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모비스 경기보면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하게 전개되다가 마지막회에 갑자기 갈등해결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드라마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함지 빠진 어제 경기는 물없이 고구마 먹는 듯 하더군요. </p><p>모비스는 올드스쿨 투빅을 쓰고 전형적인 하이 로우 공격을 하는 데 이게 잘 되려면 투빅 중에 하나가 허브나 링크 역할을 잘해주는 선수여야 합니다. 함지나 이승현 용병 중에는 마레이,워니 같은 선수들이 되겠죠. 근데 모비스 빅들은 허브보다는 피니셔에 가까운 스타일이 많죠. 함지 빼고는.</p><p>그러니까 안 쪽으로 볼이 들어가면 볼 흐름이 죽고 소싸움하느라 공간이 안나오고 외곽플레이어들 볼을 못잡거나 죽은볼만 나오니 공격이 답답해지는 거죠. </p><p>마지막에 질  것 같으니까 가드들이 닥돌하고 던져대니까 크랙이 생겨서 어찌어찌 이기는 데 조동현 감독이 기본 시</p><p>스템을 이렇게 가져가면 고구마를 계속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함지 쓰러지면 PO광탈 각이고요. </p><p>그래도 승부처에 박무빈,이우석을 쓰는 것은 좋은 용병술이라고 봅니다. 박무빈은 계속 삽을 푸다가 마지막 중요한 포제션에 어떻게든 관여를 하는 걸 보니 확실히 클러치에 필요한 조각이라고 생각되고요. 이우석은 가장 믿을만한 국내선수인 것 같고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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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이 이렇게 슛이 없는 선수는 아닌데 올시즌 초반이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그 와중에도 '미움받을 용기'가 있는 스타일의 선수라 클러치에 던지는걸 주저하지 않고 심하게 야투율 안좋은 상황에서도 클러치에선 좀 나은 모습을 보이는게 다행이네요. 우석이는 갠적으로 팀내 국내선수 에이스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로 봐도 이정도면 한팀의 에이스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출전시간이 35~36분대인데 이미 김국찬,함지훈을 갈아버려(...) 로스터 아웃시킨 전례가 있으니만치 출전시간을 30분 정도로 관리해줬음 싶네요. 우석이 안뛰는 10분을 이승우,신민석이 어느정도 메워줄수 있다봐서 쫄보처럼 쓸놈쓸하면서 선수들 갈아댈 생각만 하지말고 팀의 장점인 뎁스의 두터운 활용이라는걸 제대로 해봤으면 싶네요. 갠적으론 지금 하드콜 상황에서 소싸움메타는 팀도 마진챙기기 힘들고 보는 사람도 갑갑해서 힘드니만치 이제 좀 접어두고 로테이션 최대한 활용하며 에너지레벨을 확 끌어올리는 빠른농구를 했음 합니다. 투빅만 고집하지 말고 때론 스몰라인업(신민석이나 이승우를 4번으로 쓰는)을 돌리는거도 검토해볼만 할거 같고요.
첫댓글 강팀이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팀이 강팀이지 말입니다
졌잘싸보다는
이기는게 장땡이죠 ㅎ
고구몹! 이대로 우승까지 하면 조동현 인정!!
이 팀 에이스는 이우석이에요,,국내선수로는,,,죽이 되든 밥이 되든 밀어줘야죠,,무빈이는 좀더 슛감이 올라와야,,어깨가 아픈건지 몰라도 슛방향이 너무 안맞더라구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도 1번에는 박무빈 써야하는것같아요 다른 가드들은 너무 정석적이라 상대방에게 부담감이 안드는 느낌 다들 실력이 고만고만해서 누구쓰나 비슷한 현실이긴하지만 박무빈은 뭔가 변수가 되는느낌이듭니다
한호빈이 안정적이라는 말은 결국 뻔한 농구한다는 거죠. 박무빈이 불안하긴해도 말씀처럼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1번으로 뛰면서 옥존이 2번에서 보조리딩도 하고 슈팅도 보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몹팬으로서 이기면 좋은데 그러면 또 성적 잘나와서 조감이랑 계속 해야하는건 싫은데.... 쉽지 않네요
22222동감 합니다
알아서 나가면 좋겠지만
절대 그럴리 없죠
6강가면 재계약썰 있던데
솔직히 6강가도 탈락할거....
7위기원합니다
@덩커데이비스 근데 감독 바뀌면 그립다는 소리 나올듯
@겐트위한 절대 그럴리가 없죠
재계약 안하고 끝내는 조건으로 올해 다채우면 그래 너도 다음 직장 구해야하니 성적 최대한 낼 수 있는데 까지는 내봐라라는 생각으로 올해 직관은 때려 죽여도 안가고 마음을 비우고...무념무상으로 라디오 듣듯이 경기 틀어만 놓고
최대한 빨리 시즌 중반 이라도 알아서 나가주면 성적은 최하위가 되도 추구하는 방향성만 맞으면 직관다니면서 마음 비우고 응원합니다...
박무빈이 이렇게 슛이 없는 선수는 아닌데 올시즌 초반이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그 와중에도 '미움받을 용기'가 있는 스타일의 선수라 클러치에 던지는걸 주저하지 않고 심하게 야투율 안좋은 상황에서도 클러치에선 좀 나은 모습을 보이는게 다행이네요. 우석이는 갠적으로 팀내 국내선수 에이스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로 봐도 이정도면 한팀의 에이스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출전시간이 35~36분대인데 이미 김국찬,함지훈을 갈아버려(...) 로스터 아웃시킨 전례가 있으니만치 출전시간을 30분 정도로 관리해줬음 싶네요. 우석이 안뛰는 10분을 이승우,신민석이 어느정도 메워줄수 있다봐서 쫄보처럼 쓸놈쓸하면서 선수들 갈아댈 생각만 하지말고 팀의 장점인 뎁스의 두터운 활용이라는걸 제대로 해봤으면 싶네요. 갠적으론 지금 하드콜 상황에서 소싸움메타는 팀도 마진챙기기 힘들고 보는 사람도 갑갑해서 힘드니만치 이제 좀 접어두고 로테이션 최대한 활용하며 에너지레벨을 확 끌어올리는 빠른농구를 했음 합니다. 투빅만 고집하지 말고 때론 스몰라인업(신민석이나 이승우를 4번으로 쓰는)을 돌리는거도 검토해볼만 할거 같고요.
저도 신민석 4번으로 넣고 롱이 탑에서 이우석이나 박무빈하고 2대2하면서 스페이싱 농구하는 걸 보고 싶기는 합니다. 돌파가 좋은 선수들이 많은 데 덩어리들이 안쪽에 진치고 있으니 뭘 할수가 있나요.
덩어리농구 좋아해서
가드진 3점되는 포워드 냅두고 감독바뀌지않는한 계속 고구마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