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갈피나무는 한약재로 사용할 때 ‘오가피五加皮’라고 부른다. 이는 ‘오거성五車星인 하늘의 다섯 가지 별의 정기를 받아 잎이 다섯 개로 갈라졌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그리고 오갈피나무의 속명인 아칸소파낙스(Acanthopanax)는 그리스어로 ‘가시’ 라는 말의 아칸소스(Axanthos)와, ‘모든 것’을 뜻하는 판(pan), 그리고 ‘치유, 치료’ 라는 뜻의 악소스(akos)가 합쳐진 말이다. 즉 오갈피나무는 ‘모든 병을 치유하는 가시가 많은 약초’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천삼天蔘’ 또는 ‘제2의 인삼’이라 불린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한 줌의 오가피를 얻는 것은 마치 금은보화 한 마차를 얻는 것보다 낫다고 할 만큼 값어치가 크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허준이 쓴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오갈피는 남자의 음위(발기부전)와 여자의 음양(가려움증)을 낫게 한다. 또 허리나 척추가 아프고 다리가 쑤시고 저린 것, 관절이 아프거나 절룩거리는 것을 고쳐 세 살이 되도록 걷지 못하는 어린아이를 바로 걷게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진통, 신경통, 항암 작용 등에 효과] 오갈피나무의 약효를 처음 과학적으로 구명한 나라는 구소련이다.
과학아카데미 소속 약리학자 브레크만 박사는 전 세계의 이름 있는 강장제 260여 종을 수집했다. 그중에서 선별된 것이 가시오갈피, 홍경천(백두산에서 자생하는 꿩의비름과 식물), 인삼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오갈피나무속 식물은 8종이 있고, 재배하는 것까지 16종에 이르나,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식물 종간의 구별 없이 오갈피나무로 통칭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연구되고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는 오갈피나무를 비롯해 지리산오갈피, 섬오갈피, 가시오갈피 등이 있다. 오갈피는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표고 100~1450m 지대에 자생한다. 꽃은 자주색으로 8~9월경에 피며 과실은 장과로서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줄기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오갈피나무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따라서 인삼과 유사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효능 면에서도 비슷하다. 한약재 오가피五加皮는 오갈피나무와 동속식물의 뿌리?질과 줄기껍질을 말한다. 허준의 동의보감, 세종조의 향약집성방, 중국의 신농본초경, 본초강목 등의 고서에서 강장, 이뇨, 항피로작용, 진통, 신경통, 성기능 활성화, 항암작용 등에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오갈피나무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추신흥작용, 근육운동보조작용, 대사촉진작용, 동맥혈압의 정상화, 항염작용, 항암작용, 항당뇨작용, 해독작용, 항류마티스, 방사선 질병과 실험적 신경증의 치료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 수명연장 효과, 단백동화작용,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능력 등 다양한 작용도 알려진다. 이러한 광범위한 효능이 있는 것은 오갈피 성분이 비특이적이고 전반적으로 생체의 저항력을 증대시켜주는 적응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되었다.
특히 여러 오갈피나무속 식물 중 가시오갈피는 일명 ‘시베리아 인삼’(Siberian ginseng)으로 더 알려져 있다. 소련에서는 일찍이 연해 주지방에 광범위하게 자생하고 있는 가시오갈피로부터 진액을 추출해 ‘시베리아 인삼’이라는 이름으로 수출해왔고 우주비행사의 건강?조식품으로도 사용했다. 이 식물의 줄기껍질에서 추출한 성분들은 운동선수들이 근육강화, 지구력 향상, 피로해소 등의 목적으로 복용하면서부터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아왔는데,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이 매일 가시오갈피즙을 먹고 원기를 보충했다고 알려져 유명해지기도 했다.
[한방·민간에서는 줄기·뿌리 껍질 이용] 예로부터 ‘오가피로 술을 만들면 금은보화가 필요 없다’고 했다. 술을 만들면 너무 독해지니 물을 넣고 끓여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가피주는 소주 2ℓ(1되)에 오갈피나무의 뿌리껍질 건조한 것을 50g 넣고 그늘진 곳에 1~2개월 숙성시켜서 만든다. 연한 갈색인 오가피주는 강장, 강정 및 불면증이나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 봄에 난 어린순(새순)은 나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한방과 민간에서는 줄기껍질과 뿌리껍질을 주로 이용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진액, 차, 음료 등)을 개발해 손쉽게 복용할 수 있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가시오갈피를 정원수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시오갈피 특유의 향기 때문인 듯하다.
오갈피나무는 오갈피나무 외에 가시오갈피, 오가나무, 지리산오갈피가 있다.
오갈피나무는 전국의 산 숲속에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이며, 중국 동북,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껍질은 회색이다.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잔털이 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수피와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다.
가시오갈피의 자생지는 극동아시아 북위 40~50˚지역, 러시아 우수리강, 중국 헤이룽장 성 유역, 일본 북해도, 우리나라의 1100m 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새 가지에 0.5~0.8㎝ 되는 가늘고 긴 바늘모양 가시가 아래로 구부러져 킹생하며, 2년 이상 된 가지에서는 가시가 탈락되기도 한다. 꽃은 6월에 피며 수술은 장화사형과 단화사형이 있고, 과실은 9월경에 흑색으로 익는다.
오가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다. 우리나라 하동지방과 일본에서 재배된다. 줄기에는 가시가 없으나, 엽병기부에 0.6㎝ 정도의 탁엽침이 1, 2개씩 달려 있다. 지리산오갈피는 전국적으로 표고 200~1400m 지대에 자생하고 있다. 꽃은 여름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줄기에는 장미 가시와 같은 0.4㎝ 정도의 보라색 피침형 가시가 드물게 나 있다.
