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박 16일 하계 장기등반
7월 12일 월
설레임반 기대반으로 차에 올랐다 익산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장작 5시간을 달리자 강원도에 도착!! 그리고도 강릉에서 속초를 지나 C지구 야영장에 도착했다 '설악가' 의 마지막 말처럼 잘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리... 더니, 동계이후에 과연 다시올까? 라는 의문과 그때까지 산악부에 남아있를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들어올줄이야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도 우리들은 오버자켓을 다 챙겨잆고서 일단 텐트를 치기로 했다 텐트가 하나둘 완성되자 빗방울도 그 숫자를 달리한다.. 다행이다라는 생각에 주변정리도 하고서 속초시내로 장을 보러갔다 밑반찬두 사고, 야채도 사고, 쵸코파이도 샀다
그리고는 다시 야영장에 도착하여 분주히 저녁을 준비하고서 다들 맛있게 먹었다
7월 13일 화
어제보다는 좋은 날씨지만 비은 계속 내렸다
어쩔가 싶어 설악산 관리공단에 전화해 보니 입산통제란다..
그래서 우리는 야영장에 주변정리겸 앞으로의 일정에 의견을 나누다..하도 심심하여 나와 기남이형 정환이형 셋은 소공원에 놀러가기로 했다 소공원의 반달곰이 어찌 변했는지? 헤헤
셋다 슬리퍼에 산행복 차림..
버스타고 갈때는 몰랐는데 막상 걸으니 꽤 되는 거리였다 그리고는 구경을 하고서 되돌아 오려는데 전화가 왔다 야영장에서 빨리 오란다.. 우리셋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슬리퍼 차림에 C지구 까지 한번도 않 쉬고 달리고 또 달렸다 오버자켓까지 입은 상태라 땀은 땀대로 흐르고 날은 날대로 덥고.. 정말 구보 한번 잘했다
점심에는 비도 오고 해서 수제비를 끓여먹었다 온갖 호박이며 감자에 팽이버섯까지 국물이 제대로다!!
또 오후에도 반복되는 지루함인가 싶었는데.. 이번에는 형들이 속초해수욕장에 놀러가잖다 그래서 나와 신영이(호원대) 도형이형 기남이형 넷은 양푼에 팝콘을 한바가지 간식으로 챙기고서 차에 올랐다
태풍의 끝자락인지 파도도 무지 거세고 바람도 찼다 그래로 재밌는 우리넷은 추위에 떨면서 재밌게 놀았다
그리고는 하산하려는데 준환이형이 회를 사왔단다 음~ 맛있겠다 서둘러 야영장에 들어갔다
정말 끈내주는 감칠맛 나는 회맛이였다
7월 14일 수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 우후~ 날씨도 좋다
암장비를 챙기고, 간식도 챙기고, 수통도 챙겼다 첫 등반의 날이다
어쩜 기대도 많이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이날을...
오늘은 셋씩 조를 짜서 릿지를 가게 되었다 우리조는 나와 도형이형 임수형이다 코스는 석주길!! 다른 조는 흑범길과 한편의 시를 위한 길 이란다 그런데 시작은 좋았는데 우리는 초입을 찾지 못해 몇시간을 해매다 점심때가 되어 주먹밥을 먹고 다시 초입 찾기에 나섰다 그러기를 몇시간 드디서 흑범길이며 석주길 다른길까지 모두 찾는 쾌거를 이루었다
등반을 못한 하루였지만 정확히 정찰을 하고서 나중에 왔을 때 해볼수 있다는 생각에 하산했다
그리고는 다른조와 함께 내려오며 와선대 물레방앗간을 들렸다
동계때는 그리 꿀맛이던 감자전이며 막걸리가.. 하계때는 무슨 맛일까??
하계도 동계못지 않는 여름의 제맛이 느껴졌다 혼자 먹기 미안한게 1학년 신영이도 같이 있었으면 좋아했을텐데.. 안타까웠다
또한 동계때의 울 동기들도 생각났다 누가 할 것도 없이 다들 잘 먹었었는데..
