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포츠를 막론하고 프로 세계에 새롭게 발을 들일 유망주들의 드래프트 전망을 예상하는 것은 가장 흥미로은 컨텐츠. 이번 시즌에도 대학리그 해설위원을 맡으며 유망주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이종엽 기자와 <루키> 취재 기자인 김혁 기자가 구단별 1라운드 지명 예상 컨텐츠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고졸 참가자를 비롯한 얼리 드래프티가 대거 참가하며 판도가 확 바뀐 2024 드래프트. 두 기자 모두 1~2순위로 고졸 얼리 참가자인 박정웅과 이근준을 꼽았다.
1순위 정관장 – 박정웅(홍대부고) 필자는 지난 시즌 모두가 문정현을 외칠 때 유기상을 1순위로 선택했고, 신인왕은 그의 몫이 됐다. 정관장은 고졸 얼리 엔트리 박정웅을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박정웅이 가진 실링과 포텐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키워볼만 하다. 슈팅 능력에 약점이 있다는 평가가 있긴 하지만 박정웅의 슈팅 폼을 보았을 때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고 정관장 코치진에는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조성민 코치가 있지 않은가. 물론 빅맨 김보배도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지만 군대에서 돌아올 한승희와 김경원, 이종현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정관장은 박정웅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2순위 소노 – 이근준(경복고) 소노 입장에서는 고민할 것도 없이 이근준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 김승기 감독이 앞서 '젊은 선수를 뽑아 키울 것이라'라고 천명한 만큼 그의 입맛에 이근준을 지명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3순위 DB – 김보배(연세대 얼리) 김종규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하는 DB다. 현재 강상재, 서민수, 박봉진, 이윤수 등 다양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는 DB지만 빅맨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또한 202cm의 장신에 달릴 수 있는 장점을 갖춘 김보배는 DB 입장에서 군침이 돌만하다. 강상재와 서민수가 기동력을 갖추긴 했지만 빅맨 치고는 언더사이즈에 속하기 때문에 DB는 어렵지 않게 김보배를 선택하지 않을까.
(4순위부터는 링크 클릭)
김혁 기자의 선택
1순위 정관장 – 박정웅(홍대부고) 고졸을 포함해 얼리 엔트리 열풍이 불어온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가 홍대부고 박정웅이다. 정관장의 취약 포지션에 있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연세대 김보배와 박정웅 중에 고민이 있었지만 한승희, 김경원이라는 젊은 자원이 있는 빅맨 쪽과 달리 정관장의 스윙맨 라인엔 아직 눈에 띄는 영건이 부족하다.
2순위 소노 – 이근준(경복고)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김승기 감독은 슈팅력을 갖춘 선수를 뽑겠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고 이근준은 승기볼에서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3&D 자원이다. 앞에서 박정웅이 뽑힌다면 소노는 이근준을 지명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3순위 DB – 김보배(연세대 얼리) 사람마다 예상 순번은 조금씩 다르지만 김보배는 박정웅과 더불어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유력한 TOP3 이내 지명 후보로 꼽힌다. 김종규가 건재한 DB지만 그의 시대 이후도 준비해야 하는 게 맞다. 202cm 장신에 육성 방향에 따라 다재다능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김보배가 내려온다면 지나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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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관장, 소노, DB는 사실상 선발할 선수가 정해진 거 같습니다.
계속 박정웅 선수에 대해 검색하고 알아보고 있는데 고졸 얼리가 D리그도 없는 팀에 와서 좀 아쉽긴 하지만(공교롭게도 1,2,3순위 모두 D리그 없는 팀이 가져갔네요 ㅎㅎ)
그래도 프로에서 보여줄 모습이 궁금하긴 하네요.
또 마침 정관장은 박정웅 선수의 등번호 4번이 딱 비어 있습니다.(소노는 이재도가 4번, DB는 카터가 4번)
저는 Sk가 이민서,김태훈 아니면 손준,임동언으로 갈 것 같습니다. 이 팀이 6,7순위를 원하는 이유가 저는 손준이고 나머지 한명은 이민서,김태훈,임동언 중에 하나라고 봐요. 김선형,최준용 이후는 오재현,안영준이 성장했고 지금 빅맨 후보들이 못 미더우면 빅을 한명 더 데리고 올 수도 있고 그게 손준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 7픽으로 손준? SK는 FA보다 드랩으로 로스터를 만드는 팀인데 내년에 고3이 되는 에디다니엘까지 감안하면 이번에 아마 많이 고민하고 잘 뽑을 겁니다.