그리고 오갈피나무의 속명인 아칸소파낙스(Acanthopanax)는 그리스어로 ‘가시’ 라는 말의 아칸소스(Axanthos)와, ‘모든 것’을 뜻하는 판(pan), 그리고 ‘치유, 치료’ 라는 뜻의 악소스(akos)가 합쳐진 말이다. 즉 오갈피나무는 ‘모든 병을 치유하는 가시가 많은 약초’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천삼天蔘’ 또는 ‘제2의 인삼’이라 불린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한 줌의 오가피를 얻는 것은 마치 금은보화 한 마차를 얻는 것보다 낫다고 할 만큼 값어치가 크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허준이 쓴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오갈피는 남자의 음위(발기부전)와 여자의 음양(가려움증)을 낫게 한다. 또 허리나 척추가 아프고 다리가 쑤시고 저린 것, 관절이 아프거나 절룩거리는 것을 고쳐 세 살이 되도록 걷지 못하는 어린아이를 바로 걷게 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진통, 신경통, 항암 작용 등에 효과] 오갈피나무의 약효를 처음 과학적으로 구명한 나라는 구소련이다.
과학아카데미 소속 약리학자 브레크만 박사는 전 세계의 이름 있는 강장제 260여 종을 수집했다. 그중에서 선별된 것이 가시오갈피, 홍경천(백두산에서 자생하는 꿩의비름과 식물), 인삼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오갈피나무속 식물은 8종이 있고, 재배하는 것까지 16종에 이르나, 예로부터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식물 종간의 구별 없이 오갈피나무로 통칭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연구되고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는 오갈피나무를 비롯해 지리산오갈피, 섬오갈피, 가시오갈피 등이 있다. 오갈피는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표고 100~1450m 지대에 자생한다. 꽃은 자주색으로 8~9월경에 피며 과실은 장과로서 9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줄기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오갈피나무는 인삼과 같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따라서 인삼과 유사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효능 면에서도 비슷하다. 한약재 오가피五加皮는 오갈피나무와 동속식물의 뿌리?질과 줄기껍질을 말한다. 허준의 동의보감, 세종조의 향약집성방, 중국의 신농본초경, 본초강목 등의 고서에서 강장, 이뇨, 항피로작용, 진통, 신경통, 성기능 활성화, 항암작용 등에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 오갈피나무에 관한 생리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생체기관의 전반적인 기능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추신흥작용, 근육운동보조작용, 대사촉진작용, 동맥혈압의 정상화, 항염작용, 항암작용, 항당뇨작용, 해독작용, 항류마티스, 방사선 질병과 실험적 신경증의 치료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 수명연장 효과, 단백동화작용,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능력 등 다양한 작용도 알려진다. 이러한 광범위한 효능이 있는 것은 오갈피 성분이 비특이적이고 전반적으로 생체의 저항력을 증대시켜주는 적응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되었다.
특히 여러 오갈피나무속 식물 중 가시오갈피는 일명 ‘시베리아 인삼’(Siberian ginseng)으로 더 알려져 있다. 소련에서는 일찍이 연해 주지방에 광범위하게 자생하고 있는 가시오갈피로부터 진액을 추출해 ‘시베리아 인삼’이라는 이름으로 수출해왔고 우주비행사의 건강?조식품으로도 사용했다. 이 식물의 줄기껍질에서 추출한 성분들은 운동선수들이 근육강화, 지구력 향상, 피로해소 등의 목적으로 복용하면서부터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아왔는데,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선수들이 매일 가시오갈피즙을 먹고 원기를 보충했다고 알려져 유명해지기도 했다.
[한방·민간에서는 줄기·뿌리 껍질 이용] 예로부터 ‘오가피로 술을 만들면 금은보화가 필요 없다’고 했다. 술을 만들면 너무 독해지니 물을 넣고 끓여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도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오가피주는 소주 2ℓ(1되)에 오갈피나무의 뿌리껍질 건조한 것을 50g 넣고 그늘진 곳에 1~2개월 숙성시켜서 만든다. 연한 갈색인 오가피주는 강장, 강정 및 불면증이나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 봄에 난 어린순(새순)은 나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한방과 민간에서는 줄기껍질과 뿌리껍질을 주로 이용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진액, 차, 음료 등)을 개발해 손쉽게 복용할 수 있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가시오갈피를 정원수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가시오갈피 특유의 향기 때문인 듯하다.
오갈피나무는 오갈피나무 외에 가시오갈피, 오가나무, 지리산오갈피가 있다.
오갈피나무는 전국의 산 숲속에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이며, 중국 동북,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껍질은 회색이다.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잔털이 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수피와 열매는 약용으로 쓰인다.
가시오갈피의 자생지는 극동아시아 북위 40~50˚지역, 러시아 우수리강, 중국 헤이룽장 성 유역, 일본 북해도, 우리나라의 1100m 이상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새 가지에 0.5~0.8㎝ 되는 가늘고 긴 바늘모양 가시가 아래로 구부러져 킹생하며, 2년 이상 된 가지에서는 가시가 탈락되기도 한다. 꽃은 6월에 피며 수술은 장화사형과 단화사형이 있고, 과실은 9월경에 흑색으로 익는다.
오가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다. 우리나라 하동지방과 일본에서 재배된다. 줄기에는 가시가 없으나, 엽병기부에 0.6㎝ 정도의 탁엽침이 1, 2개씩 달려 있다. 지리산오갈피는 전국적으로 표고 200~1400m 지대에 자생하고 있다. 꽃은 여름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흑색으로 익는다. 줄기에는 장미 가시와 같은 0.4㎝ 정도의 보라색 피침형 가시가 드물게 나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