7월 15일 목
본격적인 등반의 첫날이라 할수 있다
어제와 같이 도형이형과 임수형과 함께 천하대 릿지에 올랐다
초입은 설악골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금방 찾을수 있었다. 어제 그렇게 해매던 초입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도형이형이 선등을 서고 그다음 내가 올랐으며 마지막으로 임수형이 오르셨다
릿지는 그냥 바위만 하고 내려오기오다는 워킹도 하고 바위도 하고 여러면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이번 천하대 릿지도 쉬엄쉬엄 바위에 붙었다 쉬었다 워킹도 했다 여유로움속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등반날이였다
나중에는 간간히 비가 와서 걱정도 했지만 무사히 릿지를 마칠수 있어 다행이였다
하지만 하산길이 장난아니였다 더욱 날씨도 나빠지고 시간상 중간에 탈출하지 않으면 않될꺼 같아서 탈출을 시도 했는데.. 등반때보다 자일을 더 많이 깔았다 그것은 중간중간에 폭포가 있어 그 옆으로 하강을 시도하려 하니 당연히 자일이며 암장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등산로까지 내려오는데 벨트를 풀수 없었다 시원한 폭포옆에서의 하강도 바위때와는 다른 좋은 경험의 하산길이 였다 모두들 수고하신 우리조 형들..
C지구에 도착하니 혜경언니와 위승이가 와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오늘 좀 힘들긴 했는가 보다..
더욱 식구가 늘어나서 오늘 저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7월 16일 금
오늘은 암장비는 챙기지 않고 간식과 딱걸이만 챙겼다 바로 공룡능선을 뛰는 날이기에.. 요즘 계속 예측할수 없는 날씨이기에 걱정도 하지만 그래도 등반중에는 비가 내리지 말기를 기원하여 힘찬 출발을 외쳤다
소공원을 지나 와선대 비선대를 지나 마등령쪽으로 올랐다 그리고는 눈앞에 펼쳐진 기다긴 공룡능선!! 이전까지는 영대가 운행대장을 했었는데 공룡능선부터는 나보고 한번 해보란다 언제나 운행대장 뒤에서 발꿈치만 보고 걷다 누구를 이끌고 간다는게 내심 걱정도 되고 두려웠지만 2학년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힘들만 싶으면 내리막길이고 쉽가 생각하면 또다리 오르막길리도.. 그리 힘들지는 않는 길이였다 또한 뒤에서 신영이와 위승이가 잘 따라와 예정된 2시에 희운각 산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 였다 왜냐면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 비가 쉴새없이 내렸다 라면을 먹을동안 그치려니 싶더니.. 더욱 내리는거다 그래서 우리는 오버자켓이며 배낭케이스를 모두 덮고 모자까지 완전무장을 하고서 희운각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내내 비는 멈추지 않고 내리고 또 내리고 나중에는 신발에 비가 다 들어와 철썩철썩 소리가 나며 다리가 다 불었었다 또한 빗길에 넘어져 다리를 삐는 바람에 더욱더 힘든 하산길을 경험하였다
그비가 바로 소공원에 도착하니 서서히 멈추는게 아닌가? 어찌나 얄밉던지.. 그래도 힘들수로 더욱 잊쳐지지 않는게 산악부 생활인거 같아 오늘 맞은 비도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의 하산길일 것이다
7월 17일 토
어제의 비로 인해 배낭이며 신발 모든 옷갖지를이 젖고 다들 의욕상실로 인해 긴급회의를 통해 예비일을 앞당겨 오늘 잡기로 했다 불행중 다행이다 산에 가기 싫어서 라기보다 신발이 말리지 않아 계속 신경쓰였는데 오늘안에 말라야 낼 비박을 나갈수 있을텐데.. 날이 좋았으면 한다
오전에는 소공원과 흔들바위까지 잠시 나들이를 나가고서 오후에는 속초해수욕장에 놀러갔다 기수대로 나누어 물속에서 3명씩 3조가 되어 기마전을 했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좀 지나서는 주변의 물놀이 하던 분들이 다 쳐다보고서 같이 웃으셨다 또한 나중에는 편을 나누어 모래사장에서 내기 축구를 했는데.. 저녁 식사준비였다 나와 신영이 위승이는 이기기만 하면 오늘 딱걸이는 준비하니 않아도 되는 생각에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렷다 결과는 호호^^준환형과 위승이의 노력으로 우리팀이 이기게 되어 여유를 즐기수 토요일 저녁이였다
7월 18일 일
어제의 예비일을 재충전으로 여기고 오늘을 1박 2일 비박을 나가는 날이다 일정은 용하장성이였지면만 언니들의 몸 상태로 인해 대청을 치고 내려오는 코스로 바뀌었다 비선대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이번 산행은 동계때 많이 지나간 길이여서 지나갈때마다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때는 미끄러워서 제대로 걷지 못하던 길이 무지 많았었는데.. 헤헤
비선대에서 양폭, 희운각을 지나 소청을 쳤다 소청부터는 안개가 자욱하더니 앞 사람을 잘 분간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와서 살금살금 조심히 소청산장까지 다다랐다 드디어 오늘이 비박장소인 소청에 도착!!
