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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발닦고자
1번 <울산ㅇㅅ요양병원 작업치료팀장님 잘지내시나요>
http://m.pann.nate.com/talk/341286744
원글 삭제 된 상태
요새 미투운동 널리퍼지면서 별거지같은 남자들이야기
티비며 인터넷 기사에 나올때마다
23살 사회첫 직장에서 당한 성추행이 계속 생각나서 힘든 요즘입니다
이제 31살에 애까지 딸린 아줌마지만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몸서리쳐지네요
23살 처음으로 입사한 창원 북면 ㅎㅂㅎ병원
작은 시골에 그들만의 세상에서 발걸음 하나 말투하나로 고작 삼사년선배들한테 욕을 밥먹듯이 얻어먹고 여자 기숙사 이층침대에서 쭈구리처럼 숨죽이고 잠자던 시절
작업치료사 ㅇㅈㄴ파트장님 삼십대초반에 머리까지 벗겨졌던 모습이었는데 술만먹으면 기숙사로 돌아오던 차안에서 술취한척 제무릎위에 누워서 허벅지 사이에 손넣고 비비적거렸던거 기억하실런지 신입 치료사라 술자리는 당연히 참석ㅋ 하늘같던 직장상사에 같은 기숙사 룸메 물리치료사 선생님과 결혼할 사이라 아무말 하지도 못하고 참아내야했죠
일한지 삼개월째였나 재활팀끼리 일박이일로 갔던 팬션에서 술거하게 취하시더니 이층에 올라가 쉬려는 저를 어깨동무한채로 남자방으로 끌고가서 억지로 눕히고 껴안고 키스하려고 온힘으로 밀어붙혔던거 기억나실런지
캄캄한 방안에서 너무 무서웠던 그순간이 자꾸 기억이나서 아직도 힘이드네요
그 일로 퇴사하겠다고 재활팀장한테 이야기하자
그선생님이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술김에 실수한거라고ㅋㅋ 그냥 넘기라는식 ㅋㅋ병원전체 제가 결혼할 여자 있는 남자 꼬신것처럼 소문나고 퇴사하던날 그 약혼녀가 날 혼내듯 얘기하는데 죄인도 아닌 나는 죄인이 되어 죄송하다고 울면서 사과했었죠
아직도 제가 왜 사과를 한건지 저도 잘모르겠네요 ㅋㅋ
그일로 저는 부산 내려오자마자 정신의학과에서 주는 약과 소주로 연명했고 선생님은 울산에 있는 ㅅㅁ요양병원에 다시 버젓히 작업치료실장으로 잘계시더라구요 그 약혼녀랑 결혼도 하시구ㅋㅋ 작업치료구인에 선생님이름으로 구인글 올라올때마다 그기억에 힘들어 했었는데
이제 ㅇㅅ요양병원으로 이름도 바꾸고 병원은 더 번창했드라구요ㅋㅋ
자꾸 생각나네요 그후로도 날용서한다며 문자 보내시던 선생님ㅋㅋ 한번만 더 연락하면 가만히 안있을거랬더니 더이상 연락 안하시더군요 이제 선생님도 아들딸 낳고 계시겠죠?
선생님..벌받으세요 꼭이요
저희 남편 미투운동 티비에 나올때마다 저 꼭 껴안아줘요 몸서리쳐서요 아직도 분해서 울거든요..
꼭 벌받길 바래요 어떤식으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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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미투 가해자로 지목되었던 작업치료사의 부인입니다.>
http://m.pann.nate.com/talk/341314253?&currMenu=&vPage=1&order=N&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미투운동 가해자라고 지목되었던 사람의 부인입니다.
몇일전 이곳 네이트판에 하나의 글이 올라왔었고 그 글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읽어 수많은 댓글들이 달려 있더군요.
지인의 걱정되는 다급한 연락을 받고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8년전 그 당시 제가 일하고 있던 그곳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떠났던 그 치료사였습니다.
피해자라고 칭했던 그 치료사가 쓴 글에는 온통 부풀려진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그 고통에 정신의학과에서 주는 약을 먹기 시작했고 술로 연명했다고 하던데
그 일이 있기 전 저에게 먼저 고백한 적 있죠? 원래 정신과약을 먹고 있었다구요
본인이 저에게 피해의식과 과대망상 때문에 약을 먹고 있었다는걸 얘기한걸 기억이나 할 지 모르겠네요
술만 먹으면 차안에서 술취한척 비비적 거렸다는 말,
딱 한번 술이 너무 취해 인사불성이 된 상태에서 뒷좌석에 앉아있다가 쓰러져 잠이들어 본인 무릎에 기대 잠을 잔 것
펜션 이층에서 억지로 눕히고 껴안고 키스하려고 온힘으로 밀어붙였다고 한 말,
그것 또한 평소 대인관계가 좋지 못했던 치료사라 그날도 술을 먹다 풀이 죽어 2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8년 전이지만 그때 그 표정을 저는 아직 잊지 못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장난삼아 어깨동무하고 헤드락을 걸었던 것
그것들을 아주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글을 써놓았더군요
제가 결혼할 사이였던 약혼녀였다니 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상황이 어떻던 간에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면 성추행이 성립되는 것이기에 그것에 대하여 사과도 하였습니다. (이곳에 글을 쓴것과는 분명 다릅니다.)
