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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차로 손톱 잘근잘근 씹는.. 작년 1차 합격한 유예생이 쓰는 글입니다..ㅎ..
전 작년에 다른 시험이랑 병행하면서 1차 준비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뭐랄까.. 큰 부담감없이 쳤는데 나름 가성비 있게 준비한 것 같아, 1차 준비하시는 분들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씁니다. 이 글 쓰고 낼 2차 모고 보러 얼른 자려고요.. ^_^
전 민법 강의만 작년 3월부터 하루에 2-3시간 들었고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한달 좀 덜 되었을 때부터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책만 사서 진짜 가성비 갑으로 공부하려다가
책보고 이건 아니다싶어 남은 기간이 20일대 들어섰을 때 부랴부랴 문풀 인강 들었어요.
민법-신정운쌤 기본강의
노동법 - 에스더쌤 문풀
경영학 - 해선쌤 문풀
사보 - 나진석쌤 기본강의 들었습니다.
포데는 민법 / 경영학 / 사보 들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사보는 안 들어도 괜찮았을 것 같네요!
❗️TMI 주의...
작년 메모장을 훑으며 쓰는 중인데,
심지어 왕노답이었던 건 접수를 늦게 해 서울 자취방에는 다 멀어 고향에서 내려가 시험을 봤는데요, 심지어 본가에서 그 시험장까지 자차로 1시간 넘게 걸렸어요ㅎㅠ
시험 8일 남겨놓고 책들 다 택배로 보내고 KTX 타고 가면서 와 진짜 답이 없다,, 하면서 조문특강 들으며 내려갔습니다ㅎ,,
제 기억이 맞다면 시험 3일 전까지 포데 들었던 것 같아요ㅠㅎ
시험 일주일 전부터 뭐했냐하면...
-노동법은 암기도표 주구장창 보고 + 문풀에서 틀렸던 문제 해설 눈으로 훑기 반복
-경영학은 해선쌤 포데 강의 + 경영학 문제집 양치기 (그냥 앉은 자리에서 한 권 다푸는 느낌으로 3시간 정도 잡고 다 풀었습니다)
-민법은 정운쌤 포데 자료 반복해서 보기
-사보법은 에센스 책 눈에 계속 바르는 느낌으로 보기
-아침에 공부 시작 전에 기출 전과목 한회차씩 쭉 풀고, 틀린 문제 + 애매한 문제 기출 답은 무조건 그날 저녁까지 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일주일 전부터 계속 반복했는데, 중간 중간 이건 아니다 답이 없다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봐도 까먹고 또 봐도 또 까먹고 어떻게 이렇게 보는 와중에도 줄줄 기억력이 새는 건지 진짜 눈물 나는 것 참고 공부했는데요,
그래도 결론적으로 가성비 좋게 1차를 마친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혀!! 전혀!!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차치고 오시면 내가 과도하게 불안해했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작년에 1차 시즌 게시글 보면, 1차 합격자 수가 너무 늘어나서 이번엔 정말 어려울 거다!라는 썰이 난무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쉽게 나왔습니다. 물론 홀수년도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실제 시험지 까놓기 전에는 정말 아무도 모르니
너무 스스로 해 온 것에 의심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제가 1차 준비할 때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학원 모의고사를 보지 않은 것이었는데요, 학원 모의고사는 유독 어렵게 나오는 경향이 많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클 수 있으니 모고 성적에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기출을 수십번 반복하면서 기출에 나온 건 다 맞춘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던 작년엔 1차 모고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오히려 몰랐던 게 멘탈 측면에서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네요,,,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불안감이 커진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불안할수록 ‘내가 간절하군,, 공부? 열심히 하고 있군,,ㅋ’이라는 마음으로 남은 일주일 잘 보내셨음 좋겠어요!
고작 1차 합격생이면서 왜,,, 왜 이런 글을 쓰냐?! 이번엔 진짜 1차 어렵다고!! 하신다면,, 다 니 말이 맞습니다 ^_^
전 아무것도 모르고 호기롭던 1차와 대비되는 현재의 눈물 줄줄 유예생이기에,, 이 글을 쓰면서 제 마음을 한번 더 다 잡고 싶었어요 ㅎ
시험 일주일 전에 공부하는 지역 자체를 바꾸고 (심지어 본가에는 제 방이 없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마음으로 딱 일주일 하루에 13시간 이상씩 공부하면서 집중했는데요, 오히려 이 기간에 집중력을 올린 게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일주일이!! 중요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화이팅!!! 내일 학원가는 저도 화이팅~~
첫댓글 너무너무 감사해요... 2차까지 붙으시기를 제 모든 마음을 모아 간절히 빌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저도 1차 아주 수월하게 합격하시길 간절하게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 ))
눈물 줄줄 이해합니다ㅠ 그치만 잘치실 거예요! 홧팅!!
