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리를 시작한때가 3월 말.
현재까지 실제 일을 한 일수는 40여일 정도...
주말과 비가 많이 오거나..개인 신상에 일이 있으면...워낙 일을 못하는 관계로...
실제론 얼마 되지 않네요..
어제의 일입니다.
어제의 주제는 기다리는자 복이 있나이다 입니다^^
저녁 8시 30분. 해군회관 사거리에서 여의도 12k 오더 접수. 가보니...손님께서 신도림역으로 가자고...바운더리가 여의도라 당황했는데...더 주신다고 가잔다...사러가시장 사거리에서 새로 뚫린도로로 10분만에 손님 내려드리고 2만원~~
다시 원래 바운더리인 대방역으로 버스타고 이동중....버스안에서 오더접수.
9시경 유한양행에서 여의도 15k. 바로 손님 조인해서....9시 20분경 손님 내려드림.
9시 50분경 여의도에서 일산화정역 20k 오더접수... 10시 30분 안되어...손님 내려드림.
화정에서 부터 긴대기시간 시작....
첨....로지 종료오더 할때 콜마노에서 화정이마트 대림역 2만원 놓치고 후회...
일산/화정은 새삼 느끼는거지만...관내(그것도 탄현/구일산/가좌마을/대화마을/구산 등) 외에는 서울로 가는 오더가 많지도 않고 쉽지도 않습니다.
항상 안간다...안간다...하면서...운전이 편해서...가곤 하는데...정말로 이른시간엔 가고 싶지 않은곳..
결국 1시간 이상의 지짐끝에...페널티만 4천원....지지면 구석관내...잠시 쉬면...간간히 서울콜...
욕이 입속에서 매물더이다^^
결국 포기하고...마두역으로 향하는 관내콜 접수
11시 50분경 화정역-마두역근처 10K 수행.....
새벽 1시 집쪽에서 젤 가까운 영등포 가는 97xx탈려고...버스정류장에서 대기 하면서...살피던중...
제 생애 부끄러운 똥콜수행...(횐님 여러분 죄송합니다~~)
1시 15분경 라페스타--총신대학교. 15K(말씀드리기 챙피하네요~~)
어렵게 손님과 조우하고....오더 수행중...손님과 이야기를 시작했네요..
이 회사가 대한민국에서 젤루 싸다고...입이 닳토록 칭찬~~
(회사를 밝혀도 되나?) 일명 빵빵대리회사..(1600-0000인가?)
혜화동에서 총신대학교까지 1만원에도 온다고 자랑하심~~
집에 들어가기 위해 똥콜 잡은 기대인하 대리기사 임에도 불구....조심스럽게...대리업계 상황을 얘기하며...소비자 입장에선 싸면 좋을바없지만...그 부당함과 병폐에 대해...말을 했습니다.
그리고....첨 가는 길..
중앙대 위로 올라가서...한참을 더 올라가....그 유명한...사당동 LG아파트(자이)....
후회막심...똥콜탄 내가 죄인이구나 반성하면서....산언덕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내려주었습니다.
다행히도 손님이....자기도 그동안 자기생각만 했다고....2만원 주심^^
2시가 넘었고...집으로 들어갈까? 좀더 할까? 고민중...
남성역, 이수역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던중....2사 20분쯤 내방역-평촌 20k 뜨길래...접수~~
택시타고 내방역 하나은행에서 손님 태우고 이런저런 얘기하면...범계사거리에 내려드림.
지리도 서툴고 해서....어디로 가야 평촌먹거리인가....물어가며....걸어가고 있는중...
3시경 ...평촌먹거리..소방서 뒤....무봉순대국-방화동 30k 오더 뜨길래...
전 강북/노원/도봉을 거의 가보지 않았지만...이것저것 망설이지않고...탈출을 위해...과감히 접수~~
<이게...어제 저의 복덩어리였습니다>
택시 기본료 내고...손님과 조우...
그런데...40대 후반/50초중반의 남자손님들이 술에 거하게 취해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러더니...뉴산타페에 4명이 타시고...차주께서 말씀하시네요.
숙대입구-혜화동-위생병원-방학동 얼마냐고?
전 사실 경유대금 잘 모르기에...고민하다가...8만원 이야기합니다(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어서 그런 배짱이~~)
차주를 비롯한 뒷손님들이 어이가 없다는듯이....왁자지껄...
사나이신 차주께서 뒷손님들을 정리하고...6만원 주겠다고 하더이다...
생각해보니...동선도 같고...그리 나쁠것 같지 않아..."예" 하고 ...네비키고 운해시작...
근데...차안에서...유난히(?) 어려보인다는 저를 주제로 대화가 시작됐고...
금새 숙대입구역에서 한손님 내려 드렸고...손님 내리시면서...대리기사에 돈 좀 더주라고...농담까지 하시며..내리심
다시 금새 혜화동 로터리에 한 손님 내려드리고...
