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관차나 KTX나 운전실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후부의 팬터그래프가 상승합니다.
(물론 고장 시나 절연구간에 빠졌을 때
임의로 전부의 팬터그래프를 올릴 수 있는 수동취급 스위치도 있구요)
이유는 진행방향 전부의 팬터그래프를 올리고 주행하는 것보다,
후부의 팬터그래프를 올리는 것이 더 안정적인 집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행중인 열차는 진동이 있게 마련인데, 전기차의 경우 팬터그래프와 전차선이 맞닿으면
전차선까지 진동이 전해집니다.
물론 만약 그 진동이 전차선 설비(진동방지금구,곡선당김장치) 자체에서 자연 감쇄되지 않으면
당연히 팬터그래프가 전차선에서 떨어지는 이선현상이 발생하고,
동시에 아크가 발생하며 팬터그래프 습판체와 전차선에 상처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부 팬터그래프 쪽이 전부 팬터그래프 쪽보다
전차선과의 접촉시에 진동이 덜하다고 합니다.
또한 기관사의 실수로 열차를 정지위치를 지나 안전측선 방향으로 진행하거나,
진로확인을 게을리하여 가선종단구간(전차선이 가선되지 아니한 구간)에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후부쪽 팬터를 올리고 있으면,
비가선구간이 아닌 가선구간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후부의 팬터를 올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 이유도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기기관차나 전기동차류가 후부의 팬터그래프를 올려 운행합니다.
첫댓글 아.. 그런 사실들이 있었군요.. 좋은 공부하고 갑니다. ^^
KTX의 경우 후위 Pan을 사용하는데 이는 전위 Pan 사용시보다 Pan과 전차선의 접촉음이 객실로 전달되지 않아 정숙성이 양호하고, 만약에 Pan 파손시 파편들이 객차에 손상을 주지 않는 잇점이 있기도 합니다.
새벽같이 전차선에 이슬 많이 내린 때나 잘 안 쓰는 부본선 들어갈 때처럼...전차선이 축축할때.. 빤타하구 전차선사이에 아크가 아주 지럴같이 많이 발생되는데요...이때 앞쪽 빤타 올리구 가면...전도주시에 상~당~히~ 방해되것죠~
이상하네...광주역에서 봤을땐 앞쪽에 올렸던데...그리고 후진하려니까 내리던데..
전준표님? Erotic전준표라고 별명을 붙이신 이유가? Erotic해서 그런가여?
힉~ 그건 회원 몇몇 분들과 채팅 때 있었던 사건?에서 연유되었습니다. ^ ^
궁금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설명해 주십시오~
비밀~~ ^^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