처음 와본 소청산장 아담하며 깨끗한 산장이다 밖에는 날씨도 춥고 비밤라도 부는데..
호호~ 산장지기님의 배려로 산장안에서 자게 되었다 너무나 고마우신 분이셨다 하루종일 워킹으로 인해 다들 이른 저녁밥을 먹고서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비박나와서 술 한잔도 않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걸로 기억된다
7월 19일 월
어제와 같은 날씨로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은 더욱 차다 그대로 우리의 일정은 변함없기에 짐은 소청산장에 맡겨 놓고서 대청봉에 올랐다 간단한 간식과 수통만 챙기고서 출발하였다 어제 지나온 소청을 올라 중청대피소 까지 가는데 어찌나 바람이 차던지.. 동계때도 오버자켓을 입고 올랐는데 오늘도 똑같은 옷차림이다 달라진 것은 손에 장갑이 없다는것뿐..
조금만 움직여도 날아갈 것 같은 칼바람을 맞으며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에 올랐다 대청봉 또한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않되는 바람이 불고 있었다 얼른 기념찰영만 찍고서 내려와야만 했다 아쉬운 발걸음이였다
내려와 배낭을 메고서 기나긴 하산길에 올랐다 아무리 빨라도 C지구에 7시에 도착한단다 암튼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올라왔을때와는 다른 길오서 내려오는데 내리막길보다 오르막길이 더 많은 하산길도 기억된다
아!! 아니다 마등령을 내려올때는 무릎이 시려서 죽는줄 알았다 이것은 끝도 없는 돌길.. 무릎은 정말 보호해야하는 기관이다!! 비선대에서 영대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다 헤헤^.^
오늘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비선대도 마지막이다 소공원도 마지막이다
또 소공원의 반달곰이 그리워지겠지..
7월 20일 화
아침부터 분주히 짐을 챙겼다 설악산에서 북한산으로 이동을 하는 날이기에.. 카오백도 챙기도, 텐트도 철수하고, 비바람 맞으며 설치한 텐트였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나 철수라니.. 살만하면 떠난다는게 동계때와 다들봐 없다 동계때도 이제 익숙해지나 싶더니 20일이 지난 것처럼..
9시 반 모두들 차에 올랐다 그리고는 '설악가' 를 불렀다 잘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리~
강원도의 그 넓은 땅을 지나 홍천에서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서 서울땅에 접에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어찌나 복잡하고 번잡하던지..초행길의 우리는 많이도 해매고 해매서 5시가 훌쩍넘어서야 북한산 도선사 입구에 도착했다 내 생각에 인수봉이 바로 그 위용을 자랑하는가 싶더니 바위는 보이지도 않았다 암튼 그 무거운 짐을 메고서 또 올라야 한다니..우후~ 혜경언니가 딸깍고개만 넘으면 된다는 말에 오르고 또 올랐는데 드디어 내리막길이 보였다 그리고서 주위를 둘러보니 큰 바위가 하나 옆에 있었다 언니는 그 바위를 말씀하셨는가 보다..
2번 오르고 내려 드디어 짐운반은 다 끝났다
그리고는 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저기서 반가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상균형이였다 2월달에 학교를 마지막으로 통 뵙지 못했는데 우리와 이번 하계를 같이 뛰시려고 들어오셨단다 무지 반갑고 고마웠다
9시가 넘어서 2차 하계에 대비한 장을 보러 나갔다 막상 나가면 먹고 싶은거 다 먹을 것 같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계획된 장만 보고서 나와 위승이는 우유만 먹었다 1000ml!! 우리둘다 좋아하는게 흰우유다 헤헤^^
장을 본 다음 그 짐을 다시 메고서 오늘부터 자게될 새로운 잠자리인 북한산에 올랐다
다들 오랫동안 차를 타고 짐운반에 피곤했는지 나와 기남이형 위승이는 침낭도 않 덮고 깊은 잠에 들었다
7월 21일 수
주변의 여견과 날씨의 탓으로 오늘은 등반을 하지 않고 BC을 옮기게 되었다 저 인수산장 밑인 19구역으로.. 또 낑낑대며 그짐을 다 옮겼다 그래도 앞으로 편히 살수 있다는 생각에 또 정리를 했다 정리는 다 끝내고서 잠깐 쉬려하니 반가운 분들이 오셨다 병철이형 정산이형 정주형 글구 서남대 O.B언니 신영이가 설악산만 마침으로써 언니는 나밖에 없어서.. 내심 심심하고 그랬는데 언니가 나중에 술자리에서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셔 무지 고마웠다 정주형을 예전에 본 기억에 있긴한데 이렇게 자세히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도 반갑고 또 반갑다 병철형과 정산형 또한 말할 것도 없이 기다리고 있던 막강 97학변 형들이시고..