그리고 약혼녀라는 제가 혼내듯 얘기하고 심지어는 멱살을 잡으며 ㅆㅂㄴ이라고 했다 하는데
그 글을 보고 아... 정말 과대망상이 심하구나 더욱 느꼈습니다.
그 당시 하는말마다 거짓이 드러나고 자꾸 바뀌는 말들 때문에 저는 음성녹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더더욱 험한말들을 아껴 했었고 눈물흘리는 그아이에게 휴지까지 내내 건내주며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게 그 치료사를 보내고 나 진짜진짜 잘 참았다 생각했었기에 8년이 지나도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본인과 또 다른 친한 한명은 바로 퇴사를 하였고, 그가 지목했던 치료사들은 1달이라는 시간동안 업무를 다 마무리하고 퇴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파트장이었던 제 신랑은 성추행이라고 일컫는 일 외에도 글쓴이와 동료직원들간 문제가 워낙에 컸었기에 몇달 더 일을 하며 일을 마무리 짓고 퇴사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 후로도 날 용서한다며 문자 보내시던 선생님ㅋㅋ 한번만 더 연락하면 가만히 안있을거라고 했다 그러셨죠.
내용인 즉슨 나는 착한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사람도 아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고 나도 힘들지만 모든걸 용서하고 잊으려고 하니 선생님도 힘들겠지만 앞으로 잘 지내길 바란다는 문자 내용이었습니다. 용서라는 글 하나로 이상한 문자취급을 하셨더군요.
카톡복구 가능합니다. 얼마든지 복구하겠습니다. 그 카톡의 내용은 너를 용서하는게 본질이 아니라 서로 힘든것들을 잊고 잘 지내길 바란다는 문자였습니다.
동료 작업치료사와의 관계로 센터장님과 삼자대면을 할 때에는 수많은 거짓말 때문에 심지어 캠코더 촬영도 하였습니다. 그때 울며불며 저 치료사들 짜르지 않으면 다음날 인지치료실가서 목 매 자살할거라고 했었죠.
그 자료는 아마 전 병원에서 남아 있을 듯 합니다.
지금도 피해자라는 본인은 자기가 쓴 글들을 사실로 알겠죠. 사실이 아닌일을 부풀려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본인의 큰 문제였으니까요
그 치료사는 당시 치료사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윗사람들에게는 무한으로 잘해주나 같은 연차쯤 되는 치료사들에게는 전혀다른 모습으로 행동했으니까요
저에게는 같은 방을 쓰는 룸메에 나이도 많았던 터라 참 잘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그 치료사를 욕할때에도 나에게는 그러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며 기숙사에서도 잘 지냈었습니다.
항상 저에게는 엄마같고 가해자라고 칭하는 현재의 저의 남편에게는 아빠 같다고 했었으니까요
저희 남편, 술 때문에 실수를 하였지만(분명 글 쓴것과는 다른 실수입니다) 그에 대하여 사과도 하였고 어떤 일이든 실수를 하더라고 강제적, 물리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의 병원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인정까지 받아 팀장의 자리에 6년 넘게 일하며 치료봉사도 꾸준히 다니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저희 부부는 무분별하게 욕을 들어먹을 만큼 인간이하의 사람도 아닙니다.
사실과는 너무 크게 부풀려진 내용들에 저희는 어떻게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사실과는 다른 온통 자극적인 말들 뿐인 글들에 무대응 하려 하였지만 그 글들이 일파만파로 커져 심지어는 저희 가족사진까지 떠돌아 다니는 모습에 더 이상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고 있다가 용기내 이야기 하는 것이 미투운동 아닌가요.
그때도 온동네방네 소문 다 내고, 경찰까지 불렀다면서 난리가 나고
사람들 직장 잃게하고 한 병원을 쓰레기 집단으로 만들어 놓았다가
8년이 지난 후 부풀려진 말들로 용기내 고백하면 그게 미투운동 인지 미투운동의 본질이 의아해집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겉잡을 수 없이 저희 가족, 그리고 몸담고 있는 직장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린 현실을 보고 마녀사냥이 이렇게 쉬운거구나 느낍니다.
아마 글쓴이는 다 부정할것입니다. 본인이 쓴 글이 사실인 것으로 생각할테니깐요.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릅니다.