3픽까지는 변수가 없을거 같고 4픽의 가스공사 선택이 중요하겠네요. 손준,김태훈,이민서,이대균등 여러명이 거론되는데 가공의 선택이후 드랩판이 요동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비스 입장에선 김태훈 내려오면 김태훈 뽑는게 가장 속편하고 팀도 원하는거 같은데 가공이 김태훈 뽑으면 고민이 커질거 같긴 하네요. 일단 오늘 점프볼 인터뷰에서 조동현 감독 얘기대로면 수비에 적극적인 선수(김태훈)를 1순위로 두고 스트레치 빅맨(이대균에 손준도 나름 슛은 던질줄 아니)을 2순위로 두는듯 해서 김태훈이 앞에서 뽑히면 빅맨으로 갈 확률이 좀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주 인터뷰에서 미래를 본다고 해서 이민서로 가려나 했는데 일단 가장 최근 인터뷰인 오늘 기사 기준으로는 이민서는 딱히 플랜에 없어 보이네요. 하긴 팀에 십자인대 2번 나간 국찬이와 1번 나간 명진이가 았고 무빈이는 체력과 잔부상, 옥존은 햄스트링등 내구성이 물음표인 선수들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또 내구성이 우려되는 선수를 픽하기엔 부담이 있을거 같긴 합니다.
첫댓글 박정웅 이근준 김보배는 거의 확정인 것 같네요.. DB가 이민서도 고려하고 있다는거 같은데 김보배 거르고 이민서 픽하는 일이 없기를..
이류농구에 나온 바로는 김보배가 앞에서 나갔을때 이민서를 뽑겠다는 뉘앙스로 보였습니다
가스가 뭔가 애매
손이든 양이든 준이만 와라
저는 Sk가 이민서,김태훈 아니면 손준,임동언으로 갈 것 같습니다. 이 팀이 6,7순위를 원하는 이유가 저는 손준이고 나머지 한명은 이민서,김태훈,임동언 중에 하나라고 봐요. 김선형,최준용 이후는 오재현,안영준이 성장했고 지금 빅맨 후보들이 못 미더우면 빅을 한명 더 데리고 올 수도 있고 그게 손준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 7픽으로 손준? SK는 FA보다 드랩으로 로스터를 만드는 팀인데 내년에 고3이 되는 에디다니엘까지 감안하면 이번에 아마 많이 고민하고 잘 뽑을 겁니다.
1픽은 박정웅으로 사실상 확정된 것 같네요. 1라운드에서 2개의 픽을 행사하는 SK는 기본적으로 언급되는 김태훈, 이민서, 이대균 중 남는 한명을 뽑고 거기에 따라 박성재나 임동언 중 한명으로 7픽을 채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민서가 큰변수가 되겠네요.강혁감독이라면 가공이 이민서로 모험을 한번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만 트아에서 어떤모습을 보여주느냐에따라 픽순위가 바뀌겠네요.
d리그없는게 좀 걱정이긴 한데 1픽이면 바로 기회 주겠죠 그래드...?
의외의 픽들이 대거 나올듯 글고 김상식은 신인 육성에 인색한게 걸리네요
3픽까지는 변수가 없을거 같고 4픽의 가스공사 선택이 중요하겠네요. 손준,김태훈,이민서,이대균등 여러명이 거론되는데 가공의 선택이후 드랩판이 요동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비스 입장에선 김태훈 내려오면 김태훈 뽑는게 가장 속편하고 팀도 원하는거 같은데 가공이 김태훈 뽑으면 고민이 커질거 같긴 하네요. 일단 오늘 점프볼 인터뷰에서 조동현 감독 얘기대로면 수비에 적극적인 선수(김태훈)를 1순위로 두고 스트레치 빅맨(이대균에 손준도 나름 슛은 던질줄 아니)을 2순위로 두는듯 해서 김태훈이 앞에서 뽑히면 빅맨으로 갈 확률이 좀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주 인터뷰에서 미래를 본다고 해서 이민서로 가려나 했는데 일단 가장 최근 인터뷰인 오늘 기사 기준으로는 이민서는 딱히 플랜에 없어 보이네요. 하긴 팀에 십자인대 2번 나간 국찬이와 1번 나간 명진이가 았고 무빈이는 체력과 잔부상, 옥존은 햄스트링등 내구성이 물음표인 선수들이 이미 많은 상황에서 또 내구성이 우려되는 선수를 픽하기엔 부담이 있을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