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중학교1학년 때부터 알던 여자애가 한명 있습니다.
처음 만날때는 한창 유행하던 세이클럽 번개팅으로 만났지만,
동네도 같고 집도 가까워서 자주 만났었습니다. 너무 활발했던 그애,
중학교때라 숫기도 없고 좋다는 표현도 잘 못하던 나이었는데
그애가 너무 편해서 인지 정말 열심히 쫓아 댕겼죠, 그시절엔 폰이 없어서
그애 전화오기만 기다렸던 기억도 있네요,,
갠 여자라서 그런지 집전번을 안갈켜 주더군요 ..
그래서 일주일에 1~2통화씩 하고,, 한번씩은 만나기도 했는데,, 제가 매번 전화올때마다..
사귀자고,,,, 말을 했었는데,
그앤 나에게 꼭 이렇게 답변을 해줬습니다.
" 넌 내가 좋아서 고백하는게 아니라.. 그냥 옆에 여자가 있기를 원해서 그런거 같아..
그래서 지금은 안되겠다.. 친구로 지내자 ,"
그때는,, 연애란걸 해보지 못한나이라서. 저게 무슨뜻인지 몰랐습니다..
친구처럼 지내다 더 좋게 되면 사귀자.. 머 이정도로 해석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아니더군요. . 친구로 지내자는 말..
여자한테는 평생친구라는 뜻을 내포한다는걸.. 알게된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습니다.
남자가 생겼다는 메일한통. . 친구니까 말해준다는. . 의리 같지도 않은 의리가
절.. 울리더군요.. . 방황도 필요없었습니다.. 그냥 집, 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아무생각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몸을 맞겨버리고. . 아픔이 잊혀지길 바랬습니다..
너무 똑같은 일상에 날짜도 모르고 요일도 모르고. . 그렇게 고등학교를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때 메일한통을 받았습니다.. 중3때였는지..
잘지내냐는 메일한통... 잊었던 그녀가 저에게 왔습니다..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머리가 좀 컸는지.. 친구로 지내자는말도 이해가 되었는지. 아주 기쁘게 답장을 적어보냈고
우리는 중1때로 돌아간거 처럼. . 즐거운 일상을 보냈습니다.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 사귀는거와 친구와 무슨 차이야. 이렇게 같이 있으면 좋고. 내가 아는 친구라는것도 좋차나.
태종대 종치는것도 보러가고. 손잡고 소원도 빌고
대형마트 시식코너에 철판깔고 배부를때까지 먹어 보기도 하고.
공부방에서 고스돕도 치고. . 아는 오빠분 차를 타고 같이 드라이브도 즐기고..
세월 빠르더군요. .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흘렀는데..
새벽에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그녀였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합니다.
같은 학원 일본어 선생님..
하하.. 전 그녀의 친구로써 열심히 대쉬해보라고
조언도 넣어주고. . 어떤사람인지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
전화 끊고 5분뒤.. 알수 없는 질투심.. 제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먼가 주체못할 흥분에 택배회사에 있던 오토바이 끌고 무작정 달렸습니다.
다대포 바닷가. .
밤바다라 그런지 바람이 정말 쎄더군요..
10분동안 고함만 치다 온거 같습니다...
친구인데.. 더이상 아무런 감정도 없는데. 단지 친구로 만나도 좋은데..
가슴은 왜 이리 아픈거죠..
너무 아파서 ,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납니다.
심장이 더 심하게 띠고 온몸은 부들거리면서 힘이 쫙 빠져나가는데..
심장으로 가는 혈관들이 다 막힌듯.. 부풀어 오르는거 같은 기분입니다..
전 그 전화를 받은뒤 잠시 잠수를 탔습니다. . 생각을 정리해볼려구요..
옜날과 똑같은 고통, 그 반복..
생각이 정리 된날. 난 . 확답을 내렸습니다.
더이상 너무 깊게 친구가 되지 말자. . 이 애를 내가 좋아하기보단.
친구의 우정 의리로써 생각하자. .