이제 그만 저희 가족, 직장이 불특정 다수에게 오르내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베댓
3번 <작업치료사 처음 글쓴이입니다>
http://m.pann.nate.com/talk/341315401
여전히 그때와 마찬가지로 발벗고 나서서 아내분께서 글올리셨네요
처음 입사하고 두분다 잘해줬던 것 사실입니다
여자분 물리치료사 선생님이셨고 좋으신 분이었고 물리치료실 분위기 굉장히 좋았던걸로 기억하고 맞습니다 전 작업치료실에 대한 얘길 한것이고 작업치료실 분위기는 그때 있었던 사람이라면 다 알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설분은 없겠죠 가해자나 방관자가 대부분이었으니..제가 억지로 먹은 술에 떡이 되서 토사물에 엎어져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날 아무도 건드리지 마란 말에도 저 도와주신 선생님은 같이 왕따당해서 저보다 한달일찍 퇴사하셨었죠 그날 윗지방서 저 보러 오기로한 친구가 마산서 기다리다 연락안되 지쳐 있었는데 그 선생님이 연락해주셔서 친구가 절 데려다 모텔에 재웠었죠 분명 친구가 오기로 해서 가야한다고 했음에도 씨알도 안먹혔고 안주하나없이 소주한병을 연달아 마셔야했습니다
여자선생님 잘해주셔서 더 남자선생님에 대한 추행문제 문제 삼지 못했고 차안에서 아빠다리한 제잘못이라 여기고 자책했었습니다 한번 아니었고 정확히 기억나는건 두번 다리사이에 손넣었고 술 그렇게 많이 취하지 않았었습니다 아춥다~~하면서 손넣었다 뺐다 하며 비비셨고 앞좌석에 남자쌤한분 타고 술취해 눈감고 앉아 계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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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풀죽어 있었던거 기억하시네요 전 항상 풀죽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약먹은거 아닙니다 학교다닐때 국시 스트레스로 다리에 힘풀리고 귀에서 삐 신경쓰이는 소리 간혹들리고 잠을 뒤척여서 신경과에서 처방받 약 먹고나았었고 과대망상 같은거 있지 않았습니다 병원일하고 여러 문제로 다시 귀이명 들리고 수면장애가 왔고 더욱 심해지기 시작해 그로인해 근처 병원 가서 다시 약을 복용해야했고 부산와서 공항장애 진단 받았습니다
그병원 입사하자마자 결혼할 사이라고 들었고 다들 알고 있던 사실이라 약혼녀라 칭했습니다
헤드락걸었고 이층올라가서 남자방으로 데리고 들어갔고 껴안았습니다 얼굴을 제 손바닥으로 강하게 밀었으나 센힘으로 껴안았습니다 양손으로 제가 얼굴을 밀기 시작했고 둘이 넘어졌습니다 제위에 그 선생님 계셨고 한손으로 얼굴을 밀며 한손으로는 옆에 술이취해 누워계신 선생님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그 선생님 엎드려 잠에 취해 계셨고 있는힘껏 발뒤꿈치를 잡아 뜯었습니다 일층서 술에취해 구토까지 하셨어서 전혀 못일어나셨습니다
(그 일 후 새벽 그 선생님 일어나셨고 그남자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했으나 묵인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누군가 문을 열었고 안이 어두워 아무것도 안보이는 상황이었고 전 그분이 약혼녀 분이신줄 알았습니다 뒤가 너무 환해 실루엣만 보였습니다 그리고 문을 닫고 나가셨고 남자 선생님 절 놓아주셨고 전 바로 나갔습니다 그 후 제가 퇴사마음먹고 다 이야기하고 약혼녀분께 말씀드리니 본인 아니고 다른분이었었다고 약혼녀분 저한테 말씀하셨었죠
처음부터 잘해주셔서 상황 사건에 대해 축소시켜 이야기하려했던거 맞고 이 좁은 세계에 더이상 발을 못붙이게 될까 삼년간 공부한게 날아가 버릴까 무서워서 그랬다 아니다 번복했던거 인정합니다 성추행이 알려지는게 너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무릎꿇고 저 나갈때 선생님이 화내고 성추행이란 단어놀 기숙사에서 계속 언급하고 소리지르고 전 울고만 있었을때 인생 그래살지 마라고 다그칠때 기숙사
나가는 제앞에서 그 남자 선생님 차에 타는 모습 보면서 그냥 제가 비참했고 무능했고 한심했고 죽고싶었고
그냥 그랬네요
글이 이슈가 이렇게 될지 몰랐고 새벽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면서 제 상처 치유하고싶었고
솔직히 잘못했다고 사과할 줄 알았고 미안하다 생각할줄 알아서 글 삭제 한건데 글 삭제한게 후회스럽네요
이렇게 진흙탕 싸움이 되다니
더 우스워 져버려서 이젠 그냥 무기력해집니다
이글도 조만간 내리겠습니다
제 지인들은 저 믿어줄거 아니까요
베댓
첫댓글 나도 작업치료산데.. 진짜 병원에도 쓰레기 많음.. 어딜가나..
저 두번째 글 쓴 가해자 아내는 자기 남편이 그런 일을 했을거라고 믿어지지 않는듯 8년 전에도 지금도. 남자 한명때문에 뭔 난리냐. 아내분 지금이라도 각성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