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밀양시 하남읍 신공항 예정지
쓰나에에 침수되는 센다이 국제공항
지금 영남에는 밀양공항이냐, 가덕도 공항이냐를 놓고 두쪽이 나고 있다.
원래 김해공항이 있기는 하지만, 군사공항과 겸용하여 사용하고 있고,
낙동강 하구 반대편 북쪽으로는 높은 산이 있어 확장에는 한계가 있고,
10년 뒤에는 포화상태가 되어 옮기기로 되어 있다.
그래서 밀양 하남쪽이 좋다고 대구, 경북, 경남, 울산 등 영남 4개 광역단체,
호남에는 다 찬성하는데
유독 부산만 가덕도를 고집하고 있다.
나는 이런 일이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덕도는 지금 거가대교로 이어지는 가덕도의 바다 한가운데 건설하겠다는데
평균 수심이 30미터다.
거기다가 가덕도는 섬으로 둘러쌓인 내해가 아니고,
밖으로는 섬이 없어 직선으로 필립핀까지 갈수 있는 외해이다.
인천공항도 바다를 매워 만든 것이지만
원래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를 매립하여 평균 수심이 4미터 내외였다.
뻘로 되어 있는 바다를 두개 섬의 산을 깍아 만들었다.
그래서 영종도와 용유도가 육지로 연결되게 되었다.
가덕도는 세모난 섬의 바같에 방파제나 섬도 없이 외해에 만들려고 하고 있다.
지도를 놓고 보면 금방 알 일인데 부산은 가덕도를 외치고 있다.
가덕도는 해상공항이라서 소음피해가 적어
24시간 운항할 수 있는 공항이라고 한다.
가덕도는 부산 사상공단, 사하구, 영도 바로 밑에 있어 소음피해가 없다고 할 수 없고
우리나라의 승객수에 비추어 24시간 운항할 필요성도 없다.
새벽 2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우리나라 사람 누가 이용하겠는가.
인천공항도 밤 11시 이후 새벽 6시까지는 출발하는 비행기는 없고,
도착하는 비행기도 밤 12시 이후 4시 사이에는 없다.
대중교통이 끊긴 시간에 승객을 공항에서 타라고 하거나,
내려 놓고 항공손님을 유치할 수 없다.
가덕도가 24시간 운항 가능공항이라는 것은 불가능한 전제를 깔고 있다.
밀양공항이 산악공항이라고 하는데
밀양 하남에 가보면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야지대다.
밀양 하남과 창원 대산을 합하면 영남에서는 가장 큰 평야지대라고 보면 된다.
네이버나 다음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안다.
기존 김해공항 보다도 더 개활지다.
보잉 747 등 대형항공기가 취항하기위하여 한 쪽의 산 정상을 절개해야 하지만
어차피 공항부지를 성토하려면 많은 토사가 필요하다.
밀양은 영남의 중심지다.
울산은 물론 부산 해운대 사람들은 양산으로 오면 밀양이 가덕도 보다 더 가깝다.
가덕도는 기존의 김해공항 보다도 더 남쪽으로 가게 된다.
부산시내를 통과하여 해저터널을 지나야 한다.
참으로 숨이 막히는 공항이다.
이렇게 명백한데도 부산은 계속 가덕도를 고집하고 있다.
이번에 일본 대지진에서 센다이 공항이 쓰나미에 침수되어 파도 같이 바닷물이 밀려와
비행기가 둥둥 떠서 처박히는 것을 보니 아찔하더라.
부산은 밀양가느니 차라리 김해가 낫다고 하는 심뽀에서
되지도 않을 가덕도로 엄포를 놓는 것 같다.
대구와 부산이 싸우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위천공단에서는 대구가 양보하였으니,
밀양공항은 부산이 양보함이 대국적 견지에서 바람직하다.
밀양공항은 예천이나, 울진, 무안 같이 백지 상태에서 지은 공항이 아니고
기존의 김해국제공항을 이전하는 것이다.