1차 기출은 몇점대이셨나요 전 지금 기출은 거의 3회독 정도 돌렸는데도 머리에 든게 없고ㅠㅠ 생동이고요 기출 첨 풀었을 때 전 과목 평균 60점대(물론 몇몇 한 두 과목은 70~80점대)가 나와서 자괴감 들었습니다ㅠㅠ 80이상은 나와줘야 안전빵인데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긴 글 감사드립니다
전 3회독 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댓글 달아주신 분과 비슷했어요! 다만 3회독 넘어갈 때는 모든 선지를 다 씹어서 머릿속에 넣는 느낌으로 틀린 문제와 맞은 문제 모두를 다 분석했어요! 반복해서 틀리는 선지는 포데 자료나 단권화 자료에 필기해두었습니디!
하루에 1개년도씩 기출을 풀었는데 마지막에도 꼭 틀리는 문제들이 있었는데 그건 그냥 버렸습니다ㅠㅎ
(첨 풀었을 때 60점이면.. 괜찮아요.. 전 첨 풀었을 때 반타작했던 것 같아요..)
@그냥하기 감사드립니다~내일 재대로 불살라보자 각오를 다집니다2차도 화이팅 아니 2차 아주 뿌셔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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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쌤 문풀 강의 암기도표 봤어요! (이름이 암기도표.. 맞겠죠..? 작은 책자였는데..) 시험치러 갔을 때 몇몇분들도 에스더쌤 암기도표 보시더라고요!
@핑쿠 앗!! 저라면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자료를 구해서 보진 않을 것 같아요! 원래 보던 자료를 계속 반복해서 보시고 계속 틀리는 파트들을 중심으로 회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노동법 80 확보하는 거 생각보다 딩연한 일이 아니에요! 노동법보다 경영이 더 나으면 거기서 점수 확보해도 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지금은 보던 자료에서 눈에 계속 바르는 걸 추천드려요!!
@핑쿠 무조건 붙으실테니 걱정하지마세요!! 남은 일주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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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 2차 준비도 힘드실 텐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파이팅해요!
티끌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야 제가 더 즐겁네요..ㅎ_ㅎ 마지믹까지 홧팅입니닷!!
감사 ㅏㅁ니다...감사함니다...직장병행인네 눈물줄줄상태였는데 끝까지 붙들어 보겟읍니다....
마지막까지 후회 남지 않도록 하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직장병행 넘 힘드시겠지만 화이팅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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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출 몇개년 푸셨나요 ?! 저도 딱 똑같은 방법으로 계속 하고 있는데 앱으로 기출을 계속 풀다가 내일부터 지면으로 기출 돌리려하거든요 !!! 기출 몇개년 푸셨는지 궁금합니다 🥹
7개년도 (법이 바뀐 부분은 제외) 풀었는데, 7-6개년도는 가볍게만 봤고 5개년도는 3회독 정도, 최근 3개년도는 4회독정도 한 것 같아요!
풀 때는 문제집으로 2회독 정도하고, 이후에는 지면 홀수형 짝수형 뽑아서 번갈아 풀었습니다!
지금쯤이라면 최근 3개년도 중심으로 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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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루틴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딱 일주일 루틴만 간단하게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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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일주일을 루틴은 스카 가기 전에 새벽에 전날 공부했던 것 중에 잘 안 외워쟜던 과목 한번 훑고, 8시까지 스카가서 ex) 2020년도 기출 쭉 풀었어요! (무조건 새로 뽑은 상태에서 홀수형 짝수형 매번 바꿔풀었습니다!)
틀린 문제와 헷갈린 선지 꼼꼼하게 이해해 및 암기하고 남아있던 포데 인강 듣고 + 복습 / 과목별 자료 회독 및 관련 문제 풀고 + 집가서는 풀었던 문제들 해설 체크하고 못 본 자료 있으면 자기 직전까지 계속 훑어서 하루에 4과목 비중은 다르지만 한번씩은 다 훑으려고 했습니다!
매일 기출 시간 맞춰서 체크했던 것
1. 문제 풀이 순서 어떻게 할 것이고 몇분 내로 풀 수 있는지 체크 (전 사보 - 경영을 후다닥 풀고 노동 - 민법 후다닥 풀고 다시 한번씩 더 체크하는 느낌으로 2번씩 풀었습니다!)
2. 모르는 문제는 빠르게 넘어가는 연습!
3. 마킹은 언제부터 할 것인지 체크했습니다!
오전 5시쯤 기상 - 스카가는 이동 시에도 계속 암기 + 밥 먹을 때도 암기 + 침대에 누웠을 때도 자료 보다가 잤고 눈 떴을 때는 보던 자료 다시 봤습니다!
당시에 지금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건 사보가 제일 극적일 거라 생각해서 사보 암기를 틈날 때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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