 부지런한 알프레드의 네롤리입니다. 시벨린우:귀여운 아가씨 안녕. 우린 일거리를 찾으러 온 사람들인데 우리가 할 만한 일이 있나요? 네롤리:네 잠시만요. 어디보자. 마침 괜찮은 일이 하나있네요. 용자의 무덤에 있는 스프라이트 양이 의뢰하신 일이군요. 일단 이걸 받으세요. [작은 병을 습득했습니다.] 네롤리:봄의 동굴 2층에서 자라는 정령초의 꽃가루를 이 병에 담아서 가져와 달라고 하는게 스프라이트양의 부탁이에요. 1층에서도 정령초가 자라기는 하지만 스프라이트 양이 원하는 건 봄의 동굴 2층 에서 자라는 정령초니까 착각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시벨린우:고마워요 아가씨, 갔다 오죠.
[봄의 동굴 2층] 시벨린우:이게 정령초 인가. 잎과 꽃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군.
마치 반디 무리가 정령초 전체를 감싸고 있는 거 같아. 히야, 정말 환상적인데. 나야트레이:…예뻐. 시벨린우:어라? 너도 그런 말을 할 때가 다 있냐? 나야트레이:왜, 뭐가 잘못 됐어? 시벨린우:아니, 그냥. 풋, 왠지 너 답지 않게 귀여워서…. 나야트레이:…바보. 시벨린우:얼른 정령초의 꽃가루를 담아서 이 동굴을 나가도록 하자. 몬스터가 많아서 위험하니까. 나야트레이:응. 시벨린우:…. 다 담았다. 그럼 용자의 무덤에 있는 스프라이트 양에게 이 병을 전달해주기만 하면 되겠네.
[나르비크 거리] 파크:대장~~ 나 배고파 . 흑. 휘스커:윽…그러고 보니 나도…. 음.. 어쩌지.. 돈도 이제 조금 밖에 없는데… [딕, 레미가 지나 갑니다.] 휘스커:어라? 저 녀석들! 저번에 우리를 무시하고 가버렸던 녀석들!!! 파크:저 녀석들!!! 딕:응? 아저씨들 뭐라구요? 레미:무…무시라니…마…막무가내로 돈 내놓으라고 했으면서. 휘스커:너희들 잘 만났다. 우리가 무척 배가 고프거든? 파크:배가 고프거든? 휘스커:가진 거 있으면 좀 내놔! 파크:내 놓아!! 딕:싫어요. 우리가 왜요? 레미:쳇. 휘스커:아니 뭐야? 요 쪼그만 것들이 확 그냥! 형님이 말씀하시는데! 파크:확 그냥!! 딕:흥, 하나도 겁 안난다 뭐. 게다가 우리는 진짜 쎈 형들도 많이 안다구요! 액시피터 기사 형들도 알아요! 특히 루시안 형이랑 보리스형이랑 친하니까 자꾸 이러면 일러버릴 거에요! 휘스커:뭣? 혹시 그 검둥이랑 누렁이 말이냐? 파크:웅…걔네들 무서워…흑흑. 딕:흥, 우린 그럼 가요. [딕 , 레미 갑니다.] 휘스커:저…저 녀석들!! 파크:흑, 분해 정말.. 꼬맹이들한테 까지도 무시 당하다니… 휘스커:음,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파크:응?
파크:기쁘지? 이제 나도 부하 생겼다아~!!! 치카붐:부하…? 치카붐은 부하 아니야 치카붐이야. 휘스커:그래그래 치카붐. 구레나룻단이 된 것을 환영한다!! 와하하하. 파크:환영해! 치카붐:치카붐은 구레나룻단 아니야. 치카붐이야!! 파크:흑…얘 왜이래? 휘스커:음…어쩐지 용병치고 너무 싸더라니… 그래도 힘은 세니까 많이 도움이 되겠지. 어, 어쨌든 잘 지내보자. …치카붐. 파크:치카붐. 치카붐:안녕. 난 치카붐이야. 휘스커:그…그럼 가자. 파크:가…가자!
[용자의 무덤] 스프라이트:어서오세요. 손님들도 용자의 무덤에 들르시려는 분들 인가요? 시벨린우:아뇨, 저희는 네롤리 양의 소개로 아가씨가 의뢰한 일을 수행하고 온 사람들입니다. 스프라이트:아 그럼 손님들께서 정령초의 꽃가루를 구해오신 건가요? 시벨린우:네, 여기 받으세요. [작은 병을 건네주었습니다.] 스프라이트:정말 이군요. 몬스터들이 가득한 봄의 동굴 2층에서 꽃가루를 구해오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약속드린 사례에요. [3000SEED를 습득했습니다.] 스프라이트:나중에 용자의 무덤에 들르실일이 있다면 저를 꼭 찾아주세요. 손님들에게라면 양질의 물건들을 거리낌없이 내드릴 테니까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용자의 무덤 중앙] 시벨린우:의뢰를 무사히 끝냈으니, 이제 바다의 계곡으로 가봐야겠군. 서두르지 않으면 늦을거야. 얼른 가자. 나야트레이:너 혼자 가. 시벨린우:응 왜? 나야트레이:난 따로 해야할 일이 있어. 시벨린우: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각자 일 끝나면 섀도우&애쉬에서 보기로 하자. 나야트레이:응. 시벨린우:그래 그럼 나 먼저 가볼께. [시벨린우, 갑니다.] 나야트레이:그 사람, 페나인 숲 2에서 보자고 했던 거 같은데….
[페나인숲 2] 나야트레이:아직인가. 흑의 검사. 그런데 무슨 일로 날…. …늦네. 방심 할 수 없는 자.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어. 하지만 시벨린에게는 적, 그리고 그의 적이라면 나는…. 내게 묶여 있는 율법은….
[묘족마을]-과거 묘족족장:어서 도망치거라, 어서. 나야트레이:…싫어. 묘족족장:너는 수호자의 별이 세상에 강림하여 태어난 아이. 성스러운 나야트레이의 운명을 지닌 아이란다. 심판자와 신의무구를 알아볼 수 있는 나야트레이의 운명을 지닌 아이는 이제 너 혼자 뿐이야. 그러니 너 하나만이라도 살아 남아야 한다. 살아 남아서 심판자와 신의무구를 찾아내야 한다. 나야트레이:언니는? 언니도 나와 같은 나야트레이…인데.
묘족족장:미안하구나, 네 언니는… 나야트레이:죽은…거구나. 묘족족장:… 이걸 받거라. [인도자의 눈을 습득했습니다.] 나야트레이:이건 언니의 다우저…. 묘족족장:인도자의 눈. 수호자만이 다룰수 있는, 심판자와 신의무구를 찾아내는 도구란다. 네가 아직 어려서 나야트레이로서의 지식을 미처 다 전수해주지 못한게 후회가 되는 구나. 이런 날이 있을 줄 알았더라면 미리 너에게 모든 것을 전수해줬을 것을. 나야트레이:…. 묘족족장:이럴 때가 아니야. 어서 도망가거라. 단죄자들이 곧 이리로 들이닥칠 거야.
[페나인 숲]-과거 [그림자병사들에게 쫓기는 나야트레이] 그림자병사1:꼬맹이가 꽤나 고생시키는 군. 그런데 정말 이렇게 어린애가 수호자라는 거야? 나…뭐라고 하는 그 이상한 이름의? 그림자병사2:어려도 수호자는 수호자야. 아티팩트는 물론이고 그 빌어먹을 심판자 또한 구분해 낼 수 있다구.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사로잡아야 해. 나야트레이:…물러서. 더 이상 다가오면 가만있지 않겠어. 그림자병사1:후후, 마지막 발악인가.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다. 얌전히 무기를 내려놓는게 좋을 거야. 나야트레이:(역시…힘들겠어. 여기서 죽는 건가.) 그림자병사1:그러길래 얌전히 무기를 버리라고 하지 않았나.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
그림자병사2:넌 웬 놈이냐. 시벨린우:아,난 개인적 용무로 묘족이 살고 있다는 마을을 찾아온 사람이지. 그 꼬마 여자애,은발에 보랏빛 눈동자 인걸 보아하니 묘족의 아이인 거 같은데 무슨일로 그 아이를 위협하고 있는 거지? 그림자병사2:네 녀석이 알바 아니다. 참견하지말고 가던길이나 가시지. 시벨린우: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 하지만 눈에 거슬리는 건 못 봐주는 성미라서 말이지. 그림자병사1:…쓸데없는 참견을 좋아하는 사람이로군. 시벨린우:훗, 그런건가. 하지만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 여자애를 혼자두고 가자니 도저히 발이 안떨어지더라구. 게다가 묘족사람들한테 부탁할 게 있어서 찾아가는데 미리 점수 따 두면 좋지 않겠어? 나야트레이:부탁할 것? 시벨린우:아, 그런게 있어. [나야트레이의 다우저가 빛납니다.] 나야트레이:(다우저가…? 이 사람…설마?) [잠시 후] 시벨린우:휴, 꽤나 애먹이는 상대였어. 나야트레이:…구원받았어, 생명…. 시벨린우:응? 뭘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는 거야? [나야트레이, 시벨린우에게 무릎을 꿇습니다.] 시벨린우:어어? 너 왜 그래? 나야트레이:이렇게 무릎을 꿇는 것은 일생에 한번 뿐. 목숨을 빚졌으니 내 생명은 이제 너의 것이야. 시벨린우:뭐? 나야트레이:죽었어야 할 운명. 그러나 네가 날 구했어. 내 남은 목숨, 너를 위해 쓰겠어. 그것이 일족의 율법…. (게다가 당신은…가능성을 지닌자 . 당신이 만일 그 사람이라면 난 당신을 위해서….) 시벨린우:이,이봐. 갑자기 이러면 곤란하다구. 처음 본 사람에게 남은 목숨을 바치겠다니…. 생명을 걸고 하는 약속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나로서는 네가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마을로 가서 천천히 이야기 해보자. 나야트레이:거긴 못 가. 시벨린우:응? 나야트레이:…모두 죽었어. 아버지도 , 어머니도…. 나 혼자만…살아남았어. 시벨린우:…! 나야트레이:내게 지워진 운명의 굴레. 그것이 유일한 내 삶의 목적. 그리고 너로 인해 얻은 생명과 살아가야 할 또 하나의 이유. 난 이제 네가 가는 길을 따라 갈 거야. 그 길이 어떠한 길이든지 간에…. 시벨린우:…하아. 혼자된 애를 외면하고 그냥 갈 수도 없고, 이거 정말 곤란하게 됐군. 하긴 나도 얼마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가족이 없으니…. 의지할 사람 없는 건 너나 나나 비슷한 처지구나. 뭐, 어쩔 수 없지. 혼자 된 사람 두명이 만난 것도 다 운명이려나. 좋아, 그럼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그런데 이름이? 나야트레이:없어. 시벨린우:엥? 이름이 없어? 나야트레이:나는 수호자, 나야트레이. 이름 따윈 없어. 나야트레이는 나야트레이 일 뿐…. 시벨린우:나야트레이라…. 그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여튼 그럼 널 나야트레이라 부르면 되는 건가? 나야트레이:아니, 나야트레이는 외부 사람에겐 금기시된 단어야. 날 지칭하는 말이 필요하다면 레이라 불러. 시벨린우:그건 너무 평범하잖아. 차라리 나야가 어떨까? 나야트레이:나야트레이를 연상시키는 단어. 곤란해. 시벨린우:그럼 너랑 단둘이 있을 때만 나야라고 부를께. 레이라는 이름보다는 나야라는 이름이 왠지 더 친근하게 들려서 말이지. 나야트레이:…좋을대로.