이런 것도 무시하고 또다른 지방공항 운운하며 선동하면 안된다.
수도권 사람들은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의 지위를 빼앗길까봐 반대하고 있다.
신공항이 들어서 봐야 인천공항의 반의 반도 안된다.
국가의 정책이 이런 엄포로 결정되어서야 쓰겠는가.
부산은 대구가 엄포를 놓는다고 하겠지...
대한민국에 국제공항이 1개 뿐이라는 것은 수치인줄 알아야 한다.
인구 5000만에....
빨리 밀양으로 제2의 국제공항, 대체공항, 위기관리 공항을 만드라.
인천공항에 인천대교, 영종대교가 북의 미사일에 폭파되면 어쩔 것이여.
부산 가덕도에 태풍이 불어 침수되면 어쩔 것이여.
해저터널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오도 가도 못하는 공항이 된다.
쓰나미라도 오면 더욱더 대책이 없다.
이렇게 명백하고 시급한 사안인데
이명박 정부는 선거공약이었음에도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
지금 철도가 고속 철로 연결되어 있어 반나절 생활권인데
무슨 신공항이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는데 참으로 무식한 이야기다.
일본 나고야 국제공항은 나리타와 칸사이 중간쯤 있는데, 다 고속철로 1시간 또는 2시간
이내 거리에 있다.
인천공항 이용하면 부산, 대구서 서울까지 KTX 비용 6만원은 공짜로 주나.
그외 연결 교통비, 시간손실을 감안하면 해외로 나갈 때 지방사람들은
수도권에 비해 최소한 편도 6만원 이상의 비용, 3시간 정도의 시간 손실이 더 든다.
아시아나 항공이 설립될 때 우리나라는 대한항공 1개만 있으면 된다고 했던 논리와 비슷하다.
경쟁체제로 하니 서로가 발전되었다.
대통령 전용기도 대한항공 독점체제를 유지하니 정비불량이 생겼다.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과 규모면에서에 경쟁관계는 아니지만,
위기시 대체공항이 될 수는 있다.
정부는 어째서 우리나라 관문을 1개로 하여 위기로 몰아가는지.
대한민국은 서울 공화국이 아니다.
뉴욕, 런던, 파리에 가면 교민들은 내가 대구서 왔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서울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대단히 불쾌한 일이지만, 알고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구미 여러도시에서는 인천공항을 통하지 않고는 출국을 할 수가 없고,
대한민국에 들어 올수 없다.
그러니 대한민국에서 왔다고 하면 무조건 인천공항을 이용하였을 것이니
서울에서 왔다고 하면 틀린 말도 아니다.
김해공항, 제주공항이 있기는 하지만 전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이고
호주 이상 장거리 노선은 하나도 없다.
그게 무슨 국제공항이냐.
미국, 영국, 독일, 불란서, 호주 둥에 1개 도시 이상은 반드시 운항하는 제2의 신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영남의 중심지에 있는 밀양공항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무조건 내 의견을 지지해 달라는 것은 아니고,
가덕도를 지지하는 사람, 신공항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내 주장에 반론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옳거니 옳고말고요 .짝짝짝
특히나 해일로 인한 쓰나미의 위력을 일본에서 보았듯이 바다가에 중요시설을 유치하는 것은 피해야한다..
부산사람들 이런 사례를 보고도 고집하믄 자기들 잇속만 챙기려는 아주 아주 나쁜 사람이다
인간의 기본 심리는 시기심! 성경에 보면 여호아도 질투의 여호아라고 했던가~!
English Room에 신원장이 좋은일을 하고 있다.혼자만 알고 지나가도 될 것을 우리모두에게 죽어있거나 깊이 잠들어 있는 영어를 읽게 해주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지적인 부분을 베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고마음을 표시한다. 우리 (?) 아니 내 하고는 특히 科(등급이나 수준)가 다른데 괜히 안동고등을 나와서 ..... 진주가 흙속에 묻힌 꼴이다.아까운 인재로다.