그래 친구의 의리 의리로써 만나는거야..
난 잘 소화했습니다.. 친구.. 좋아하는 감정을 감추는거..
티도 안나게 그애를 보면 좀 멍한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근데 그녀는 제가 편한가 봅니다. . 자주 전화주고 저와 애기를 나눕니다..
자주보자고도 하구요. 제 고민거리에 대한 자기 생각..
(나중에 그녀의 아는오빠가 저한테 애기하더군요, 나를 만날때 니 걱정밖에 안한다면서..)
한번 전화하면 30~40분씩 하는 통화,, 내용은 비슷했습니다.
학교애기,, 공부하는 애기,, 내 아르바이트에 대한 애기.. 돈문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 그애가 술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 술쎄졌다고 보여주겠다고,,
전 친구와 함께 약속장소로 갔습니다. 평소와는 먼가 분위기가 다른 그녀.
오래 알아와서 그런지.. 단번에 눈치 챘습니다.. 남자친구랑 깨졌다는걸..
살짝 떠보았습니다. . 그렇다군요.. 말을 안했지만..
잊을려고 오늘 술마시러 가자는거 였던거 같습니다...
전 왠지.. 안심이 되는걸 느꼈습니다...
빌어먹을.. . . 깨진애 위로해서 여차저차 할 생각이었나 봅니다..
재밌게 게임도 하고 놀고 ,, 바닷가로 2차를 갈생각이었습니다만.. 늦은거
같아 일단은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친구 ,, 친구가 애인과 헤어졌는데,,
전 왜 흑심이 드는걸까요,, ,
평소에는 그런생각 안드는데.. 술만먹으면 그녀를 잡고 싶고..
같이 있고 싶고. . 너무 보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평소에는 안그런데 말이죠..... . .
술먹으면 그애한테 전화해서 힘들게 하고,
술만 먹으면, 그애 한테 안좋은 소리하고...
그래도 친구라고 묵묵히 받아 줍니다.. 걱정하면서 얼렁 드가라고..
젠장.. 비참하더군요.. 저도 모르게 술에 점점 손이 가지 않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한날.. 친구가 갑자기 저 멀리 광안리로 오랍니다..
2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인데 말이죠.. 11시가 넘어서 오라고 하니 죽겠더군요..
근데 친구 목소리가 영 힘없는게.. 나가줘야 할거 같습니다. 마침 이모가 주고간
싸구려 양주가 보이길래 가방에 챙겨넣고 바닷가로 달려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그녀였습니다.. 자기 친구보러 해운대 가는데
내가 아는애라면서. 같이 놀자고 합니다.. 저도 마침 광안리 바닷가로 가던길이 었기 때문에..
나오라고 했습니다..
늦은 저녁.. 12시 30분정도 된거 같습니다.. 우린 4명이서 뭉쳤고.. 오늘 양주가 큰 활약을 하더군요
시원한 바람.. 그녀의 웃는 모습. 잘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도 그녀는 알고 있었는데
그녀가 좀 활발하다 보니. .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다 풀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좀 마셨을까요.. 양주 그녀석.. 40도 위력을 하더군요..
다마실땐 몰랐는데.. 소주2잔에 .. . 분위기도 좋고.. 그녀의 미소도 좋고.. .
왠지 울쩍해집니다.. 고백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추하게 울면서..
자기 합리화라고 할까요.. 그때 고백해버린건.. 저도 남자 입니다..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좋다한다고 말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참아야 했습니다..
중학교때 고백했다 서먹해진적이 있는이후로,,
전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고백도 못해보고 친구로 몇년씩 그냥 곁에 있는 존재였습니다..
가슴속에 잇는 말.. 간직하고 조용히 해야하는거.. 쪽팔리지만.. 술기운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고백내용은..
제가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팔을 잡고 할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뿌리칩니다..
분위기가 무거운걸 보고 제 표정이 진지하다는걸 보고 눈치를 챘나 봅니다..