[페나인숲 2] 나야트레이:모르겠어. 아군은 아냐. 하지만 적도 아니고…. 그 자는 대체…. 음? [그림자 병사 3명이 나타납니다.] 나야트레이:…. 초대받지 않은 자들이로군. 그림자병사:역시…라고 해야 하나. 수호자의 눈은 속일 수가 없군. 나야트레이:내게 또 무슨 용무지? 그림자병사:역시 네 주변에 아티팩트를 가진 자들이 있었군. 네가 따라다니는 그 남자도 그렇고, 펜던트를 가진 녀석도…그리고 또 다른 한 녀석도... 심판자에게 아티팩트를 전해 줄 자들인가? 아니면…. 나야트레이:그 사람들에게 손대면 가만 있지 않아. 특히 시벨린에게는... 그림자병사:호오? 나야트레이:내 허락없이 그들에게 해를 가하는 건 용서하지 않아. 그림자병사:그래? 그럼 여기서 허락을 구해보도록 하지. 단, 입이아닌 무기로 말야. 나야트레이:…얼마든지. [잠시 후] 나야트레이:… 그 자가 오긴 틀린 것 같으니 약속 대로 섀도우&애쉬로 가야겠어. 그런데… 흑의검사와 만나기로 한 곳. 그 자는 오지 않고, 단죄자들이…. 흑의 검사와 단죄자의 묘한 접점. 우연인가. 아니면…?
[섀도우&애쉬] 베크렐:별일이군요. 시벨린님은 어디가시고 레이님 혼자 길드엔 웬일이신가요? 나야트레이:시벨린은? 베크렐:시벨린님이요? 오늘은 길드에 들르지 않으셨는데요. 혹시 여기서 만나기로 하신 겁니까? 나야트레이:응. 베크렐:그럼 조금 기다려보시지요. [잠시 후, 막시민 리프크네가 들어옵니다.] 막시민:어이, 베크렐. 큰 건수가 하나 있다던데 사실이야? 베크렐:흠. 말씀대로 그렇긴 한데 그런 이야기를 어디서 들으신 거죠? 막시민:어디긴. 브덴느 아저씨한테 들었지. 보수가 두둑한 일이라던데 나한테 맡기는 건 어때? 베크렐:막시민 님과 이스핀 님에게도 어차피 알려드릴 생각이였습니다. 이번일은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막시민:그래? 그거 잘 됐군. 당연히 이쪽에게 맡겨야지. …아니 근데 뭔가 말이 좀 이상한데? 우리한테도 알릴려 했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베크렐:이번일은 막시민 님 페어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이례적으로 두 페어가 합동으로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막시민:잠깐, 두 페어라는거 말야. 하나는 이스핀 녀석과 나일테고 나머지 하나는 설마…? 베크렐:네, 여기 계신 레이님의 페어와 일을 하게 되실겁니다. 시벨린님과 이스핀님이 오시는대로 이번 일에 대한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니 잠시 기다리십시오. 막시민:시벨린? 나보고 그 느끼하고 재수 없는 놈하고같이 일을 하라는 거야? 베크렐:…. 막시민:르베리에하고 얘기 좀 해봐야겠군. 나 먼저 들어가겠어. 베크렐:이런 이러면 곤란한데…. [막시민 가버립니다.] 베크렐:그런데 막시민 님이 시벨린 님을 상당히 싫어하시나 보군요. 천성적으로 조금 제멋대로인 점은 있지만, 어지간해서는 저렇게 막무가내로 화를 내진 않으시는데요. 나야트레이:글쎄. 베크렐:그런데 시벨린 님도 막시민님을 싫어하시나요? 나야트레이:시벨린은 저 사람 몰라. 아니 알긴 알아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건지도…. 베크렐:그렇군요. [시벨린우, 이스핀 샤를이 들어옵니다.] 시벨린우:레이, 먼저 와 있었구나. 나야트레이:응. 베크렐:마침 잘 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르베리에 님께서 새로운 일이 들어왔다고 여러분들을 부르셨습니다. 이스핀:시벨린씨는 그렇다치고 저도 부르신 건가요? 베크렐:예 , 이번 일은 시벨린 님, 레이님 , 이스핀님, 막시민님 이렇게 네 분이 같이 수행하게 될겁니다. 막시민 님께서는 이미 안에 들어가 계시니 여러분들도 르베리에님께 가보도록 하세요.
[르베리에의 집무실] 르베리에:다들 모였군. 이번 의뢰는 상당히 위험하고 신중을 기하는 일이라 페어하나에게 단독으로 맡기기엔 부담이 너무커서 우리 섀도우&애쉬에서는 자네들 두 페어를 모두 파견하기로 했다네. 지금까지의 실적으로 보아 나르비크 지부에서 자네들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의뢰인의 사병들이 자네들을 지원하러 올 거니까 혹여라도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들과 협력하여 일을 해결하도록 하게나. 이스핀:페어 두 조에다가의뢰인의 사병들까지… 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건가요?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과는 좀 다른 것 같은데요. 르베리에:그래, 지금까지 자네들이 해오던 잔심부름이나 몬스터 퇴치하고는 차원이 다른 상당히 위험한 일이지. 시벨린우:그래서 저희가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 뭐죠? 르베리에:오늘 밤 해가 지고 나면 뱀 모양의 선수상을 단 푸른갤리선이 나르비크 항구에 도착할 걸세. 그 배에서 다른 배로 물걸들이 옮겨질 예정인데 자네들은 그 물건들을 무사히 옮길 수 있도록 배를 지켜주기만 하면 되네. 나야트레이:…뱀 모양의 선수상. (단죄자들의 표식도 뱀 문양이엿지.성스러운 뱀의 모양.)
막시민:근데 그 운반하는 물건이라는게 뭐야? 르베리에:이 일이 상당히 비밀을 요하는 일이라 그건 말해줄 수 없네. 그러니 자네들도 그 물건에 대해서 더 이상 관심 갖기 말게나. 그냥 그 물건들이 무사히 옮겨질 수 있도록 지켜주기만 하면 자네들의 역할을 끝나는 거니까. 어떤가 이 일을 해볼 생각이 있는가? 나야트레이:(뱀 모양의 선수상은 뱃사람들도 자주쓰는 모양이라 단정짓긴 어렵 긴 하지만…. 이번에는 왠지 예감이 좋지 않아. 만일 그 뱀모양의 선수상을 단 배가 그들과 연관이 있다면…? 그들에게 빼앗겼던 신의무구의 행방을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시벨린 ,난 이 일을 하겠어. 시벨린우:그래? 흠, 네 뜻이 그렇다면야… 뭐 나도 특별히 반대할 이유는 없으니까 일을 맡도록 하지. 르베리에:그럼 이스핀 군과 막시민 군은 어쩔 생각인가? 이스핀:보수만 넉넉하다면야 특별히 거절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막시민:…쳇,별로 멤버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어쩔 수없지. 르베리에:그럼 승낙한 걸로 알고 의뢰인에게 그리 전하겠네. 오늘 밤 나르비크 항구로 가보게나. 시벨린우:알겠습니다.그럼 저희는 이만. [시벨린우,나야트레이,막시민리프크네,이스핀샤를, 나갑니다.] 르베리에:액시피터가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는 나르비크로 무기와 마법도구를 대랑으로 밀수하다니 에쉴트 백작. 대담한 건지 무모한 건지 알 수가 없군 …. 정말로 왕정 보수파를 상대로 전쟁이라도 한판 하려는 건가. 뭐 그래도 대놓고 대저택으로 푸른갤리선을 들이는 건 아니니 최소한 바보는 아닌가 보군. 감시자:르베리에 님. 르베리에:뭐냐. 감시자:이번 일... 괜찮으시겠습니까? 르베리에:뭐가 말이냐? 감시자:시벨린 말입니다. 비록 자신은 기억 못하겠지만 7년전의 오를란느의 베르나르 왕자 계승식 때 그들과 일했던 적이 있잖습니까. 만일 이번일을 하다가 그들을 보고 잃어버린 기억이라도 다시 떠올리게 되면 큰일일 텐데요. 르베리에:그들과 만날 일은 없을 거다. 에쉴트 백작과 그들이 공조체제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단순히 서로의 이해 때문에 협력하는 관계일뿐…. 게다가 그들은 타인에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아마 이번에도 저들과 만나는 건 백작의 병사들 뿐일거다. 뭐 그렇다해도 감시는 소홀할 수 없겠지, 언제나 처럼 시벨린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라. 감시자:알겠습니다.
