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유쾌 통쾌 상쾌한 뮤지컬 "케미스토리" (임원순 대리 후기)

[이미선 체리블루]

2시간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본 뮤지컬이었습니다.

오랫만에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용은 처음부터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이 가능했지만

그럼에도 가슴을 조이며 봐야만 했더랬습니다.

오랜 친구인 호상이도 새로 만난 성화도 너무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고

무엇보다도 젊은 날의 꿈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 등이

자극적이거나 진부하지 않게 감동을 주면서도

상큼하고 달달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한참 웃다보면 어느새 눈물이 나고

눈물을 훔치다가도 깔깔거리게 만드는 매력이 넘치는 연극이었습니다.

노래도 너무 너무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뭐하나 빠질게 없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오의식 배우님

정연 배우님

김늘메 배우님

송성민 배우님

무엇보다도 추정화 극작가겸 연출자님

오랫동안 대학로에서 사랑받는 뮤지컬 쟁이로 남아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