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객짓밥
마경덕
하나님은
저 소금쟁이 한 마리를 물 위에 띄우려고
다리에 촘촘히 털을 붙이고 기름칠을 하고
수면에 표면장력을 만들고
소금쟁이를 먹이려고
죽은 곤충을 연못에 던져주고
물위에서 넘어지지 말라고 쩍 벌어진 다리를
네 개나 달아주셨다
그래도 마음이 안 놓여
연못이 마르면
다른 데 가서 살라고 날개까지 주셨다
우리 엄마도
서울 가서 밥 굶지 말고, 힘들면 편지하라고
취직이 안 되면
남의 집에서 눈칫밥 먹지 말고
그냥 집으로 내려오라고
기차표 한 장 살 돈을 내 손에 꼭 쥐어주었다
그 한마디에
객짓밥에 넘어져도 나는 벌떡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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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Evening....!
열심히 일하는 당신이 아름답죠.
올해도 벌써 세 번째 주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설도 머지 않죠.
오늘이 대한이라고 해요.
소한이 훨씬 춥기는 해요.
대한이면 곧 봄을 노래할 시간이죠.
찬란하게 쏟아질 봄의 향연은 머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눈소식도 잦았습니다.
자주 추워 겨울의 맛을 일깨워도 주셨기에 나이 58에 계절의 고마움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훌륭한 겨울은 성숙한 채로 농밀한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
아직 이르지만 신선한 봄을 노래합시다.
퇴근길 안전하시고 편안한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퇴근길 동무할 노래를 선곡하였습니다.
우선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미국의 포크록의 어머니...ㅎㅎㅎ
죠니 미췔의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쥬디 콜린스가 팝으로 편곡하여 그녀의 대표곡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즈 사이즈 나우....
인생의 양면을 노래하였습니다.
인생은 선택을 강요받기도 해요.
다음곡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기의 오캐스트라였었죠.
아직 네이밍은 그대로입니다.
폴모리아 악단의 이사도라...
이사도라 던컨을 음악에 담았습니다.
소설처럼 살다 영화처럼 가버린 그녀의 생을 추억해 봅니다.
마지막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중...
문 리버..
오드리 햅번의 노랩니다.
3류 싸구려 작가와 허세와 욕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사는 여자와의 사랑을 다뤘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
https://youtu.be/8L1UngfqojI
https://youtu.be/_wtU6xTqQvs
https://youtu.be/uirBWk-qd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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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일이란
나태주
아,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잘 보냈구나
저녁 어스름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며 다시
너를 생각한다.
오늘도 잘 지냈겠지.
생각만으로도 내 가슴은
꽃밭이 되고
너는 제일로 곱고도 예쁜
꽃으로 피어난다.
저녁 노을이
자전거 바퀴 살에 휘어 감기며
지친 바람이 어깨를 스쳐도
나는 여전히 살아서
숨쉬고 있다는 생각
그 생각만으로도 나는
다시금 꿈을 꾸고 내일을
발돋움하는 사람이 된다.
그래 내일도 부디
잘 지내기를
아무일 없기를
어두워 오는 하늘에도
길가의 나무와 풀에게도
빌어본다.
사는 일이란 이렇게
언제나 애달프고
가엾은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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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Evening...!!!
오늘도 무사히 일을 마쳤습니다.
먼길 까지 출장을 다녀와서 피곤하기는 하죠.
이른바 부스터샷을 자꾸 미루기만 하였습니다.
다음주에는 꼭 맞아야겠어요.
이미 대세종이 되어버린 오미크론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치의 계절입니다.
흔한 술자리에서는 누구는 무었때문이고 누구는 무었이 문제고..
정치평론가가 됩니다.
내가 점찍어둔 후보와 상대후보 지지자와 싸움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어요. ㅎㅎ
그러니 서로에게 배려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배려할 대상이 안된다고 생각을 하니 화가 나기도 하죠. ㅎㅎ
우리는 같이 살아야될 공동운명체 입니다.
좌우를 살핍시다.
한쪽의 날개로는 이상의 날개를 실현할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우리민족에게 관심이 참 많이 있습니다.
세계 5대강국이 된다고도 하셨어요.
그의 직관력이 다가 아니어도 우리민족의 중흥은 머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뒤따라야 되는 상황이 있어요.
남과북이 하나되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자..
짐 로저스가 롤링스톤스를 부른다고 했어요.
퇴근길 음악으로 롤링스톤스 음악 골라봤습니다.
우선 엔지 라는 음악부터 들어보시죠 .
엔지는 같은 영국출신의 팝스타의 아내였었죠.
금렘록의 선구자 데이비드 보위의 아내를 노래했어요.
남의 아내를 노래했으니 무례한거죠.
하지만 이들의 악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도 이 스캔들로 데이비드 보위는 이혼를 합니다.
이후 리더인 믹 제거는 숱한 루머를 양산했었습니다.
영국의 내노라하는 여자연예인를 모두 섭렵해 버렸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무척 들었습니다.
바람둥이는 대를 이어 발광를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ㅎㅎ
다음곡은 캐나다 설원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바람둥이라는 밴드명이 심상치 않죠.ㅋㅋ
러버보이의 워킹 포 더 위크 앤드...
열심히 일했으나 행복한 주말를 즐겨봅시다.
마지막곡은 제스로 툴의 엘러지...
이 버젼은 런던 심포니오캐스트라가 연주한 곡이죠.
제가 자주 듣는곡입니다.
서운한게 한곡 더 듣죠.
아바의 무브 온 까지요.
이곡이 70년대 금지곡으로도 유명합니다.
낭만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사는 게 어렵고 복잡하다고 해요.
힘도 들죠
하지만 낭만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ㅋㅋ 낭만만 챙겨보세요. 그럼 성공합니다.
왜냐면 낭만적인 사람이 일도 잘 합니다. ㅎㅎ
그게 무슨일이 되었든 말이죠.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봄이 머지 않았습니다.
해가 엿가락 늘어지듯 많이 늘어나 일할 시간이 많아 좋죠.
주말 건행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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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5_EBAzIPJM
https://youtu.be/dsgBpsNPQ50
https://youtu.be/0uVSpN7SZSA
https://youtu.be/BAgbWrLlg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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