[나르비크 항구]
검은예언자1:일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겠지? 그림자병사:네. 조금 있으면 배가 도착할 겁니다. 검은예언자1:대부분의 일은 에쉴트의 병사들이 알아서 잘 처리하겠지만 너희도 방심하지 말도록. 그림자병사:염려 놓으십시오. 물샐 틈 없이 경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은예언자1:그래 좋다. 물러가라. 검은예언자2:솔직히 나는 내키지 않는 군. 검은예언자1:뭘 말인가? 검은예언자2:에쉴트 놈 말일세. 이미 저번에도 아티팩트를 잃어버렸는데 뭘 보고 그에게 또 맡긴단 말인가. 검은예언자1:그 분의 뜻 일세. 우린 그저 따르기만 하면 되는거야. 검은예언자2:그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도저히 그 분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다구. 검은예언자1:그 분의 지시가 어디 틀렸던 적이 있었던가 우리 조직이 살아남아 여기까지 성장하게 된 것도 다 그 분 덕분이였잖은가. 아티팩트라는거… 어차피 그 분이 아니시라면 평범한 사람들로서는무엇이 아티팩트인지 그분해 낼수 조차 없어. 검은예언자2:그래, 그분의 깊은뜻을 우리같은 사람들이 헤아리려 하는거 부터가 잘못된 거니까. 검은예언자1:그럼 예정대로 일을 진행하도록 하세.
[나르비크 항구(잠시 후)] 시벨린우:여기인가? 나야트레이:배가 없어. 이스핀:도착하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니까 좀 더 기다려보면 오지 않으려나요. 막시민:흥. 켕기는게 있는 배가 이렇게 달이 밝을 때 올리가 있냐. 이스핀:켕키는거? 막시민:인적이 드문 한 밤중에 배 하나가 항구로 들어와서 싣고 온 물건을 다른 배로 옮기고, 그 배는 아무도 모르게 어디론가 간다…상당히 수상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하지 않아? 게다가 그 짐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병사들로도 모자라서 섀도우&애쉬의 페어 둘을 고용했어. 싣고 온 물건이 뭔진 모르겠지만 떳떳한 물건이라면 적어도 이렇게 까지 부산을 떨 이유는 없지. 시벨린우:흐음.일리가 있군, 너 보기보다 꽤 똑똑한데? 막시민:네 녀석따위한테 칭찬받고 싶지 않아. 시벨린우:흐음.칭찬을 싫어하다니 별난 성격이로군. 막시민:,,,그게 네 녀석이기 때문에 싫은 거라는 건 생각 안해봤냐. 이스핀:둘다 그만하고 저길 봐요. 배가 들어오고 있어요. 시벨린우:어디? 흠, 배하나가 들어오고 있긴 한데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군. 레이, 뭔가 보여? 나야트레이:...뱀 모양의, 선수상을 단 푸른갤리선. 시벨린우:그래? 그렇다면 르베리에님이 말한 푸른 갤리선이 바로 저 배 인가 보군. 배가 도착하면 일을 시작하자. [잠시 후] 시벨린우:일단 배의 규모도 크고 짐이 꽤 될거 같으니 배위에 배 아래로 나눠서 지켜야 할 것 같아. 막시민:네가 리더인 것처럼 구는거 같은데… 제멋대로 우리한테 지시할 생각일랑 일찌감치 접는게 좋을 거야. 시벨린우:별로 지시한 적 없어. 의견을 물어보려 했을 뿐이야. 막시민:아 그러셔. 이스핀:전 어디가 됐던지 별로 상관은 없어요. 시벨린우:나도 별로 상관 없긴 한데… 레이, 그럼 우리가 배 위로 올라가자. 나야트레이:응.
[푸른 갤리선] 시벨린우:생각 보다 짐이 많은 거 같군. 대체 뭘 운반하는 걸까. [나야트레이의 다우저가 빛납니다.] 나야트레이:(다우저가…? 이 반응은 신의 무구… 설마 이 배 안에? 역시 이 배는 단죄자 들의… 신의 무구의 기운…발밑에서 느껴져. 선실 쪽, 조사해볼 필요가 있어.) 시벨린우:나…레이 어디가.
나야트레이:난 섀도우&애쉬 용병 레이. 그러는 넌 누구? 병사:섀도우&애쉬에서 투입됐다던 용병이 이런 꼬마 계집애였는지는 미처 몰랐군. 난 에쉴트 백작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이다. 이 배의 경비를 맡고 있지. 시벨린우:에쉴트 백작? 그 사람이 이번 일을 의뢰한 사람인가? 병사:몰랐나? 하긴 그만큼 비밀스러운 일이니 그럴 수도 있겠군. 자, 할말이 끝났으면 네 자리로 가서 하던 일을 마저 하라구. 나야트레이:선실 쪽도…지켜야 할거야. 병사:선실은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백작님의 지시가 있었다. 여긴 놔두고 다른데로 가보도록. 시벨린우:무슨 일이야? 왜 선실 쪽으로 간거야? 나야트레이:…아무것도 아냐. 시벨린우:…? 나야트레이:(에쉴트 백작…. 단죄자와 이어져 있나…? 그들의 본 목적은 신의 무구 운반. …하지만 나 혼자로선 힘들어.)
[나르비크 항구] 시벨린우:배 쪽은 어느정도 정리가 끝났어. 이쪽은 별로 이상한 점 없었지? 뭐야, 분위기가 왜 이래? 막시민:네 녀석은 알 거 없어. 시벨린우:흠,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니까 팀 내에서 트러블을 일크니느 건 삼가해줬음 좋겠어. 막시민:시끄러워. 누군들 네 녀석하고 일하고 싶었는 줄 알아? 클라이브:여기서 뭣들 하는 짓이냐. [클라이브,노웰,모즐리가 옵니다.] 막시민:이것들은 또 뭐야. 클라이브:천한 평민 녀석, 내가 먼저 물었다. 이스핀:아…어쩐지 골치 아픈 손님이 나타난 것 같군. 막시민:말하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귀족 나부랭이 들이로군. 아 재수 없어. 퉷. 나야트레이:…뒤에 두명 더 있어. 루시안:엥? 뭐야 들킨건가 ? 쳇. 보리스:흠…어쩔 수 없게 됐군.
루시안:뭐야? 이 뻔뻔한 자식! 일 저질러 놓고 혼자 명령하고 있네? 보리스:너희들의 정체는? 이스핀:그러는 당신들이야 말로 누구죠? 보리스:용병들인가…저 뒤에 있는 배에는 어떤 물건이 실려있는 거지? 시벨린우:그 질문에 답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는 너희들이야말로 누구길래 우리 일을 방해하는…닮았군. 보리스:…? 클라이브:어쨌든 수상한 녀석들이로군. 순순히 말을 듣지 않는다면 이쪽에서는 무력을 행사할 수 밖에! 노웰:훗, 버릇없는 용병놈들 길들이려면 따끔하게 맛을 보여줄수 밖에 없겠지. 모즐리:큭큭. 역시 이래야 되는건가. 나야트레이:헛소리. [클라이브, 노웰, 모즐리, 당합니다.] 클라이브:으윽…이럴 수가… 루시안:아…난 몰라 이제. 보리스:…막시민:저 귀족 나부랭이들 별 것도 아닌 것이 입만 살았던 거군. 어디 그쪽도 덤벼 보시던지…? 루시안:쳇, 우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야. 이스핀:그건 겪어보면 알게 되겠지. 병사:이 녀석들!!! 방해꾼들은 용서치 않겠다! 루시안:이런! 보리스:아무래도 후퇴하는게 낫겠어. 우리가 수적으로 너무 불리해. 루시안:으으…분하다. 에잇! [클라이브,모즐리,노웰,루시안칼츠,보리스진네만, 도망갑니다.] 병사:때맞춰 도착한 것 같군. 역시 백작님의 말씀대로인가. 달콤한 먹잇감에는 승냥이 떼가 덤벼들기 마련이라더니. 이스핀:백작님? 병사:나르비크 북쪽 대저택의 주인 되시는 분. 설마 모르고 있었나? 너희들을 고용한 의뢰인이 바로 그 분, 에쉴트 백작님이시다. 이스핀:그렇,,군요. 병사:이제 어느정도 정리도 된 것 같고, 물건도 안전하니 우리가 할 일은 이제 끝난 것 같군. 그럼 우린 먼저 가겠다. [병사들 갑니다.] 막시민:재수 옴 붙었군. 하필 저 놈들과 마주치게 되다니…. 이스핀:응? 저사람들과 아는 사이? 막시민:알 거 없어. 시벨린우:흠, 우리도 일이 대충 끝났으니 길드로 돌아가자. [시벨린우,나야트레이,이스핀샤를 갑니다.] 막시민:후,그래도 놈들에게 발각된 건 아니니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는 건가. 검 하나 때문에 쫓겨다니는 신세가 될 줄이야. 내 인생도 정말 더럽게 꼬였군. 이스핀:거기서 멍하니 뭐하고 있는 거야. 안 돌아 갈거야? 막시민:간다구, 가. [막시민 가고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납니다.]