전 괜히 고백도 못해보고 차인기분이 들어 그길로 집에 갈려고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몇발자국이나 걸었을까...
저 멀리 그녀가 보입니다.. 이번에도 이렇게 끝낼수는 없다는 생각에 다시 띠어갔습니다.
그녀에게 다가가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나 너 좋아한다고. 니 남자친구 사귈때
질투나서 하염없이 가슴이 아프다고. 그래도 친구로 니 곁에 평생 있어줄려고 니말대로.
참고 참아왔는데 이젠 안된다고.. 못하겟다고.."
갑자기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군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몇년동안 가슴에 품엇던 이야기.. 평생 친구로써 니곁에 있어야 하다는 .. 먼가 모를
슬픔이 겹쳐서.. 말입니다..
난 계속 말했습니다..
"난 안되냐고.."....
그녀는 내 눈물 딱아주면서 달래줍니다..
친구에게 휴지를 빌려와.. 그랬냐고..
니마음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그녀의 대답은 NO..
친구로 남아달라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NO라는 대답.. 기억이 안나네요..
충격이 커서 그랬는지.. 기억하기 싫었는지.. 나중에 같이 갔던 친구한테 들었습니다. )
하하.. 웃기죠...
사나이로 태어나. 3번운다는것중.. 한번을 줄여 그녀에게 받친 눈물입니다...
몇년동안 참아왔습니다. 오기로라도 버틸려고 했던 고백이었습니다.
술이 왠수죠.. 그뒤로 전 술을 끊었습니다.. (그녀의 부탁이었지만)
전 그녀를 계속 만났습니다.
전 알고 말았거든요 그녀를 정말 좋아햇다는것을요.
난생 처음 노가다를 띠었습니다. 아르바이트는 많이 해봣는데..
노가다는 처음이었습니다.. 무작정 돈부터 벌고 보자는 생각에..
근데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더군요. . 그녀 밥사줄 생각하니
힘이 펄펄 남아 돌아서 주체가 안되더군요
이미 저녁약속을 잡아 놓은 상태. 밥사주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녀는 평소보다 전화도 더 많이 걸려옵니다..
문자도 더 많이 보냅니다.
그녀에게 생 돈가스를 쏘았습니다. . 처음가본 집이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난 그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맛있어?"
" 응, 맛있어"
좀 닭살인가요,,, 근데 저말이 난 세상을 다 얻은듯 좋더군요,
씨익 ^----------------^ .. 웃지는 않앗지만, 마음속으론
감동이었습니다..
전 그뒤에도 그뒤에도 노가다를 띠고 다음날은 약속잡고 그런식으로
그녀와 놀았습니다.
그렇게 3일정도 됐을까요,,
그녀와 이틀을 밤새서 놀고 나서 그런지.. 그래. 내가 열심히 하면 그녀도 마음을
열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3일째 되는날은 그녀와 항상가던 피쉬방을 가서 밤을 샜는데..
카트를 하다 스포를 할려고 나왔습니다. 자기 메일좀 확인한다고 하더군요.
스포를 하고 있으니 메일 확인하고 답장을 보내줬는지. 이제 시작하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새벽 4시까지 햇을까..
헤어져야 할시간.. 아쉽지만 발거름을 옮겼습니다. .
그녀의 전화가 갑자기 울림니다.. 울렸는지 걸었는지는 기억이 잘안나지만...
전화받으로 밑으로 가더군요.. 왠지 안절부절 하는 모습..
전 남자인데 왜이렇게 감이 좋을까요. . 바로 눈치 챕니다 또.. .
별말않고 그녀의 집으로 데려다 주는길.. 중간쯤 왔을까.. 그녀가 친척들 와서
띠어가 봐야 겠다고 합니다.. 밤길 위험하니 데려다 준다고 했습니다..
또 먼가 어색한 인삿말로 절 보낼려고 합니다....
데려다 줘야 하는데.. 밤길 위험한데....
전 한번 더 데려다준다는 말을 차마 못끄냈습니다..
그녀의 명령이었으니까요.
