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38814578?currMenu=best&stndDt=2017093 ]
본문......
안녕하세요 점심시간인데 답답해서
밥맛도없어서 한번 써봅니다
편하게 음슴체쓸게요.
본인은 30대초반 여자.
작년가을에 결혼했음
당시 양가 어머님 한복 같이맞추고
신부도 치마,저고리,배자 해서 한복맞춤
(신, 가방, 노리개 속치마, 버선 등 다 세트로....)
신랑은 한복 별로 안좋아해서 대신 정장맞춤.
친정엄마랑 신부한복은 시가에서,
시어머니 한복이랑 신랑정장은 우리집에서 계산함.
친정엄마랑 시어머니가 이왕하는거
좀 욕심내서 한복을 신경써서 맞춤
신부한복은 150주고했음
(신랑정장은 200줬어요....)
다들 한복이 너무 곱고 이쁘다고 칭찬함
이후 명절마다 입고 잘보관중
한복맞출때 내몸에 맞춘거고
신부한복이니 아무나 빌려주거나 하지말라함
드라이하면 옷감 상하니 안하는게좋다고도 하심
그리고 올해 늦가을에 친구가 결혼예정.
작년에 내가 어디서 한복 했는지 물어옴
거짓말할필요도 없으니 알려줌
친구도 그 한복집 가서 문의하고옴
작년엔 예쁘다고 칭찬하더니
한복집 다녀오고나서는 반응이 달라짐
한복에 뭐그리 비싼돈썼냐고
돈지랄했다고 함
폐백하고 잠깐보여줄거 뭐하러 그렇게 비싼거했냐며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거나 샀어야된다고 비난(?)함
솔직히 기분은 나쁘지만 그려려니 했음
결혼준비하다보면 정신없고 예민해지기도 하니
예민해서 더 심하게말하나보다...하고 넘어감
그런데 그 친구가 그냥 한복을 빌리기로했는데
내가 맞춘 한복같은경우
대여료가 50정도 된다고함
그래서 그날하루 내 한복을 빌려달라고함
솔직히 다른옷도 아니고 한복은 좀 빌려주기 꺼려져서 미안하다고 거절함
괜히 빌려주고 신경쓰기도 싫고,
그러면서 의 상하느니 처음부터 안된다고 함
친구도 알겠다고 쿨하게 전화끊음
이게 어제일...
그런데 오늘 아침에보니
카톡대화명도 '치사하네' 로 되어있고
친구들끼리 가입된 밴드에도 글올림
결혼준비한다고 한복알아봤는데 너무 비싸다,
요즘에도 입지도않는 한복맞추는데 돈 지랄하는 사람이 있느냐,
그돈으로 가전제품사는게 현명하다
자기는 예쁜 원피스사서 평소에도 입을수있게
실용성있는 선택을 해야겠다 등등
친구중에 결혼한사람이 나밖에없음...
다른 친구 하나가 내 저격글인거 눈치채고
혹시 무슨일있었나 하고 카톡옴
한복 빌려달라는거 거절해서 서운한가보다 얘기했더니,
안빌려주고싶은것도 이해는 되지만,
좋은게 좋은거고 좋은날에 쓰는거니
그냥 빌려주는건 어떻냐고 물어옴...
답답하네요...
다른 친구들은 밴드 글 저 겨냥한건지 모르는것 같긴한데 곧 알게될것같기도하고...
저렇게 글까지쓰며 욕하는데
친구모임가서 그 친구 얼굴보기도 껄끄럽고
진짜 그깟 한복 한번 빌려주는거 가지고
내가 너무 치사하게 구는건가
싶기도하고 복잡하네요ㅠㅠ
첫댓글 빌리는 50도 아깝고 사는 150은 더더욱 아깝지만 입고는 싶었니 ㅋㅋㅋㅋㅋ 아휴 글쓴이 친구 잘 걸렀네요
그걸 빌려입고 싶을까 으이구
인연 끊는게 낫네요. 진짜. 개답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한명걸렀다고생각하심될듯..