편의점 들러...차주께서 바나나 우유 2개를 사주시며...내려가면서 먹으랍니다.
그리고 위생병원 앞에 한분 내려드리고..
마지막 차주 동부간선타고...방학사거리에 내려드립니다. 이때가 4시 15분이 안되었던것 같네요..
손님께서...내리면서....대리비 8만원에...택시비 5천원...
그리고 차 트렁크를 열어...(미용기계사업 하시는것 같음) 와이프 갔다 주라고 미용용품과 샴프 등을 종이백에 넣어주더라구요^^
그리고...(술은 좀 되셨지만...진실되신 표정으로) 포옹 한번 하자며....포옹한번 하자고...그리고 전...근처에서 150번 버스타고
귀가했네요~~
좀 길었네요....
화정에서...1시간 20분정도를 탈출하지 못하고...있을땐...괴로웠는데....결국 마지막에 웃었네요..
총매출 19만원..수수료/교통비 제외하니...16만원 정도가 남았네요~~
자랑은 아니고요~~저도 그녕 한번 운행일지 비슷하게 한번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초보라...오더접수와 수행에 부족한게 많지만...많은 횐님들의 너그러운 아량 부탁드려요~~
모두들 안전운행 하시고요^^
첫댓글 덕분에...오늘 학교 못가고...쉬네요^^............늦게까지 하는 바람에....그녕 잤네요~~
가끔 그런날도 있어요... 복 터지날... 1년에 한두번정도... 축하합니다.
음...배가 슬슬아파오네...ㅋㅋㅋㅋ...축하합니다.
자랑은 아니고요 ~ 고말만 뺏으면 좋았을걸..ㅎㅎ
ㅎㅎ,,,ㅊㅋㅊㅋ 맨날 그런날들이 되기를
맨날 학교 안 보내실려구요??? ㅋㅋㅋ
이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수고 많으셨네요.^^
ㅋㅋ~ 19만원을 찍은 건 아니네요~^^* 19만원을 받은거징,,, 운이 좋으셨네요..^^#
대리인생에 한번뿐...
딱 일년전의 저처럼 일을 하셨네요..저도 그맘땐 운좋으면 20 가까이 찍고 평균 16~7 찍었죠..수고 하셨구요..플사 움직임과 소속사 사의 행보에 대해 조금 세심하게 귀기울이고 하시면 충분히 유지 될수 있을 겁니다.
축하합니다 ~
초장기에 그 맛 때문에 지금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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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밑도 끝도 없는 일지가 자랑일지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자랑 비스므리한거 여기서 하믄 안된다는거 쫌만 생각있으시믄 아실텐데요 이불뒤집어쓰고 좋아해야지 이거 일지 비슷하게 쓰시믄 개나 소나 다 대리한다구 덤벼서 길거리 넘치는게 대리요 난무하는 똥콜의 원인이 됩니다.
돈 자랑 비스므리한거 여기서 하믄 안된다는거 쫌만 생각있으시믄 아실텐데요 이불뒤집어쓰고 좋아해야지 이거 일지 비슷하게 쓰시믄 개나 소나 다 대리한다구 덤벼서 길거리 넘치는게 대리요 난무하는 똥콜의 원인이 됩니다.
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 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 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 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 어따 댓글질을
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못된심보는 니혼자만 간직해야지 어따 댓글질을 ㅜㅜ
콕콕콕
자랑할려구 쓴건 아닌데...제 표현에 문제가 있는건지~~~ ..........이런걸 두고...불편한 진실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여간...담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재밌고...투잡의 애로사항도 보이고....딴지에 신경ㅆ지말아야 대리할수 있어요....수고하셨네요....
항상 이런날만 있음 좋겠네요..이런날이 있으면 정말 아닌날도 있습니다...진상만 꼬이는 날도 있고...그럴때마다 이런날도 있다는거 생각하시고 하시면 다 이겨내실수 있을거에여...다들 열심히 살려고 하는거니까 악플보단 이런날에 대한 축하와 위로가 서로한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닝기리~~ 여기는 어쩌다 많이 벌은날 자랑도 못하는 곳 인가요? 잘 했다고 한 마디 하는게 어렵나
부럽습니다...19만원 벌어본지가 언제던가...기억이 가물 가물
축하드려요~~그런날이 많기를...
ㅊㅋ 허나 명심하세요..... 최고의 수익보다 최저 수익을 유지해야 님의 소득은 올라갑니다. 최고는 그냥 매출일 뿐입니다. 잘하실려면 최저기준은 생각하고 하세요.
정확하십니다!!!
네...선배님들의 따스한 관심 감사드리고요.....
음...부러운데여...왜 배가 살살~~~~? 수고하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