그게 그렇게 후회가 될지는... . 제길..
그녀집은 제가 버스타는 방향이랑 거의 같습니다. . 그녀는 아는지 모르는지 ..
전 일부로 옆으로 삥둘러 갔는데요. 역시나 같은 방향이라서 그런지.. 전 그녀를 보고 말았습니다..
천천히 유유히 전화를 받으면서 걸어가는 모습...
그 전화는 남자친구일껍니다.. 옜날. 그 . 나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그.. 자식....................
전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옆 맥도날드 건물에 기대어 그녀 가는 뒷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엄청 큰 횡단보도.. 전 같이 건널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잘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감 좋은 저는.. 그게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라는걸 알고 있었나 봅니다...
새벽 첫차.. 집으로 가는길.. 밤을 새서 그런지.. 기운이 쫙 빠지더군요..
집에가서 뻗어버리니 아침에 문자가 한통 옵니다.. 남자친구랑 다시 사귀기로 햇다고..
제 길고도 긴 첫사랑은 이걸로 끝나버리고 맙니다.. 중간에 이것저것 방해도 많고 했는데...
그녀는 절 친구로 계속 보고 싶은가 봅니다...
나쁜사람 같으니.. 차라리 모질게 말해주면 쉽게 떠날수도 있을텐데.. 그냥 연락이라도 하지 않으면..
이 마음 어떻게든 정리할텐데.. 전화하고 문자 주면.. 나보고 어떻하라는겁니까..
사귄다고 내 마음 알고 있었으면.. 군대 갈때까지 비밀로 해도 좋았잖아...
그럼 그때까지 니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내가 다 해줬을텐데..
은행이라도 털어서 너한테 다 입히고 사먹이고 해줄텐데...
니 생각엔 내가 널 좋아하는게. 그 몇일이란 시간으로 다 잊을수 있을꺼라 생각한거니..
나에게도 시간을 주지 그랬어.. 옜날처럼..
그랬다면 친구로써 남아 있어줄수 있을텐데..
고백하고 몇일만에 너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 지우기엔..
사랑하는 사람을 친구로 두기엔 난 심장이 너무 크다..
그사람과 니가 같이 있는걸 보면..
내 심장 터져버릴꺼야..
너와의 추억들 조만간에 모두 돌려주께...
니 마음도 모르고 내 생각만 해서 미안하다...
음. 어렸을땐 그저 호기심에 사귀자 사귀자 말했었는데 그게 어느새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되어있었군요.님과 그 여자분이 같이 지냈던 시간.추억들이 많아서 빈자리를 느껴 외로움도타실꺼에요.군대서 제대하면 이글을 후에 읽으셔도 아픈추억이아니라 가슴풋풋(?)하고 아련한추억으로남길 바랍니다. 더이상 아프지마세요
^^ 고맙습니다.. 위로의 말씀.. . 친구로 지내고 다시 좋아지고 다시 차였을때... 전 이젠 아니다 싶네요.. 친구라.. 그녀를 사랑했던 내 마음에 달려있겠죠.. 조금 좋아했으면 금방 식어서 옜날로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그녀를 굉장이 많이 좋아했다면.. 아마 10년은 걸릴꺼 같습니다..
나는 8년동안 짝사랑한 남자아이가 잇었는데요... 나 잊었는데.. 분명히 다 잊었는데 어느날 생각해 보니깐 그 남자 아이를 다시 좋아하고 있었어요... 다시 잊으려고 했는데 잊기엔 좋아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잊지 못했어요.. 어느날 친구가 아지트에서 하는 말이... 그 얘 여자친구 있다고.. 오래 됫다고..
그때 울뻔 햇어요.. 그 장소에서 울면 안됫어요.. 저에게 그 이야길 해준 친구는 제가 그앨 좋아하는걸 모르거든요.. 저 그날 집에서 소리없이 숨죽여서 몇시간..아니 10시간넘게 울었어요.. 저 악녀 되고싶었지만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그 아이에게는 나쁜친구.. 나쁜여자로 남기 싫었거든요..
