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알고자하며 그 분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모든 명령을, 자기 삶의 모든 면에 -사회 각계각층에, 문화의 각 방면에- 매일 매 순간 지켜 행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우리들의 연약함을 아는 것이요, 승리의 첫 발걸음이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첫 단계요,
형제자매가 나의 삶에 필요함을 발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전인적인 온전함을 추구하는 곳이요,
성숙함의 척도가 지위나 문서적인 자격이 아니고 태도임을 인식하는 곳이요,
학위가 목표라기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인 곳이요,
영적인 세계가 우리의 교실이요,
하나님이 우리의 가정교사이시며 간사나 학생이나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 없이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며,
기도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과의 교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강의실에서의 생활과 가정생활을 분리시킬 수 없고,
우리의 배움이 관계를 떠나서 일어날 수 없으며,
교육과 우리의 태도 또한 따로 뗄 수 없습니다.
열방대학은 학생들이 그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보다, 간사를 축복하고자 추구하며,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 경쟁하기보다 사랑하고자 하며,
오히려 나보다 그들이 더 잘하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많은 학생과 간사들이 있어도 오직 머리는 한 분이시며 교과서는 하나뿐입니다.
그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 스승이신 성령께서 모든 학생들에게 24시간 관심과 지도해주시는 과정입니다.
어느 학생이나 간사라도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말해주거나,
당신이 발견한 것들이 어디로 당신을 이끌어 갈 것인지를 얘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곳이요, 간사들이라도 해답을 모르지만 당신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과정입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과제물을 통해 우리가 패스했는지 낙제했는지 알려주기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며,
또한 학생들이 결코 혼자서 과제물을 작성하거나 혼자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모든 과목의 강의 내용을 철저히 다 외워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사마리아도, 금지된 지역도, 너무 타락한 곳도 없고,
너무 타국이거나 너무 불경건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빛으로 파고 들어가 변화를 시키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선교라는 것이, 지역적일 뿐만 아니라 직업적이며,
말뿐만 아니라 행위도 따르며,
그것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임이 이해되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서 일하기 위해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고 은사가 주어졌으며 언론계, 교육계, 예술계, 과학, 인문계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학교장이나 간사들이나, 중요한 인물들도 우리가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그 모든 것을 아시는 한 분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를 부르셨고, 당신을 불러 그 분을 찾게 하시는 그 한 분을...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과제물과 우리의 행위가, 지금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말해 준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에게 힘주시는 그리스도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성령께서 그 분의 임재를 거두시면 우리는 존재하지 못할 것입니다.
거기에는 건물도, 프로그램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그의 사람들, 그의 능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사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부르심 때문에 오고, 그의 은혜로만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중 아무도 간사들이나 강사들의 명성 때문에 여기 온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모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당신을 인도하셨고 부르셨습니다. 그분이 당신이 그의 강의실에 들어오길 원하셨고 그분이 그의 나라를 우리로 하여금 건설하도록 갈망하셨습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섬기는 간사들은 무엇을 얻기 위해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신 은혜에 감사함으로 섬기며,
지도자가 불편을 겪고 짐을 지는 학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먼저 섬기는 종으로 앞서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열방대학이 독특한 이유는,
학교의 이름도, 강사의 명성도, 간사의 탁월함도 모두 감추어지고 그리스도만, 우리 모두를 부르시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만 드러나고 높아지기를 추구하는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훈련받은 사역하게 되는 열방대학의 독특성에 대해 참고가 될것으로 생각되어 올립니다.
서울 DTS, 홍천 DTS, 서울 대학사역에서 사역했고, 1996년 2월에 대전지부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2001년 부터 안식년 기간을 통해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2004년 5월 선교사로 파송받았습니다.
엄요시아 선교사 smith2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