후,이제 겨우 모인 건가.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해. 너희는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어. 이제부터의 싸움…무척이나 힘겨울테니까.…자신을 가두고 있는 껍질을 깨지 않고는 곤란해. 진정한 힘을…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건가.
[르베리에의 집무실] 시벨린우:다녀왔습니다. 르베리에:어떻게 되었나? 시벨린우:배를 노린 자들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별 다른 일 없이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르베리에:배를 노린 자들이 있었나? 그 자들은 누구지. 이스핀:다섯명정도 였는데 그 중 셋은 상당히 귀하게 자란 귀족집 자제들이거나 부잣집 도련님들로 보였어요. 르베리에:귀족집 자제? 부잣집 도련님? 이스핀:네,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거나 남을 깔보는 태도를봐서는…그랬어요. 시벨린우:그리고 나머지 두명은 어느정도 기본이 되는 검사로 보였습니다. 특히 그 어두운 머리의 소년은…. 르베리에:뒤에 둘은 그렇다치고 귀족집 자제들로 보이는 사람들이라.. 혹시…액시피터의 일원들인가? 시벨린우:하지만 물건을 제대로 운반되었으니 별일 없을 겁니다. 르베리에:뭐 그 정도면 우려했던 거와 달리 잘해냈군. 아직 의뢰인에게 물건이 도달되진않았지만 그 정도면 반쯤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지. 막시민:그럼 약속했던 보수는 언제 줄거지? 르베리에:물건을 다른 배로 옮기긴 했지만 아직 의뢰가 완료됐다고는 말 못하지. 물건이 의뢰인의 손에 무사히 전달되면 그에 합당한 보수가 주어질 걸세. 막시민:뭐야, 그럼 지금은 못준다는거 잖아? 쳇, 이거 좋다 말았군. 르베리에:의뢰가 모두 종료된 시점이면 보수가 들어올테니 걱정하지 말라구. 시간도 늦었으니 이제 그만 물러들 가게. 시벨린우: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시벨린우,나야트레이,이스핀샤를,막시민리프크네 , 나갑니다.] 르베리에:액시피터라…이거 상황이 곤란해 질 수 있겠군. 별다른 증거가 없다면야 액시피터쪽에서 트집을 잡는 건 불가능 할테지만 매사 확실히 하는게 좋겠지.
[섀도우&애쉬] 이스핀:좀 위험한 일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끝나서 다행이에요. 운이 좋았다고 해야하나요. 제 시간에 의뢰인의 병사들이 와주지 않았다면 큰 충돌이 있었을 거에요. 시벨린우:그래서 하는 말인데 일을 성곡적으로 끝낸 기념으로 매그놀리아 와인에 가서 술 한잔하는게 어때? 막시민:매그 놀리아 와인? 거긴 비싸잖아, 가려면 취한 흰긴 수염고래나 가야지. 시벨린우:모르는 소리. 비싼 만큼 제 값을 한다구. 매그놀리아 와인의 와인과 칵테일은 수준급인데다가 서비스도 훌륭해. 후후후,게다가 무희들의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라구. 아노마라드 전역에서 명성이 자자하지. 나야트레이:…바보. 시벨린우:그럼 모두매그놀리아 와인으로 가자.
[매그놀리아와인 2층] 이스핀:엄청 북적거리네요. 막시민:쳇, 이렇게 비싼 술집에 사람이 우글대다니 다들 돈이 남아도는 건가. 나야트레이:…정신 없어. 시벨린우:자, 일단 한잔씩들 하자구. [잠시 후] 시벨린우:그래서 섀도우&애쉬에 들어오게 된거구나. 이스핀:네,할줄 아는 거라고는 검술뿐인 제가 달리 선택할 수 있는게 없었으니까요. 다만 거기서 막시민을 만나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요. 시벨린우:후후, 악연중의 악연이구만. 막시민:뭐야? 악연이라니, 너 말 다했어? 시벨린우:이봐 ,농담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구. 뭘 그리 예민하게 구는 거야. 막시민:그걸 농담이랍시고 뻔뻔하게 말하는 네놈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다. 나야트레이:두 바보들 시끄러워. 시벨린우:이것 참, 왜 그렇게 날 못마땅해 하는 건지 모르겠군. 막시민:…진정 이유를 모르는거냐. 네놈. 시벨린우:모르겠는데? 막시민:네놈의 그 재수없는 말투와 행동! 그런 것들이 정상인의 시야로 봤을 땐 극렬한 거부 반응을 일으킨다는 걸 모른단 말이냐. 시벨린우:내가 뭐가 어때서? 솔직히 나만큼 매너있는 사람도 드물다고, 안그래 이스핀? 막시민:…내가 말을 말아야지. 시벨린우:이스핀? 이스핀 내말 듣고 있냐? 이스핀:네? 아, 왜 부르시죠. 시벨린우:너 안색이 안 좋아보이는데 어디아파? 이스핀:아뇨, 아니에요. 잠시 어지러워서 그러니 바람 좀 쐬고 올께요. [이스핀샤를, 나갑니다.] 시벨린우:어이 이봐, 괜찮은 건가? 안색이 나빠보이는데 … 막시민:네 녀석이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술이나 먹어. 시벨린우:뭐 그건 맞는 말이다만. 아니 안되겠어. 잠깐 다녀 올께. [시벨린우, 나갑니다.] 막시민:뭐야, 저놈 갑자기 왜 저러지. 뭔데 이스핀 녀석을… 뭐 …뭐야 넌 왜 그렇게 쳐다보는데? 나야트레이:…너도 따라가려구? 막시민:미쳤냐, 쟤네들을 내가 왜 따라가냐구! 에이 술이나, 실컷 마셔야 겠다. 나야트레이:흐응. 막시민:저 놈은 이여자 저 여자 한테 느끼한 말 하는게 취미인가보군. 너도 저 느끼한 시벨린 녀석 따라다니느라 고생이 많겠다. 나야트레이:뭐 별로. 그보다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데 있는데… 너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막시민: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나야트레이:너의 검. 막시민:…! 거, 검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야. 아아 이 검을 말하는 거야? 이거 얼마전에 부러져서 새로 구입한… 나야트레이:아니, 애써 감추려하지마. 바람의 검 미스트랄 블레이드. 네게 있다는 걸 알아. 막시민:너 어떻게그걸…. 나야트레이:네게서 바람을 느꼇어. 폭풍과도 같은 검은 바람. 바람은 제어할 수 없는 자유로운 존재. 그를 구속하여 도구로 삼으려 하는자는 파멸뿐…그러니 너 또한 조심해 막시민:그게 무슨 소리야? 나야트레이:제어하지 못하는 힘은 없으니 만도 못한것. 네 손을 벗어난 힘은 독이되어 네 목을 서서히 조여들거야. 그리되면 네 영혼은 검은 바람에게 잠식 당하겠지. 너 이전에이 검을 사용했던 자들처럼… 막시민:나 이전에 검을 가졌던 사람들? 나야트레이:미스트랄 블레이드의 힘에 도취되어 영혼을 파괴해버린 가련한 자들… 본디 자신의 힘이 아닌 것을 욕심낸 어리석은 자들… 막시민:…알아듣질 못할 말이 많지만 요지는 미스트랄 블레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건가. 나야트레이:되도록 이면…. 네가 제어할 자신이 있다면 모를까…지금은 안돼. 막시민:이거 참, 이래저래 속 썩이는 검이구만. 나야트레이:이제 가보자. 막시민:어딜? 나야트레이:아래층. 시벨린과 그 애가 올거야.