감사합니다.. ^^.. 사람을 좋아한다는거 그건 내 머리가 아니라 심장이 결정하는거 같습니다.. 그녀 생각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보면.. 난 어쩔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들며 후회가 됩니다.. 또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는 내 모습에.. 전 그래서 제 방식대로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선물을 줄까 합니다.
첫댓글 전 리플이 하나도 없네요.. 민망해서 제가 하나 달아 봅니다. ㅎㅎㅎ. 내 사랑애기.. 그리 흔한애기는 아니었나봐요
음. 어렸을땐 그저 호기심에 사귀자 사귀자 말했었는데 그게 어느새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되어있었군요.님과 그 여자분이 같이 지냈던 시간.추억들이 많아서 빈자리를 느껴 외로움도타실꺼에요.군대서 제대하면 이글을 후에 읽으셔도 아픈추억이아니라 가슴풋풋(?)하고 아련한추억으로남길 바랍니다. 더이상 아프지마세요
제가 알지도 못하는분의 사랑얘기를듣고선 마음대로 아프지마라.어쩌라 이렇게 말할처지는아니지만,그냥 위로의말씀으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훗날엔 그 여자분과 7년지기친구로 만나시길 바랄뿐. 님이 사랑하시는 이성의 상대가 아니라, 7년지기친구말이죠...언젠간 님의 운명의상대가 나타날꺼라믿어요
기다리는건 힘든일이니..더이상 상처받지마세요.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진않지만 새로운사랑이 잊는방법엔 좋다네요....
저도 6년간 짝사랑을앓았습니다. 지금 현재도 앓고있는 중이구요, 기다리는건 참 힘든일이고 상처도 많이 받지만서도 저는 그냥 바보같이 바라보고만있네요. 전 님처럼 고백도 못했답니다. 비겁하게 도망쳤죠,당당한패자가되고싶었는데....주저리가 길어졌네요. 주제넘게 몇자 적고갑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 고맙습니다.. 위로의 말씀.. . 친구로 지내고 다시 좋아지고 다시 차였을때... 전 이젠 아니다 싶네요.. 친구라.. 그녀를 사랑했던 내 마음에 달려있겠죠.. 조금 좋아했으면 금방 식어서 옜날로 돌아갈수도 있겠지만.. 그녀를 굉장이 많이 좋아했다면.. 아마 10년은 걸릴꺼 같습니다..
결혼해서 나의 가정을 이루고.. 아들 딸 만이 내 인생의 전부가 되었을때.. 그때 쯤.. 되돌아볼꺼 같아요.. 물론 그녀가 기다려준다는 보장도 없지만요.. 우정은 불멸이랬으니.. 그때 연락이 된다면.. 추억삼아 술한잔 같이 하고 싶네요.
님도.. 6년간 짝사랑이라.. 저처럼 고백도 못하시고.. 가슴이 많이 답답 하시겠어요.. 짝사랑은 해본사람만 안다구.. 저에게 이런말씀해주는것도 이해가 가네요.. 전 특별이 조언은 못해드리겠구.. 누굴 좋아해서 고백한다는거.. 참 멋진일입니다..
오옷 저 바로 다대포 바다 앞에 사는데,
님 참 멋있네요 계속 그 여자만을 좋아해주고, 그 여자 참 복받았는데 들어온 복을 다시 돌려보내 버리다니
나는 8년동안 짝사랑한 남자아이가 잇었는데요... 나 잊었는데.. 분명히 다 잊었는데 어느날 생각해 보니깐 그 남자 아이를 다시 좋아하고 있었어요... 다시 잊으려고 했는데 잊기엔 좋아한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잊지 못했어요.. 어느날 친구가 아지트에서 하는 말이... 그 얘 여자친구 있다고.. 오래 됫다고..