좋은게 좋은 거 좋아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솔직히 첨부터 기분좋게 한복 너무 이쁜데 형편이 안되서 그런데빌려달라그랬으면 글쓴이도 좀 좋게 생각했을거 아닌가요 결국 안빌려주더라도 빌려주든 말든 그건 주인맘이지
아무래도 한복은 너를 거르기위해서 맞췄나부당
진짜뻔뻔하다 ㅋㅋㅋㅋㅋㅋ글쓴이 친구 잘 걸렸네
한복 비싸게 맞추는건 아깝고 예쁜한복은 입고싶고 그렇디?
자기 결혼식이 뭐 대단한 행사처럼 되는냥 결혼할떄 친구 버리는 사람들 많습니다 거기서 진짜 친구 가짜 친구가 가려지죠.. 나중에 아쉬울때 되면 한번은 연락옵니다 꼭!!!
본인은 낭비라면서 남이 낭비한 옷을 구걸하는 건 무슨 심보
비난하지 않았으면, 저라면 친한 친구가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줬을 것 같은데. 저런 심보로 빌려달라고 하면 진짜 빌려주기 싫을 것 같아요 ㅠ
진짜 이렇게 값나가는거 빌려달라는 사람들 개 노이해 진짜....
누가 누굴 걸러ㅋㅋㅋㅋㅋㅋ
진짜 거지근성ㅎㅎㅎ
결혼하는 친구는 돈지랄 말고 그냥 폐백등 생략하고
두둔 하는 친구냔은 좋은게 좋은거니 어차피 살꺼 미리 사서 빌려주던가
ㅋㅋㅋㅋㅋ마지막 좋네여.ㅋㅋㅋ
말하는거보니 절대 빌려주면 안됨.... 고마운줄 모를것이다
아니ㅋㅋㅋ 주인이 빌려주기 싫다는데 왜 그럼?? 당사자가 싫다는데 왜 지혼자 기대하고 서운하다는건 뭔지ㅡㅡ 친구면 다 빌려줘야하나ㅡㅡ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떠나서 당사자가 빌려주기 싫다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고 생각을하나요?? 내물건 내가 안빌려주는데 왜 욕들어먹어야하며 친구냐 한복이냐 소리를 들어야하며.. 참나 ㅋㅋㅋㅋㅋ
못빌리면 자기상황에 맞게 문제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그저 친구거 좋은한복은 탐이나고 어떻게든 입고싶고 근데 못입으니 욕하면서 후려치고..연이 이쯤에서 끊기는게 다행 ㅋㅋㅋㅋ
진짜 저런 사람이 있구나.... 어쩜 저렇게 뻔뻔하지.....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고 처음부터 돈지랄이네 뭐네 말 안하고 한복 하루 입을껀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빌려줄수 없어? 라고 말해도 빌려줄까 말깐데 자기가 먼저 저격하고 남이 저격하니 발끈 하네 내로남불이 엄청 나시네요.....
비싸다면서 그 비싼 한복을 산 친구한테는 왜 빌리려는지...빌려입고도 욕할 ㄴ입니다...
오 ㅋㅋㅋㅋ좋은글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좋은게 좋은거냐 지만 좋은건 좋은게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면 친구 걸러지는거 맞아요... 어떻게 운좋게 글쓴사람결혼때는 그사람이 안걸러졌는데 그사람결혼땐 글쓴이님이운이좋았네요 결혼할사람이 걸러졌네..싫으면 그냥 싫구나하고 말것이지 왜 거기에 그렇게 집착을해...집착을...
거지근성 대단함...자기가 빌려주기싫다는데 웃기네ㅋㅋ 그렇게 한복 사는것도 대여하는것도 아까우면 아예 폐백을 생략하지 뭔 심보로 남한테 난리지?ㅋㅋ 좋은게 좋다는 친구도 똑같네...
결혼4년차 인데요...전 머리털나고 결혼한 친구 맞춤한복을 빌려입는다는 경우는 또 첨 들어보네요 ㅋㅋ것도 자기 결혼식에ㅋ진짜 노이해입니다;;
진짜 너무 당당해서 놀라울뿐이다..
결혼도 생략하지 왜..ㅋㅋㅋㅋㅋㅋ 폐백생략하던가...ㅋㅋㅋㅋㅋ 가지가지...
말을좋게해도 빌려줄까말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지근성 맞구만ㅋ
사람 걸어냈네요.
내물건 내가 빌려주기 싫다는데 왜 제3자까지 나서서 치사하니 뭐하니 말들이 많은거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