[매그놀리아 와인 1층] 막시민:이 녀석들 어딜 간거지. 정말 귀찮게 하는구만. 나야트레이:밖에 있을지도. 케이트:거기 두분~ 막시민:음? 우릴 부른 건가? 케이트:네. 그래요. 거기 두분 섀도우&애쉬 소속 길드원 아니신가요? 막시민:맞긴 한데 무슨 일로…? 케이트:아, 역시 그랬군요. 제가 부탁드릴 일이 있는데 좀 위험한 일이라서 섀도우&애쉬나 액시피터 분들을 찾고 있었어요. 막시민호오, 위험한 일? 대체 무슨 일이길래 그렇게 정색할 만큼위험하다는 거지? 나야트레이:…시벨린과 그 애, 찾아야 돼. 막시민:큭. 그랬지. 시벨린 녀석 정말 보탬이 안되는 군. 이봐, 우리한테 일행이 있는데 만약에 일을 맡게 된다면 그 녀석들 하고도 의논을 해봐야하니 좀 기다려보라구. 케이트:네. [시벨린우,이스핀샤를, 들어옵니다,] 막시민:어딜 갔다 이제 오는 거야. 이스핀:잠깐 바람쐬고 오려고 햇는데 생각보다 길어졌어. 막시민:의뢰가 들어왔어. 매그놀리아와인의 주인이 부탁할 일이 있다나봐.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던데. 시벨린우:위험한 의뢰라면 보나마나 의뢰비도 꽤 될텐데… 흥미로운 걸. 케이트:이분들이 일행이신가 보군요? 나야트레이:응. 케이트:다들 믿음직한 분들인 것 같네요. 일이 쉽게 풀리겠어요. 시벨린우:의뢰하실 일이란게 뭐죠? 케이트:저희 술집의 화려한 모습만 보면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사실 저희는 지금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어요. 몇년전,운영이 너무 안되서 고심하던 차에 무희들의 공연을 기획해냈고, 그걸 추진하고자 돈을 조금 빌린 적이 있죠. 그런데 돈을 빌렸던 자가 운 나쁘게도 악덕고리대금업자인 안토니오 였기 때문에 그의 흉계에 의해 지금 와서는 원금보다 이자가 더 커져버렸어요. 다행히 공연은 성공적이어서 그 이후로 저희 술집은 꽤 돈을 벌어들이게 되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때문에빚을 갚을 수는 없었지요. 그러던 차에 안토니오는 기한이 다 됐다면서 앞으로 일주일안에 빚을 갚지 못하면 담보로 잡아놨던 매그놀리아와인을 몰수하겠다고 나섰어요. 많은 고민을 하던 차에 저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남겨주신 캡틴호크의 보물지도를 기억해 냈지요. 막시민:캡틴호크라면 사오십년 전 쯤에 이 근방에서 악명 높던 해적아닌가? 케이트:네 맞아요. 하지만 그분은 세상에 알려진 것 만큼 나쁜 분은 아니셔요. 저희 아버지께서 캡틴호크 할아버지와 꽤 친분이 있으셨기에 저도 어렸을 때 몇번 뵌 적이 있거든요. 할아버지께서 해적생활에서 은퇴하시면서 그간 모아놓은 보물을 어떤 곳에 감춰두셨는데 돌아가시면서 그 지도를 저희 아버지께 주셨고,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제게 남기셨어요. 하지만 지도가 암호로 이루어진 까닭에 저 혼자 힘으로는 찾을 수 없는데다 보물이 있는 곳에는 각종 함정과 기관장치가 있다는 말을 들어서 이렇게 여러분께 찾아 주십사 부탁드리게 된 거에요. 막시민:보물이라... 후후 이거 구미가 당기는 걸 이스핀 넌 어때? 이스핀:뭐,나도 꽤 흥미롭긴 해. 시벨린우:레이도 갈 거지? 나야트레이:응. 시벨린우:좋아, 그럼 이 의뢰 받아들이도록 하죠! 막시민:어이, 계속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리더인 척 나서지 좀 말라구. 케이트:이게 바로 그 지도에요. [캡틴 호크의 길잡이 지도를 습득했습니다.] 케이트:캡틴호크 할아버지 께서는 보물지도가 엉뚱한 사람의 손에 들어갈걸 염려하셔서 여러가지 단계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보물 뿐아니라 그 보물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보물지도 자체도 두개로 나눠서 은밀한 곳에 숨겨두셨다고 해요. 제가 드리는 이 지도는 그 진짜 보물지도를 찾기 위한 길잡이 지도에요. 지도를 보시면 지도를 숨긴장소에 대한 힌트가 나올거에요. 막시민:복잡하구만. 시벨린우:뭐 그러니까 더 흥미로운거 아니겠어? 보물은 꼭 찾아올테니 보수나 넉넉히 준비해두세요. 케이트: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길잡이 지도] 첫번째 조각은 흰 깃털날개의 알이 수호하는 곳, 열리지 않는 소리도구의 몸속. 두번째 조각은 방랑하는 무리의 지도자가 있는 곳, 부족을 수호하는 용맹한 새의 머리띠 속.
[클라드 여관] 아비드:안녕하세요. 특별히 신청하실 곡이라도 있으신가요. 막시민:우린 음악 다윌 들으러 온게 아니고 볼일이 있어서 왔어. 아비드:무슨 볼일이신지요? 이스핀:저희는 낡은 지도조각 같은 걸 찾고 있는데 혹시 그걸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비드:지도조각요?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본적이 없어요. 시벨린우:이봐 어떻게 된 거야. 막시민. 첫번째 지도조각이 여기 있을 꺼라면서? 저 사람은 모르다잖아. 막시민:너야 말로 모르면 가만히 있어. 흰깃털 날개의 알이 수호하는곳은 클라드 중앙에 잇는 지역보호 결계의모양을 말하는 거야. 그리고 열리지 않는 소리도구의 몸속이라는 것은 이 녀석의 피아노를 말하는 거지. 너, 이 피아노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고 저번에 말했던 것 같은데.. 맞지? 게다가 원래부터 네 피아노도 아니었고. 아비드:아 예, 그건 그래요. 막시민:거 봐, 이 녀석의 피아노 뚜껑속에 그 지도조각 이란게 있을 거야. 아비드:자, 잠깐만요. 그건 아무도 열지 못했어요. 해봤자 헛수고 일꺼에요. 막시민:헛수고 인지 아닌지는 해보면 알지. [첫번째 지도조각을 습득했습니다.] 시벨린우:호오, 진짜로 지도조각이 나왔군. 너 보기보다 똑똑한데? 막시민:흥. 적어도 네 녀석보다야 머리는 잘 돌아가지. 나야트레이.:하지만..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아. 이스핀:정말이야. 아무것도 써있지 않은 백지네. 이게 정말 지도조각 일까? 막시민:현재 까지의 단서로 봐서는 그게 확실해. 자세한 건두번째 조각도 얻어보면 알 수 있겠지. 시벨린우:두번째 조각은 방랑하는 무리의 지도자가 있는곳, 부족을 수호하는 용맹한 새의 머리띠 속. 그럼 두번째 지도조각을 찾으러 가보자.
휘스커:그 이야기 정말 믿을 수 있는 이야기야? 믿을 수 있어? 페르나타:자네들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자네들만한 나이였던 사오십년전에 캡틴호크라는 대해적이 있었다네. 캡틴호크라는 이름만 들어도 우는아이도 울음을 뚝 그칠만큼 그의 악명은 드 높았고, 그 세력또한 거대해서 아노마라드 남부의 바다가 모두 그의 것이었다해도 과언이아니었지. 그런거였기에 웬만한 귀족들도 우스워 보일만큼 많은 보물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거 몸을 감추면서 그 보물들의 행방도 묘연해졌다고 하더군. 많은 사람들이 캡틴호크의 보물을 찾아다녔지만 그 누구도 보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더군. 휘스커:그, 그럼 그 해적은 보물을 어디다 감춰둔거야? 파크:어디다 감췄어? 페르나타:글쎄, 그건 알 수가 없지. 왜 자네들도 캡틴 호크의 보물을 찾아보려고? 휘스커:우리는 그 보물을 찾아서 부자가 될 거야. 페르나타:하하, 그래 행운을 빌겠네. 휘스커:포크인지 호크인지 하는 해적은 보물을 어디다 감췄을까. 어디어디에 감췄나. 치카붐:보물은 치카붐꺼야. 휘스커:흑, 얜 또 왜이래. 으으으. 골치 아파. [롱소드 굿나이트, 등장합니다.] 롱소드:해적의 보물인건가요? 휘스커:누, 누구야! 당신은 지난번에 젤리킹에 대해서 알려줬던 그 사람? 파크:젤리킹 알려준 사람! 롱소드:저도 보물이 감춰져 있을 법한 장소를 한군데 알고 있긴 합니다만. 휘스커:진자? 그게 어딘데? 말해줘! 말해주라~ 롱소드:하지만 그 곳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그런데도 알고 싶으신건가요? 휘스커:괜찮아. 어서 이야기해보라구. 파크:이야기 해줘. 롱소드:나르비크 근처에 검은 안개섬이라는 작은 무인도가 있답니다. 한 때는 해적들의 본거지 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지요. 그 섬에 본거지를 두고 있던 해적이 캡틴호크일 가능성이 높다더군요. 휘스커:우와! 바로 거기야. 우린 보물을 찾은거라구. 파크:보물이다~ 롱소드:하지만 그곳은 정말 위험하다구요. 이 베테랑 여행자 롱소드 굿나이트가 아닌 이상은 힘들어요. 휘스커:괜찮아. 이번에 새로 부하를 데리고 왔는데 이 녀석 진짜 강해 치카붐:부하 아냐. 치카붐은 치카붐이야! 휘스커:바보 같긴 하지만그래도 힘은 세니까 괜찮아. 그럼 우린 보물 찾으러 가야지. 파크:찾으러 간다구. [파크,휘스커,치카붐, 갑니다.] 롱소드:그것이 당신들이 택한 길인가요. 그것이 당신들의 자유의지라면 어쩔 수 없군요. 선택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방향이던지…부정적인 방향이던지….
