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라는 이름은 마오리어로부터 유래했는데 마오리어로 로토 (Roto)는 호수이며, 루아(Rua)는 둘을 의미한다. 이곳에는
북섬에서 제일 큰 호수는 타우포 호수이고 로토루아 호수가 두 번째로 크다.
그리고 로토루아 도시는 어디에서나 유황가스냄새가 날 정도로 지열활동이 활발한 곳이어서 유황가스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할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마오리족은 폴리네시아에서 유래된 뉴질랜드 원주민인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원주민을 사냥 연습을 하면서 학살하
였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지난번에도 말한 것처럼 와이탕기 조약으로 정부에 보호를 받아서 전통과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게 되
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오리족은 6.25 때 우리나라에 참전을 했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와카레와레와 모습
속소..좀 오래된 건물인데 거액을 주고 이 건물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데 마오리족이 팔지 않는다고 한다.
호텔의 정원에 있는 고사리
호텔 맞은 편에 있는 골프장 나이 많은 할배들이 골프케리어를 들고 골프를 치는 모습이 보인다.
오전에 다녀 오게 되는 후카폭포와 타우포 호수
타우포 호수로 가는 길에 양 옆에는 목장들도 보이지만 나무를 벌목한 장소와 새로 심어 놓은 장소들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는
나무가 무지하게 빨리 자란다고 한다. 우리나라보다 다섯 배에서 20배 정도로 빨리 자란다고 하는데 레드우드 숲을 가보면 그
말이 실감이 난다.
타우포로 가는 길의 풍경
이런 나무들을 베고 심고 한다고...
가는 길에 지열 발전소가 보이는데 와이라케이 지열발전소다.
관광코스에 적혀 있어서 들러서 구경을 하는 줄 알았더니 그냥 지나간다. 쯥....
버스창가로 보이는 지열발전소
조금 지나자 후커폭포가 나타나는데 후커폭포의 높이는 채 10미터가 되지 않지만 물의 양은 초당 250톤으로 유속이 상당히 빠
르고 강의 양쪽이 바위로 되어 있어서 경치가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름답다.
이 폭포는 뉴질랜드에서 제일 긴 강인 와이카토 강에 있는데 타우포 호수에서 시작한 강은 북쪽으로 425㎞를 흘러서 태즈만
해의 와이카토 항구로 흘러 나간다.
후커폭포..타우포 호수에서 시작된 와이카토 강에 있는데 이 강은 우리라나와는 갯벌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양쪽이 바위로 되어 있는데 해밀턴에서 보이는 강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폭포는 높지 않지만 높지 않은 폭포도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금만 더 가면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호수인 타우포 호수가 나타나는데 이 호수는 뉴질랜드 북섬의 대표적인 휴양지라고 한
다.
이곳에도 번지점프대가 있는데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번지점프를 하는 곳은 호수가 아니고 와이카토 강
으로 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강물의 색깔이 어떻게 이런 색깔이 나올 수 있을까 할 정도로 곱다.
타우포 번지점프 하는 곳
강물의 빛깔이 예술이다.
강 주변에는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놓아서 트레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의 쇠소깍 느낌이 나는 곳이다.
https://youtu.be/PDjHLTx9Nvo(후카폭포와 타우포호수 유투브)
후카폭포에서 조금만 더 가면 타우포 호수가 나오는데 타우포 호수는 화산폭발로 땅이 날아가서 생긴 호수라고 하며 7만 년
동안 일어났던 화산폭발 중에 제일 큰 폭발이라고 하며, 서기 180년경에 다시 폭발이 일어났는데 이 폭발로 로마와 중국의 하
늘이 붉어졌다고도 한다.
이 호수는 크기가 616㎢로 서울시보다 조금 크며 뉴질랜드에서 제일 큰 호수라고 한다.
호수 가운데 보이는 네모는 호숫가에서 110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골프 그린으로 이안에 있는 홀에 넣으면 돈을 준다고 한다..
같이 간 일행 중에 대학생이 있어서 골프를 치고 있고 일행은 응원을 하고 있다.
타우로 호수,,,하늘이 아직 완전히 맑지 않아서 호수의 색깔이 그렇게 푸르지 않다.
점점 하늘이 개이자 색깔도 달라지고
호수주변으로는 도시가 형성되어 있고 호수의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야외의 카페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다.
자유시간을 주어서 호수주변을 산책하면서 구경을 하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로토루아로 돌아왔다.
자유여행을 하면 이런 곳에서 좀 더 자유롭게 구경을 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호수 주변에 있는 카페거리
거리의 모습들
기념사진을 찍는 일행들..일행들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호수의 모습들....
우리 일행들..... 이 사람들 다시는 여기 오지 못하겠지
호숫가를 걷는 사람들
그림엽서 같은 풍경이다.
https://youtu.be/PDjHLTx9Nvo(후카폭포와 타우포 호수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