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흔히 보는 난방하려는 방 앞에 가마솥이 걸려있는 부뚜막으로 형성된 취사용 온돌과 부뚜막이나 가마솥이 없이 그냥 아궁이가 방밑에 설치된 난방전용 함실온돌이다.
취사용 온돌은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밥이나 국을 끊이면서 남은 열기로 방바닥을 데우는 매우 지혜로운 방법이지만 방바닥 바로 밑이아니고 솥이 걸린 부분인 방 밖에서 아궁이후렁이에 불을 때기에 대부분의 열기는 솥으로 가게 되어있어 방바닥의 열기는 그리 오래가지못하고 새벽녘 아침밥을 하기 전에 이미 식어버리게된다. 그래서 군불을 때다는 말은 군소리 군더더기 처럼 밥이나 국을 하지 않는 아궁이에 쓸데없이 불을 땐다는 의미가 숨어있다.
이에 반해서 부뚜막이 없이 가마솥이 걸리지 않는 오로지 난방만을 위한 구들이 있었는데 사찰이나 궁궐 양반집 사랑방에 설치된 함실온돌이 그것이다.
최근에 와서 따뜻한 아랫목을 그리워하며 건강건축인 황토방 온돌ㅡ구들방을 짓게 되는데 이는 난방을 위한 것이기에 가마솥이있는 부뚜막을 설치하면 향수를 달래는 멋이 있지만 그 효율이 그효율이 실험에 의하면 난방전용 온돌에 비하면 50%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 물론 불때기도 힘들고 온도도 올리기 힘들다.
이곳에 연변한옥마을에 짓는 온돌은 물론 한번 불을 때면 동안거 기간 90일을 너머 백일간이나 온기를 간직했다는 난방전용 일명 가마형 난방전용 온돌방이다.
아궁이 높이가방바닥까지 1.8미터 아궁이 길이가 방 속으로 2미터정도가 되고 3층 겹구들이다.
방이 양쪽 5평짜리 두개이고 가운데 거실과 현대적 취사 조리가는한 주방과 식당이 10평 화장실과 욕실 현관을 포함하면 23평 규모로 한아궁이 두굴뚝 되돈고래 온돌방 한옥 황토방이다.
한국이 아닌 이곳 중국 만주벌판 연변 땅에서 대한민국의 전통 온돌이 현대적으로 다시 살아나고있네요.ㅜㅡ1곡ㄱ334ㅜㅡ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