[카울 족장 울릭의 집] 울릭:어어, 아퀄을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얌전한 독수리이긴 하지만 낯선 사람의 손길은 싫어한다구요. 시벨린우: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낡은 지도조각을 찾고 있는데 그 중하나를 이 독수리가 가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네가 말한게 이 독수리 맞지? 이스핀:네, 맞는 것 같아요. 방랑하는 무리의 지도자가 있는 곳은 바로 라오족의 지도자인 울릭님을 지칭하는 것일거에요. 부족을 수호하는 용맹한 새의 머리띠속은 저 독수리가 하고 잇는 머리띠를 말하는 거구요. 얼마전에 카울에 왔을때 사람들한테 들었거든요. 아퀄이라는 독수리가족장인 울릭님의 집에 있다고 하더군요. 울릭:아퀄의 머리띠 속에 지도조각 이란게 들어있다구요? 시벨린우: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 독수리의 머리띠를 좀 살펴볼 수 있을까요? 울릭:그러시죠. [2번째 지도조각을 습득했습니다.] 시벨린우:…이것도 백지야. 막시민:그래도 일단 지도 두개가 이걸로 다 모였으니 두 지도를 합쳐보자구. [막시민은 두 지도조각을 붙여보았습니다.] 이스핀:아무 변화도 없는데? 막시민:자, 잠깐 기다려 보라구. 이거 봐. 지도 뒤에 뭔가 적혀있어. 나야트레이: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리니, 자신을 태워 어둠속을 밝히는 한줄기 마법의 빛 앞에 모든 진실은 드러나리라. 시벨린우:이번에도 암호인가? 막시민:산넘어 산이구만 자신을 태워 어둠속을 밝히는 한 줄기 마법의 빛은 대체 뭐야. 나야트레이:…양초. 막시민:엥? 나야트레이:양초는 자신의 몸을 태워서 어둠속의 빛이 돼. 시벨린우:아. 그런건가 그럼 마법의 빛이라는 건 뭐지. 마법의 양초가 내는 빛이라도 되는 건가? 막시민:넌 어떻게 생각을 해도 그렇게 촌스럽냐. 빛을 내는게 양초니까 마법의 빛은 마법양초라구? 제발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구. 울릭:저 이야기 중에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마법의 양초라는 물건이 있긴 합니다. 막시민:켁. 그런 말도 안되는 물건이 실제로 있다구? 시벨린우:후후. 막시민 너야 말로 촌스럽군. 막시민:…젠장. 울릭:마법의 양초는 환영초의 줄기, 밀랍, 심지, 수염고래의 기름의 네가지 물건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더군요. 환영초의 줄기는 클라드의 데이지, 밀랍은 라이디아의 아비에스 심지는 클라드의 노마, 수염고래의 기름은 나르비크의 빌드라크에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막시민:뭐야, 그럼 그냥 그 물건들을 사서 조합하면 되겠네? 생각보다 쉬운걸? 울릭:아뇨, 그냥 찾아 가신다고 저 물건들을 구입하실 수는 없을 거에요. 저 물건들은 워낙 귀한 것들이라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내놓지 않아요. 어느정도 호감을 가진 사람에게만 물건을 보여주지요. 그들과 어느정도 친분을 쌓은 뒤에 한번 찾아가보세요. 제가 듣기로 마법의 양초는 주술적 불길에만 타오른다고 하던데 만일 마법의 양초를 구하게 된다면 에피시오님을 찾아가 보세요. 울릭:분명 여러분들을 도와주실거라 생각해요. 이스핀: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흰 이만 가볼게요. [마법의 양초를 만든 후 에피시오 에게 갑니다.]
[주술사 에피시오의 집] 에피시오:허허, 많은 손님들이 오셨구만. 그래 이 늙은이한테 무슨 볼일들 이신가? 시벨린우:저희는 울릭님의 소개를 받고 에피시오 님께 도움을 받고자 찾아왔습니다. [마법의 양초와 캡틴호크의 보물지도를 건네주었습니다.] 에피시오:호오. 이건 그 귀하다는 마법의 양초아닌가. 그런데 이 양피지는 뭔가? 이스핀:이건 저희가 찾고 있는 어떤 물건이 있는 장소가 표시된 지도에요. 그런데 이 지도가 마법의 양초를 이용해야만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에피시오:흠, 그래서 이걸 내게 가져왔구만. 마법의 양초는 주술적 불길에만 타오르니까. 이스핀:네, 그런 셈이에요. 에피시오:그럼 잠시만 기다려주게나.
에피시오:잠깐만 기다려보게나. 거의 다 됐다네,자 양초에 불이 붙었으니 이제 이 지도를 양초의 불위에 대보겠네. 나야트레이:…뭔가 나타나고 있어. 이스핀:정말이에요. 감춰져 있던 지도의 모습이 나타나는 거군요. 으음...어디보자, 무슨 섬 …같은데요? 막시민: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건 나르비크 남쪽에 있는 섬 같은데? 시벨린우:그럼 나르비크에서 이 섬으로 가는 배를 구해봐야겠군. 취한 흰긴 수염 고래에는 선원들이 많이 모이니까 그곳에 가서 알아봐야겠어. 이스핀:그럼 모두, 나르비크의 취한 흰긴 수염 고래로 가죠.
[취한 흰긴 수염 고래] 막시민:빌드라크 아저씨, 나 왔어. 빌드라크:이 녀석 오늘은 어림도 없어. 외상따윈절대 없으니까 술 먹고 싶으면 돈을 가져와. 막시민:나참. 오늘은 술 얻어먹으려고 온게 아니란 말야. 아저씨, 혹시 이 섬으로 우릴 데려다 줄 배가 있을까? [지도를 빌드라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빌드라크:음. 여긴? 이 섬은 검은 안개섬이로군. 일찌감치 포기하고 돌아가는게 좋을꺼야. 이 섬으로 데려다 줄 배는 없을 테니까. 막시민:왜? 빌드라크:저주받은 섬이야. 섬 전체가 풀 한포기 나지 않은 기분나쁜 검은암석들로 이루어진 데다가 예전에는 해적들의 본거지 중 하나였기 때문에 소문에는 해적들의 망령이 떠돌아 다닌다는 소문이 있지. 검은 안개섬은 평소에는 바다밑에 가라앉아 있다가 달의인력이 가장 강한 그믐달이 뜬 밤, 숨겨진 모습을들어내지. 게다가 그 섬은 주변에 늘 괴기한 안개가 끼어있고 주변 해류도 불규칙적이라 웬만한 배는 지나가기도 힘들어. 이스핀:그럼 그 섬으로 갈 방법이 전혀 없는 건가요? 빌드라크: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정 그럴게 검은 안개섬에 가고 싶다면 저기 있는 페르나타 영감에게 부탁하도록 해. 저래 뵈도 40년 동안 배위에서 보낸 사람이라서 웬만한 사람들은 이름도 못내미는 베테랑 선장이니까. 이스핀:감사합니다. [옆으로 갑니다.] 시벨린우:안녕하세요. 페르나타 선장님. 페르나타:응? 자네들은 누군데 날 찾는가? 시벨린우:빌드라크씨의 추천을 받고 선장님께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찾아왔어요. 저희를 검은 안개섬으로 데려가 주실수 있으신가요? 페르나타:검은 안개섬? 그런 황량한 곳은 왜? 시벨린우:저희가 찾는 물건이 거기에 있다는 말을 듣고 가보려는 겁니다. 페르나타:뭘 찾는진 모르겠지만, 그 섬에는 아무것도 없다네. 하지만 자네들이 굳이 가려고 한다면 내야 말릴 순 없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래도 검은 안개섬으로 갈 생각이 있다면 섀도우&애쉬 근처로 날 찾아오게나.
[섀도우&애쉬 옆] 페르나타:음. 결국 검은안개섬으로 가기로결심한 모양이로군. 뱃 삯으로 1000SEED를 내면 배를 태워주겠네. 지금 출발하겠나? [지금 출발한다.] 역시 가기로 한 거로군. [1000SEED를 건네주었습니다. 페르나타의 티켓을 습득했습니다.] 이걸 갖고 부둣가로 가게나. 저~ 위쪽으로 액시피터를 지나 있는 부둣가라네. 내가 배를 대놓고 기다리고 있도록 하지. 정확히 어디인지는 아마 와보면 알수 있을 거야.
