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경제/산업/기업/사회 동향
○ 새해 중국 증시 폭락으로 우려 급증
- 2016년 새해 첫 개장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 특히 중국 상하이 증시는 4일 낙폭이 7%까지 근접하며 거래가 일제히 중단되는 사태 발생하는 등 새해 첫날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 확산
-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 국교단절 등 중동지역 불안확산이 악재로 겹치며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3.20% 하락
- 중국 경제의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럭셔리 제품, 자동차와 같은 수출지향형 산업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
- 특히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 때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된 자동차산업 관련 주가 일제히 하락한다는 사실로 향후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음 (1.5 Il Sole 24 Ore)
○ 탈세 혐의 애플, 당국에 세금 납부 합의
- 이탈리아 세무당국은 애플사에 대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7년 간 판매해온 아이폰 수량을 토대로 법인세 8억 7천 9백만 유로를 납부해오지 않았다며 제소
- 애플은 동기간 이탈리아에서 판매된 아이폰을 세율 0%에 가까운 아일랜드 법인 매출로 계상해오면서 이탈리아 세무당국에 세금 을 납부하지 않아온 것으로 알려짐
- 세무당국은 이에 애플사로부터 세금추징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으며 결국 애플은 이탈리아 세무당국에 3억 1천 8백만 유로의 세금을 납부하기로 함
- 애플이 이탈리아 정부와 세금납부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타 유럽 세무당국도 애플에 대한 세금추징을 잇따라 시행할 것으로 전망 (12.30 La Repubblica)
○ 마타렐라 대통령, 청년 일자리가 2016년 최우선 과제
-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새해 대국민 담화에서 일자리, 테러 방지, 환경문제, 이민, 탈세문제를 주요 키워드로 담아 발표
- 특히 취업률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청년들 일자리는 아직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강조
- 그러면서도 2016년 이탈리아 경제성장을 낙관하며 특히 과학, 스포츠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의 용기와 재능 치하
- 또한 2015년 태어난 아기들의 미래를 축복하고 장애우,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기원하며 마무리
- 여야 초월 정치계, 대통령 신년담화 메시지에 모두 긍정 평가 (1.2 Il Sole 24 Ore)
○ 명품 대기업과 장인기업이 함께 학교 설립
- 가방, 의류 명품 제조사인 펜디는 로마 근교에 위치한 장인기업 Massoli사와 손잡고 미래 이탈리아 하이패션을 주도할 청년 장인 을 양성할 목적의 재봉학교를 설립
- 실제로 펜디는 제작 의류제품 중 가장 어렵고 섬세한 부분은 Massoli사 장인에 주문, 핸드 메이드 제작을 해오고 있는 상황
- 첫 수업은 2015년 10월부터 시작했으며 약 1,540시간의 수업을 통해 이론 및 실기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펜디사에서 인턴쉽을 거칠 수 있도록 할 예정 (1.5 Il Sole 24 Ore)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