오늘의 겸사겸사 반가운 손님들 대접하고 같이 식사하고 이모든게 산에서 만이 느껴지는 산사람의 정인가 보다
내일 개인사정으로 하산을 한다는 생각에 잠에 오지 않는다 위승이가 딱걸이는 잘 할지? 기남형 손에 물이나 뭊치는거 아닌지? 끝도 없는 걱정에 눈이 감기지 않는다
7월 22일 목
날씨가 좋다 모두들 아침부터 바위에 붙을 생각에 설레이신지 분주히 준비하신다 하지만 나는 하산하는 핑계로 나른하게 다른 형들을 바라본다 아니 어쩜 부러웠는지 모른다 인수봉까지 와서 바위한번 않 만지고 가는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과연 내가 3학년때 1,2학년 애들에게 인수봉에 대해 무얼 말해줄수 있을까? 19구역의 우리 영지만이 할말수 없을거다
그래도 어찌랴?? 투덜투덜 내 배낭을 메고서 북한산에서 내려왔다
7월 25일 일
이른 새벽에 잠이 깻다 시계를 보니 새벽3시!! 문자가 와있었다 인수봉에서 날라온 반가운 문자였다 답장을 해주고서 다시 잠이 들이 않았다 왜그럴까? 갈수있을까? 나 혼자 다시 찾아갈수 있을까? 물음을 가졌다 의심을 가졌다 그리고는 몇 번을 뒤척이다가 결정했다 오늘 시험을 마치고서 서울에 올라가기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배낭을 꾸리고서 은행에 가서 돈을 찾고 부실에 가서 암장비를 챙기고서 전주행 버스에 올랐다
토익장소에 큰 배낭을 메고 등산차림으로 시험을 사람은 나 밖에 없을꺼다 누가 보든 여의지 않고 시험지를 받아들고서 2시간동안 열심히 풀고서 고사장을 나왔다 그때 시간이 12시 20분!! 고사장은 평화동이고 전주역은 그 반대쪽이기에 부랴부랴 버스에 올라탔다 1시 반 용산행 기차를 과연 탈수 있을까? 내심 걱정하며 밀리는 차로에 심술이 나있었다
다행히도 1시에 역앞에 도착하므로써 점심먹을 여유가 생겨 우유 500ml를 사가지고 점심으로 때우면서 용산행 기차에 올랐다
도착시간 5시 20분 거의 살인적인 4시간 이였다 심심해서 자고 또 자도 논산 또 자고 일어나면 천안 그다음은 평택 마지막으로 용산에 도착했다 이제부터가 문제이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지하철에 올랐다 우선 서울역으로 가서 그다음에 수유역에 올랐다 저번에 내려왔던 방법 그래도 거꾸로 가니 쉽게 찾을수 있었다 도선사 입구에서 혜경언니와 형들을 우연찮게 다시 만나게 되었다 어찌나 또 반갑던지~ 다들 왜 또 들어왔냐? 가 첫 인사이다.. 헤헤^^ 이유가 뭐가 필요있겠어요 왔다는게 중요하죠
다시찾은 북한산!! 내일은 정말 인수바위에 붙을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이는 하룻밤을 보냈다
7월 26일 월
나와 상균이형, 위승이와 기남이형이 한조가 되어 인수에 붙었다 처음에는 대슬랩이여서 별다른 안전장치없이 올랐다 그리고는 형이 선등을 서고서 내가 후등으로 올랐다 그런데 다른존느 위승이가 선등을 서게 되었다 대견한 울 1학년 중간에 앙카로 인해 조금은 상처가 났지만 이언니는 너가 대견스럽구나^^* 바위가 다 다르듯이 대둔산바위하고 참 많이 달랐다 아!! 미륵산에는 볼트따먹기를 하나도 못했는데 여기서는 다 했다는게 참 신기했다 한 코스 오르는데 꽤 오랜 시간이 흐른뒤 인수정상에 다들 만나게 되었다 정상에 만남 울 식구들 마지막으로 적어본다 상균이형, 임수형, 도형이형, 용성이형, 기남이형, 위승이, 나 이렇게 7명 목요일에 떠날때는 이들이 어찌나 부러웠는지 이제는 조금이라도 마지막이라도 같이 할수 있어 내 선택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아니! 다행이고 잘한 선택이였다 인수정상을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아쉬운 발걸음에 하강을 했다
이제부터는 속세로 내려가는 구나 야호!! 산도 좋지만 바깥구경도 음~
짐을 옮기고서 차에 올랐다 다들 목욕탕에 간다는 생각에 설레이고 좋았는지 입에 귀에 걸렸다 우리 1학년 위승이도 계속 방실거린다
동계때도 하산하고서 가는 목욕탕 정말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였는데..