[검은 안개섬] 시벨린우:여기가 검은 안개 섬인가. 왠지 으스스한데. 이스핀:섬 전체가 온통 검은 색 바위로 뒤덮인데다가 원래 해적들의 본거지 중 하나였다니 그럴 수 밖에요. 막시민:지도에 의하면 이 근처에 동굴이 있을텐데... 한번 찾아보자구. 나야트레이:…잠깐. 시벨린우:응? 나야트레이:조심해. 이 근처에… 린제르비아:후훗. 역시 수호자 꼬맹이로군. 상당히 날카로워. 막시민:누구냐! 린:내 이름은 린제르비아. 이런데서 보게 될 줄은 몰랐군. 나야트레이:단죄자! 린제르비아:역시 탄생석을 따라온건가. 수호자와 아티팩트를 가진자들. 나야트레이:…! 너… 이스핀:아티팩트? 수호자? 막시민:탄생석을 따라오다니 그게 무슨 소리지? 린제르비아:으음? 수호자 꼬맹이가 당신들이 가진 아티팩트에 아무 이야기도 해주지 않은 건가? 나야트레이:…뭘 이야기 하고 싶은 거야. 시벨린우:우리가 가진 아티팩트라니…레이, 이게 무슨 소리야? 린제르비아:이런, 정말 아무것도 이야기 해주지 않았나보군. 하긴 모르고 있을 때 빼앗는게 더 수월하겠지. 아티팩트들의 힘을 알게 되면 그것에 도취되어 절대 놓지 않으려 할테니까. 나야트레이:…신의무구를 빼앗으려한다면 너 또한 각오하는게 좋아. 린제르비아:…답답한 묘족 꼬맹이 같으니…그게 어떤 물건인지 알면서도 그런 생각을 한단 말야? 아티팩트가 심판자의 손에 들어가면 세상은 멸망하고 말아. 넌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거야? 이스핀:세,세상의 멸망? 나야트레이:…심판자는 그런 존재가 아냐. 린제르비아:네 행동자체가 세상의 멸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건 모르나 보군. 우린 심판자들에 맞서 수백년 동안 세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어. 아티팩트가 심판자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수많은 희생을 치뤘었지. 세상을 심판하는 자 라구? 웃기지마. 누가 누굴 맘대로 심판한다는 거야. 이 세계의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의지로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이 있어. 말이 길어졌군. 순순히 아티팩트를 내놓는게 좋을 거야. 안되면 힘으로라도 빼앗을테니까. 나야트레이:생각의 차이. 하지만… 빼앗을 테면 빼앗아봐. 단, 각오는 하는게 좋을 거야. [잠시 후] 린제르비아:윽. 생각보다 강한데. 나야트레이:…이제 포기해. 린제르비아:그래. 지금은 내가 물러가지. 하지만 아티팩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아티팩트를 포기한다는 것은 이 세계를 포기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니까. 그럼 다시 볼때까지 잘 있길 바래. [린제르비아, 갑니다.] 시벨린우:레이, 저 여자는 누구야? 그리고 아티팩트라는 걸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데 그건 또 뭐야? 나야트레이:신의 무구는 신의 권능을 대변하는 물건…하지만 이것은 아직 너희들이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어. 이스핀:신의 권능이요? 하지만 아까 그 여자는 아티팩트가 세상을 멸망시킨다고 했잖아요. 나야트레이:신의 권능은 양면의 칼날과 같아서 인간을 멸할 수도, 구원할 수도 있어. 막시민:거참. 저번부터 느꼇지만 저 녀석은 뜬구름 잡는 소리하는게 특기인가. 알아듣게 설명하라니까. 나야트레이: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더 이상은 말해 줄 수 없어.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이스핀:그럼 아까 그 여자가 레이씨 보고 수호자라고 했는데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나야트레이:수호자는 심판자들을 위해서 그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닦고, 그들을 인도하며, 그들을위해 희생하는자. 막시민:아 됐어 됐어. 더 물어봤자 계속 알 수 없는 소리만 할테니 더 이상 이야기 해볼 필요도 없어. 하지만 딱 한가지만 묻자. 그래서 네가 말하는 그 아티팩트니하는것들이 뭔가 내게 방해가 되는 거야? 아니면 도움을 주는 거냐? 안그래도 짜증나는 나날인데.. 난 내 인생에 태클걸리는 건 정말 싫다구. 에이. 물어본 내가 바보지, 관두자 관둬. 가던 길이나 가자구.
이스핀:기괴한 모양이네요.
시벨린우:저 곳이 우리가 찾고있는 보물들이 있는 장소 같으니 일단 한번 가보자구.
[검은 안개 동굴] 파크:흑, 대장 배고파. 휘스커:조금만 더가면 보물이야. 참아. 파크:흑 하지만 화장실도 가고싶어. 휘스커:치카붐. 여기 꼼짝말고 있어. 파크랑 같이 화장실 다녀올테니까. 치카붐:치카붐은 치카붐이야! 휘스커:그래 알았으니까 여기있어. [휘스커,파크 갑니다.] 치카붐:치카붐. 치카붐. 치카붐은 치카붐. [쿠웅~]
목소리:이런 , 인기척을 느낀건가? 치카붐:누구? 목소리:그래 이번에는 너로하지. 그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네가 꼭 필요하거든. 조금 아플테지만, 이로서 넌 그들에게 맞설 수 있는 강한 존재가 될테니 참는게 좋아.
치카붐:… 으아아아아악! 파크:대장, 무슨 소리 난 것 같지 않아? 휘스커:소리는 무슨 소리. 빨리 볼일 볼 곳이나 찾아봐. [검은 안개 동굴(다른 곳)] 이스핀:동굴안이 상당히 어둡고 습기가 차 있어요. 막시민:뭐라도 튀어나올 분위기구만. 나야트레이:…발 밑을 조심해. 예감이 좋지 않아. 시벨린우:위험해! [이스핀샤를 대신 시벨린우가 맞습니다.] 시벨린우:크윽. 막시민:…. 이스핀:시벨린씨! 다리에서 피가! 나야트레이:트랩인가. 시벨린우:이정도... 상처는 괜찮아. 그보다 넌 다친데 없는 건가? 이스핀:전 괜찮아요. 그보다 어째서 저를... 시벨린우:글쎄, 잘 모르겠어.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더라구. 막시민:…. 시벨린우:해적들의 본거지 였다니 역시나 곳곳에 트랩들이 설치되어 있군. 조심하는게 좋겠어. 나 때문에 시간이 지체된 것 같으니 얼른 가자구.
[첫번째 열쇠는 크라켄 주니어 잡기, 세번째 열쇠는 발판 밟는 거 입니다. 다들 아시죠.]
[두번째 열쇠의 방] 치카붐:그르륵. 시벨린우:사람... 아니 사람이 아니라 몬스터인가., 치카붐:그르르륵. 이스핀:조심해요. 우릴 공격하려는 것 같아요. [잠시 후] 시벨린우:도망쳤군. 이스핀:저 괴물은 뭐죠 보물을 지키는 녀석이라도 되는 걸까요? 막시민:후, 알게 뭐야. 일단 훼방꾼도 사라졌으니 보물이나 찾아보자구. [2번째 보물상자 열쇠를 습득했습니다.]
[검은 안개 동굴] 휘스커:뭐,뭐야. 치카붐! 너 왜이러는거야. 파크:왜 이러는 거야. 막시민:이건 또 무슨 소리야? 누가 먼저 와 있는 건가? 이스핀:일단 한번 가보자.
휘스커:이,이 바보가 말하는 법도 잊어버렸나, 왜 이상한 소리를 내는 거야. 파크:내는 거야. [휘스커,파크를 공격합니다.] 휘스커:으아악, 사람살려! 파크:사람살려! 막시민:저 놈들은 예전에 그 바보들 아냐? 시벨린우:음, 확실히 낯이 익은 얼굴 들이야. 막시민:게다가 저 몬스터. 아까 우리를 공격했던 그 녀석 인것 같아. 휘스커:저 놈좀 어떻게 해 줘. 괴물로 변해버렸다구. 파크:변해버렸어. 시벨린우:음? 변했다구? 그럼 원래는 몬스터가 아니었다는 소리? 휘스커:내 부하인데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저렇게 괴물로 변했어. 무서워 죽겠어. 파크:무서워 무서워. 막시민:우리가 니들 심부름 꾼이냐? 왜 그래야 하는데? 시벨린우:아니, 이 녀석들의 부탁 아니더래도 저 몬스터를 처리해야 하긴 할거야. 저길 보라구, 저 몬스터 뒷편에 우리가 가져야 할 보물들이 있어. 막시민:쳇, 이거 정말 귀찮게 됐군. 치카붐:그르르륵! 시벨린우:조심해, 온다! [잠시 후] 치카붐:그륵,그륵,그르륵. 시벨린우:죽어가는 건가? 나야트레이:…응. 휘스커:죽어? 죽는 거야? 치카붐 죽는다. 엉엉. 파크:죽는다. 엉엉. 막시민:야, 저 몬스터를 처리해달라고 한건 너희들이었잖아! 휘스커:못된 애들이 우리 부하를 죽였어! 파크:우리 부하 죽였다! 막시민:뭐야? [구레나룻단 도망갑니다.] 이스핀:저 사람들 말에 의하면 저 몬스터가 원래 인간이었단 소린가.. 시벨린우:왠지 씁쓸한 걸. 겉으로는 비록 흉측한 몬스터의 모습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사람이었을 텐데…. 나야트레이:붕괴된 자아. 형상을 잃어버린 몸. 그걸 다시 되돌릴 순 없어. 더이상 녀석은 인간이 아냐. 시벨린우:그러니까 레이 네말은 애초부터 저 몬스터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방법은 없었다는 거야? 냐야트레이:그래. 하지만 좀 이상해. 이스핀:네? 뭐가요? 나야트레이:인간과 몬스터의 형성체는 뿌리부터 다른법. 그렇기에 인간이 몬스터로 변한다는건 법칙에 위배된 것. 그런데 어떻게…? 막시민:인위적인 힘…누군가 개입한 거겠지. 시벨린우:인위적인 힘? 막시민:그래, 쟤 말처럼 인간이 몬스터로 변하는게 법칙에 위배되는 거라면 누군가에 의한 인위적인 힘 아니고는 설명히 불가능 하지. 지금까지 우리가 만났던 몬스터들을 한번 생각해 보라구. 평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흉폭해져있던 젤리킹, 수백년간의 지혜를 지닌 현자였으나 한순간에 이성을 잃어버린 엔피니온. 그리고 한 때는 사람이였지만, 이제는 파괴본능만 남아버린 몬스터가 된 치카붐. 엔피니온이 그런말을 했었지. 잠들어 잇는 자신을 깨운 존재가 있었고, 그 존재로 인해 자신은 변해버렸다고. 이젠 그말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 그리고 그들을 물리칠 때 마다 우리가 얻었던 한가지 물건. 이스핀:설마! 나야트레이:…탄생석 이로군. 시벨린우:정확하군. 이번에도 탄생석이야. [3월의 탄생석을 습득했습니다.] 이스핀:탄생석이라... 겉보기에는 평범한 보석으로 보였잖아. 막시민:겉보기에만 그렇지. 하지만 평범한 보석이 마나를 띌 수 있을까? 이스핀:…! 마나를 띈다고? 말도 안돼. 마나를 가둘 수 있는 광물은 사이모페인과 엘리아코돈을 정제하여 만든 마석 엘카난 뿐이잖아? 시벨린우:흐음? 마석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아는구나. 특이한데? 아노마라드에서 마석제조에 관한 상세한 부분가지 알고 있는 건 궁정 마법사들 뿐이거든 혹시 마법이 발달한 오를란느 출신... 이스핀:그,그냥 옛날에 마법배워보려고 이런저런책을 읽다 보니 알게된 잡다한 지식일 뿐이에요. 저도 자세한건 잘 몰라요. 시벨린우:아, 그래. 막시민:이 탄생석이라는 거, 예전부터 뭔가 수상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에도어김 없이 탄생석이 나왔어. 그리고 그 탄생석을 지녔던 생명체들은 이상하게변해버렸고.. 이거 생각보다 위험한 물건 인 것 같지 않아? 시벨린우:하지만 아직까진 우리에게 특별히 해를 끼친 적은 없는 것 같군. 막시민:흥, 아직까진 그렇지. 하지만 나중에도 그러리라고 장담 할 수 있어? 게다가 이 탄생석을 이용해 생명체를 변화시켰던 그자. 누군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쾌해. 탄생석을 가진 몬스터가 매번 우리 앞에만 나타난다는 것.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절묘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스핀:글쎄.. 그렇게 까지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막시민: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느낌이 좋지 않아 시벨린우:자자... 어찌됐든 일을 무사히 마쳤으니 보물을 챙겨서 돌아가도록 하자구. [쾅쾅쿵쿵쾅] 이스핀:어? 동굴이 흔들리고 있어. 시벨린우:이런,동굴이 무너지고 있는 거 같은데? 막시민:제길. 같은데는 무슨 같은데야. 지금 한참 무너지고 있는데 안보이냐! 이 멍청아! 빨리 아무거나 케이트한테 갔다 줄 보물을 챙겨서 튀자구!