그때 울뻔 햇어요.. 그 장소에서 울면 안됫어요.. 저에게 그 이야길 해준 친구는 제가 그앨 좋아하는걸 모르거든요.. 저 그날 집에서 소리없이 숨죽여서 몇시간..아니 10시간넘게 울었어요.. 저 악녀 되고싶었지만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그 아이에게는 나쁜친구.. 나쁜여자로 남기 싫었거든요..
저요 그 아이 계속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 아이가 너무 좋거든요..^^ 아! 그리고 저는 여자랍니다..^^
힘내세요 군대 잘 다녀오시구요...^^
슬픈네요.. 결국엔 여자가안받아주었지만은 그여자보다 더 좋은여자만나실수있을거예요.. 군대잘갔다오세요...ㅎㅎ
감사합니다.. ^^.. 사람을 좋아한다는거 그건 내 머리가 아니라 심장이 결정하는거 같습니다.. 그녀 생각에 두근거리는 심장을 보면.. 난 어쩔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마구 들며 후회가 됩니다.. 또 그녀를 생각하고 있다는 내 모습에.. 전 그래서 제 방식대로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선물을 줄까 합니다.
군대가기전까지 학종이 천마리 접기.. 이제 250장 정도 접었네요.. 학은 소원을 빌어준다는데.. 이 학종이들이 그녀 소원을 들어줬으면 합니다.. . 님들두. 유행은 지났지만.. 학종이 선물은 어떨까요? .. 소원이라는거.. 정성이 필요하대요 ^-^
정말 짱이에여.. 그래도 슬프네여.. 굉장히 슬픈 첫사랑 이야기.. 가슴 많이 졸이셨겠어여.. 그래도.. 더 좋은 여자 많났으면 좋겠네여.. 군데 잘 갔다 오세여.. 필승.. ^^
슬퍼요ㅠ ㅠ 군대 잘다녀오세요 ^ ^
ㅜㅜ, 저도 짝사랑 정말 심하게 ㅜㅜ,, 해 봤어요 ㅜㅜ,, 하지만 사나이님보단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같은 짝사랑이니 만큼 마음 많이 아프셨겠죠?^ ^,, 시간은 약이란 말을 믿어요, 군대 잘 갔다오세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힘이 나네요 군대있을때도 글 쓸가 봐요.. 두근두근.. 하네요
분명히 그 여자도 좋아했을거에요~ 여자는 남자가 잘해주면 호감을 갖기 쉬울텐데..(저만 그런가요?ㅎ) 무튼 . 군데 잘 갔다오시구요. 더 좋은 여자만나서 행복하세요^^
사랑을 잊는다는게 애써 모른척하고 관심을 끊으려고 하는것일뿐. 정말로 잊혀지는건 아닐테니,좋은사랑이었다하시고 가슴 한켠에 묻어두세요..세월이 흘러가도 사랑의 흔적은 남겨져 있는것이니.마음 편히먹고 잊으려고 애쓰지만마시고 추억으로만들어서 님의 마음의 여유를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군대갔다오셔서 또다시 첫사랑을 찾아가 아픔을 되풀이 하시지 마시구..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고 사람들과 떠들고 얘기하고 웃고.. 그렇게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행복하세요 주저리가 많아서 죄송해요 그럼..
오랜만에 가슴에 와닿는 단편을 본 듯 합니다. 항상 이런저런 그저슬픈 소설들만 눈에 들어와서 항상 무언가 빈듯한 마음이었는데 진심으로 와닿는 소설을 보니 마음 한켠이 아른해집니다. 군대 잘 다녀오시구요. 이젠 다른 사람에게로 눈을 돌려보는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물론 그게 말처럼 쉽진 않지만 잊으려 노력하는것보단 더 빠를거에요. 전..그랬거든요.
고맙습니다.. 일일이 답변안다는건 습관이 돼서 못해드렸는데.. 저 내일이면 입대합니다.. 오늘 머리 밀었구요.. ^^ 제 글을 사랑해주신분들이 이렇게 많다는거에.. 정말 고맙구요..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다른여자.. 2년뒤에 그녀를 잊지 못했다면 찾아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