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업, 반기, 분기 보고서를 보고 기업평가하는 방법
초보가 보는 간략한 기업정보
per, pbr, roe 등등 다양한 지표를 들고 마치 전문가들이냥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per, pbr, roe는 과거 통계를 보는 수치일 뿐입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우리는 미래를 내다봐야 합니다.
차트또한 과거의 데이타일 뿐이죠.
차트맹신은 금물이지만 차트불신도 우스운 일입니다.
어차피 수치를 그래프로 나타낸게 차트이니깐요.
차트를 보는것은 회사주가의 트랜드를 알수 있는 좋은 그림이지요.
그런데 초보 투자자들은 특급정보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 특급정보는 허상일 경우가 많고 이미 알려진 정보이기도 하며
역이용하기 위한 미끼일수도 있죠.
흔들림없는 소신투자가 중요하며 고급정보는 전자
저는 아래의 내용에서 주로 보는 것이
[회사의 개요] 부분에 [자본금 변동현황]과 [배당에 관한 사항등]
[사업의 내용]
[재무에 관한 사항] + [재무제표 등] + [부속명세서]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 및 계열회사에 관한 사항] 부분에 [계열회사 등의 현황]
[주주에 관한 사항]
이정도 입니다.
자본금 변동현황에 사채현황 체크는 필수입니다.
유니슨의 경우 엄청난 사채현황이 있더군요.
회사의 성장을 떠나 만약 갚아야 할 빚이 회사 자본총계보다 높다면 이거이 뭐 문제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경기 호황시기에 고도성장을 하는 기업이라고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불황이었을때에도 기업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무제표를 떠나 이부분이 깔끔해야 합니다.
배당지급은 전통적인 배당지급을 선호하며 배당없으면 무조건 제외입니다.^^;;
사업의 내용에서는 원자재 비용 및 제품&상품의 수출, 내수 비중을 보고 환율과 금리의 영향을 생각해 봅니다.
회사 성장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주에 관한 사항으로 대주주의 지분보유율이 20% 미만대에 있는 기업이 어찌 회사를 자기회사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이러한 회사들은 제 3자배정 등의 사채를 과다하게 사용하며 무리수를 두게됩니다.
주가 장난을 많이 치는 기업들이 이러한 구조가 많더군요.
제가 기업을 평가하는 항목들입니다.
회사의 개요.
회사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확인하고 자본금 변동사항에서 감자 및 증자, 사채현황등을 알아볼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지의 여부도 파악할 수 있고 우선주의 현황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업의 내용.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현황, 생산되는 원자재비용, 제품 및 상품의 매출액과 해외, 내수 비중을 알아볼 수 있고
시장점유율, 연구실적, 특허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무에 관한 사항.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수익이 왜 발생되었는지, 대손충당금은 어떤이유인지를 알아 볼 수 있고 이 항목은 간략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고 상세내용은 [재무제표] [부속명세서]에 있습니다.
감사인의 감사의견 등.
이 내용은 감사인의 의견을 기재한 사실로 네오세미테크의 감사거절의 사례를 본다면 꼭한번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정이 뜰수도 있구요 ^^;;, 부적절한 재무상태를 계속 이어오는 회사들이 종종 눈에 띄죠.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 및 계열회사에 관한 사항.
이사회 과거 결정사항들을 알아볼 수 있고 계열회사의 현황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주주에 관한 사항.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요주주들의 주식 매매 및 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임직원들의 약력 및 보수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주식초보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초보시절에 저퍼주찾다가 결국은 저평가랍시고 경기변동주인 건설 해운에 왕창 께졌습니다. 고수분들 이런거 직접적으로 안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장막판에는 경기변동주들이 움직이죠. per의 진면목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계좌에 손실이 엄청난 상태여서 후회막심 했습니다. 그리고 차트도 볼줄 알아야 합니다. 무시할게 못되죠. 알고 무시하는 것과 모르고 무시하는 것과는 천지차이.. 이제 막 초보벗어나니까 그동안 까먹은 돈이 그립군요..ㅎㅎ
그리고 재무제표 보실때는 매출이 늘어나는지 이익이 늘어나는지는 기본이고 영업이익율을 잘 보세요. 특히 협력업체같은 경우에는 잘 보셔야 합니다. 매출은 비슷하거나 약간 올라가도 영업이익율이 떨어지면 제품의 하락압력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변곡점인 셈이져.. 일반적으로 초기에 나왔던 신제품이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으로 변화해가는 시기로 보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글 답답해서 걍 훓고 지나갔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꼼꼼히 읽고 생각해보시는것이 돈버는 거에요..ㅎㅎ
초보시절에는 업종의 큰 틀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업종의 특성과 b2b . b2c 기업의 특성과 이에 대한 주식시장반응도 꼼꼼히 체크해야죠. 생각보다 공부할 거 무진장 많습니다. 여기고수님들도 그냥 얻어진게 아닙니다. 꾸준히 책읽고 공부하다보면 어느순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저는 하수라서 잘 모르고 그냥 경험상..ㅎㅎ
아하...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 근데 b2b랑 b2c가 뭐죠..?
b2b는 기업과기업과의 거래관계 (대표적인 예 : 부품업체들,소재업체,석유화학주등등) b2c 는 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관계 (대표적인예 : 완성차업체, 국순당 등등) 워렌버핏이 실생활에서 종목을 찾으라는게 코카콜라같은 b2c 업체죠..ㅎㅎ
제가 다녔던회사에서 자재과에 어느순간 일본제품에서 국산으로 싹 바뀌더군요. 사장님 월례조회때도 국산자재때문에 원가절감되서 좋다..ㅎㅎ 하셨고. 자재과 들락거리며 그려러니 했는데. 그게 이녹스더군요.. 한 10배 상승했나? ㅎㅎ 이것이 b2b .!! 국순당 막걸리 출시하고 사람들 맛있다 하면서 먹기 시작했죠. 단기간에 한 두배 상승했습니다. 이게 b2c..!!
정말 간략하게 설명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