[나르비크 부둣가] 시벨린우:이제 매그놀리아 와인에 가서 보물을 전해주는 일만 남았군. 막시민:짜증나는 일들이 좀 있었지만,그래도 일단 임무는 완료라 이건가. 이스핀:하지만 석연찮은 구석이 많아요. 그 단죄자라는 사람도 그렇고 탄생석도…. 시벨린우: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지. 이스핀:레이씨께서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뭔가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말을 안해주시니… 나야트레이:…. 시벨린우:억지로 추궁할 순 없는 거잖아, 본인이 내키면 말해주겠지. 막시민:태평한 놈. 시벨렌우:기왕이면 여유롭고 개방적인 생각을 가진거라고 말해주면 안되겠냐? 막시민:착각은 자유라지만, 네 녀석은 증세가 더 심각해.
이스핀:에엣? 나야트레이:…. 막시민:뭐야, 저 자식 그걸 어떻게 안거지? 롱소드:후훗, 그건 제가 워낙 유능하기 때문이죠. 시벨린우:하지만 좀 이상하군요. 아무리 당신이 유능하다고 해도 저희가 3월의 탄생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리가 없을 텐데요. 우린 이제 막 탄생석을 얻었으니까요. 롱소드:글쎄요. 제가 어떻게 알 수 있었던 걸까요? 저기 은발의 꼬마 아가씨가 자주 쓰는 말대로 존재를 느낀걸지도 모르죠. 나야트레이:넌 대체 누구지? 롱소드:아까도 말했다 시피 전 베테랑 모험가 롱 …. 나야트레이:아니. 네 진짜 정체,진짜 목적을 물어본거야. 롱소드:후훗,글쎄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군요. 아니 일단은 비밀이라고 해두죠. 나야트레이:…. 롱소드:모든 건 순리대로 흘러가야 하는법. 탄생석도, 그리고 당신들의 운명도... 지금은 답답하고 혼란스럽겠지만 시간은 여러분을강하게 만들어 줄겁니다. 이스핀:당신은 대체… 롱소드:헝클어지고 꼬인 갈림길도 결국은 하나로 모이게 되리니... 자신의 판단을 믿으십시요.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분들에게도 잔인한 운명의 갈림길이 찾아올 것입니다. 막시민:저 놈도 뜬구름 잡는 소리 하는 구만. 으으, 내 주변에는 왜이리 정신나간 놈들이 많은지. 롱소드:길은 이어져 있으니 곧 다시 만나게 되겠죠. 그럼 나중에 또 뵙도록 하죠. 시벨린우:이,이봐! 이스핀:가버렸어요. 막시민:아, 짜증나. 요즘 왜이리 복잡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 거야.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봤자 먹을게 나오냐 입을게 나오냐. 쓰잘데기 없는 고민 들이나 하다니… 쳇 다들 배가 불렀지. 시벨린우:뭐 그래. 고민해봤자 특별히 해결 되는 것도 없으니까. 막시민:그럼 현실적인 문제로 넘어가서, 매그놀리아와인으로 가서 이번일에 대한 보상금을 받아내자구.
[매그놀리아와인] 케이트:어머,오셨군요. 부탁드린 건 어떻게 되었나요? 시벨린우:예, 뭐 이래저래 곤란을 겪긴 했지만 약속대로 물건은 제대로 가져왔습니다. 이게 바로 캡틴호크의 보물입니다. 케이트:이것이 캡틴 호크 할아버지의 보물이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걸로 겨우 매그놀리아와인을 지켜낼 수 있게 되었어요. 시벨린우:이제 무희들의 쇼도 사라지지 않겠군요. 케이트:물론이지요. 다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걸 받아주세요. [70000SEED를 습득했습니다. 해적의 반지를 습득했습니다.] 케이트:그 반지는 캡틴 호크 할아버지의 선원들이 사용했던 반지라고 하네요. 고생하신거에 비하면 터무니 없지만 앞으로 평생동안 저희 가게의 VIP로 모시도록 할게요. 시벨린우:오호, 그럼 무희들의 쇼를 언제든지 구경하러 와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거 정말 화끈한데요. 막시민:그 말은 즉슨, 내킬 때 와서 술을 얻어먹을 수 있다는 소린데…그거 맘에 드는 구만. 케이트:물론이에요. 매그놀리아 와인의 은인들이시니까 그 정도는 당연한 거죠. 언제든지 찾아와 주세요. 시벨린우:그럼 나중에 꼭 다시 오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히. [이스핀 빼고 갑니다.] 막시민:어이, 뭘 그렇게 멍청하게 서 있는 거야. 안 갈꺼야? 이스핀:아, 난 볼일이 있어서… 시벨린씨,레이씨, 먼저 가세요. 시벨린우:아, 그래. 나중에 또 보자.
[나르비크 거리] 시벨린우:아 이래저래 사건도 많았고 뒤숭숭해서 피곤하구만.
난 가서 쉴 생각인데 레이 넌 어떻게 할래? 나야트레이:난 생각없어. 시벨린우: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 나 먼저 들어가서 쉴께. 거기 막시민. 나중에 또 보자구. 막시민:흥, 누가 네 놈 얼굴 따위를 다시 보고 싶대냐? 빨리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라구. 시벨린우:뭐, 정그렇게 원한다면 소원대로 해주지. 그럼 이만. [시벨린우, 갑니다.] 막시민:으, 지긋지긋한 놈. 뭐 이제 볼일도 다 본 것 같고 여기서 그만 헤어지자. 난 가볼 곳이 있어서 이만. [막시민리프크네, 갑니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 검은 장막으로 가로 막힌 듯, 무언가가 그의 기운을 느끼는 걸 방해하고 있어.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어. 흑의검사 처럼…. 흑의 검사, 롱소드 굿나이트. 당신들은 누구?
CHAPTER CLEAR! (아,, 이건 챕터 1, 챕터 2 보다 2배가량 많아서 좀 힘드네요.)
2009年 1月 12日 |
첫댓글 1등 가문의영광
하하,,
진짜 근성이십니다. 乃
감사드려요,,
빨리 챕9나왔음 좋겠음 ㅋ(챕8 매위에올리겠다고 스샷찍었는데 정리하기 귀찮아서 포기 ㅇㅅㅇ)
한번 해볼게요 1년만 기다려주세요 ㄲㄲ 슬슬 지치기 시작 ..
1년은 심했음 ㅋㅋ
ㅎㅎ
그런데 위에 휘스커가 파크를 공격했다고 나와있는데 치카붐이 공격한거 아니나요?
생각의 차이네요 제가 쓴 내용의 의미는 치카붐이 [휘스커와 파크를 공격한다입니다,]
용자무덤 어떻게가나요?
잘못한게 없는데.. 용자의무덤 가도 스트라이프가 없어요. 어케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