개운한 마음으로 목욕재개 끝마치고 서울에 계시는 O.B형들을 뵈러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저번 체육대회때 뵌 분들도 계시고 처음 뵙는 경용이형과 찬영이형 형석이 형도 계셨다 암튼 모두를 후배들 보려고 이렇게 바쁜 월요일 저녁에 와 주셔서 너무 고마웠다
점심을 못 먹은 우리들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젓가락이 쉬지 않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분주히 먹었다
갈비며 회에 냉면까지 내가 먹고 싶던 갈비, 위승이고 먹고 싶던 회 우리둘이 먹고 싶던 냉면!! O.B형들이 우리 맘을 읽으셨는지 모르겠다 너무 배물리 잘 먹은 하루였다 또한 형들 입담속에 나오시는 우리 산악부의 전설이며 재미있는 애기들이 하나 같이 우리에게 잘 되라는 생각에 귀담아 듣고 그 자리를 나왔다
오늘 숙소는 동윤이형 사택에서 자에 되었다 매번 고마운신 형이되 이번에 이렇게 신셀르 지게 되었다 집에 들어가니 만삭의 언니께서 우리는 맞아주셔서 폐는 끼치는거 아닌가 싶어 미안함도 들었다
형과 언니의 세심한 배려로 우리들은 모두들 편히 잤다 너무나 오래간만에 느끼는 방바닥에서 잠자리였다
7월 27일 화
언니의 고맙고 푸짐한 아침밥상을 받고서 우리는 서울을 나가는 차에 올라탔다 이제 완전한 하계의 하산길이다 내심 다칠까 잘 마무리 되야는데 하는 생각이 늘 앞섰는데.. 이렇게 모두들 무사히 내려온것에 대해 고맙고 또한 이번 하계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형, 언니, 신영이, 위승이에게 고맙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
나중에 산에서 다시 뵈요 모두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배낭을 풀을 일만 남았네요 헤헤 *^.^*
다들 고생 많았다, 특히 이쁜이 위승! 아무것도 안시키는게 더 고문이었지? 화진이는 시간이 엇갈렸구나 형은 23일에 들어가 25일에 나왔는데.. (천하대-> 천화대(天花臺)... 하늘에서 내리는 꽃과 같이 아름다운 곳, 용하장성->용아장성(龍牙長城).... 용의 이빨처럼 생겼다)
첫댓글 7월 13일까지 읽고 간다..내일 다시 읽어야겠다.. 수고했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눈물이 핑돈다. 함께 못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
다들 고생 많았다, 특히 이쁜이 위승! 아무것도 안시키는게 더 고문이었지? 화진이는 시간이 엇갈렸구나 형은 23일에 들어가 25일에 나왔는데.. (천하대-> 천화대(天花臺)... 하늘에서 내리는 꽃과 같이 아름다운 곳, 용하장성->용아장성(龍牙長城).... 용의 이빨처럼 생겼다)
뒤늦게야 글을 읽었구나... 뭔놈의 부대가 령을 이리도 가만 안두는지.. 계속 교육이다... 교육이끝나면 또바로 교육 교육복이 터졌다... 열심히 제미있ㄱ[ 한것깉은 느낌이 들어 부럽고도 재밌계 읽었다...술기운에 쓴거라 뒤죽박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