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23481862
이건 고등학교때 체육 선생님께서 얘기 해주신 건데
체육샘은 그때 한참 대구로 학원을 다니고 계셧지
그 날도 학원에 가는 날이었는데
그때 샘은 잠을 자고 있었데
그러다 꿈을 꿨는데 꿈에서 친구인 거 같은 사람이
엄청 좋은 집과 허름한 집 앞에 있었는데
그 사람이 허름한 집으로 들어가더래
그걸 보면서 샘은 당연히 좋은 집으로 가는 게 좋으니까
그 사람을 말리려고 했대
그런데 뒤에서 검은 정장 차림의 남자가
샘 어깨를 잡더니
"니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라고 말하더래.
샘은 그 남자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막 뛰어서 택시를 잡아탔대
그리고 택시가 어느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그 순간
그 끝도 안보이는 골목가에 있는 집이 전부 초상집인거야
근데 택시기사가 갑자기
"이게 다 같은 시간에 죽은 사람들이야" 라고 말하더니
"너도 곧 그렇게 될거야" 라고 말하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아까 그 검은 정장 차림의 남자인거야
그리고 꿈을 깼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나빠서 학원에 안가셨데
그리고 잠자다 깨서 tv를 틀었는데
뉴스에 대구지하철 참사가 일어난거야
그때 샘이 학원을 가려면 지하철을 타는데
그 역에서 내린다고 했어
근데 사고가
샘이 항상 지하철에서 내리던 시간에 일어난거지
그 일이 있고 난 후에 그 역에서 내렸는데
왜 그 추모사진이 있었는데
그 사진을 보는데 왠지 낯익은 얼굴이 있었는데
그 얼굴이
처음에 샘이 허름한 집에 못 들어가게 말렸던 그 사람이었데
#실화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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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할매의 속삭임
사람
체육선생님의 꿈
에트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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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28
24.11.14 00:4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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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소름돋고 슬프다..
아... 슬퍼
ㅣㅁ친... ㅠㅜ
아 헐..
에고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