과찬 과공은 비례이니 친하다고 그런 말하면 남들이 놀고 있네라고 한다! 장난이 심해서 그러니 잘 봐주게나!
<대구경북이 살길은 신공항 밀양이다!><신공항은 밀양으로!>.. 대구시내에 나가면 이런 플래카드가 넘쳐난다..참 보기 흉하다. 국가정책사업은 시위하고 떠들고 해선 될일이 아니다..나역시 밀양공항을 지지하지만 이런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신공항은 차라리 묻어버리면 어떨까.. 15년전 대구 위천공단은 부산의 반대로 무산되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번 신공항 사업은 사업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 논리를 한번 듣고 싶다. 내가 한 말에 대하여 뭐가 잘 못 되었는지. 해외에 1년에 한번 정도 나가는 사람은 평균치이니, 그런 사람들 위주로.... 부산에 병도아. 한번 이바구 해봐라. 관수야, 찬호야, 우째 가덕도고....
커서를 지도에 갖다 대놓고 이리 저리 움직여 보시기를... 그라마 김해공항도 나오고 밀양 하남도 나오고, 가덕도도 나온다. 가덕도가 나오면 그 앞에 무슨 섬이 있는지 바라다 보시기를... 검푸는 필립핀 해가 넘실거린다.
서울도 육이오 부터 1960년대까지는 여의도 공항이 있었다가, 김포로 이전하였다가, 다시 2000년대부터 서울역에서 1시간 거리의 영종도로 국제공항을 이전하였다. 그런데 부산은 김포공항에서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자는 주장이다. 이게 말이 되냐. 차라리 사상공단 앞 해안 부지를 활주로로 하면 말이나 된다. 가덕도는 해저터널을 통과해야 되는데, 거기서 우째 국제공항이 되노. 이런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을 펼치는 부산이 대구 보다는 표가 많으니 잔대가리 굴려 어정쩧한 태도를 보이는 정치권이 이제는 밉다. 밀양으로 가봐야 서울로 치면 영종도 가는거 보다 더 가깝다. 나는 부산이 왜 이래 답답한 생각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가덕도는 다리와 해저터널, 육상터널, 도로가 짬뽕으로 연결된 섬이다. 후대에 자연훼손으로 엄청 후회하는 시설물이 될 거다. 거제도에 가려면 부산에서 카페리를 타고 가는 것이 원칙이다. 거기다가 육상터널도 부족해 해저터널을 건설하고 사장교까지 건설해 남해안 경관을 망쳐 놓았다. 해저터널은 부산말대로 하면 해저 48미터 정도에 건설되었다. 공항도 거기 건설한다고 하니 해저 40미터를 매립하여 육상 20미터 높이로 하면 총 60미터를 성토해야 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홀로 밀양아리랑을 부르고 있으니 뭐가 되겐나. 대구, 경북은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대신해서 우리 밥그릇을 챙겨주지 않는다. 수도권, 부산은 섭섭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당한 요구는 해야 나라 전체가 골고루 발전한다. 나라가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되는데, 마무 말도 하지 않고, 끌어가는 냄비 속 개구리 되어 죽음을 맞이해야 하나.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주먹이나 쥐고, 삭발하고, 서명지나 트럭으로 싣고 다니고, 프래카드 붙이고 해서 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뒷짐지고 있는 거는 더 나쁘다.
대구, 경북이 요즈음 처럼 침체된 적은 없다. 멀리 신라시대를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이, 이조 5백년은 대한 민국 인재의 반이 영남에 있었고, 그 중심부에 대구, 안동이 있었다. 부산은 동래부라서 안동부와 비슷한 인구에 국정의 참여도로 말하면 안동 보다 훨씬 뒤졌다. 그런데 20세기가 들어와서 개항이 되고, 항구가 각광받기 시작하자 부산은 350만 대도시로, 안동은 16만 도시로 전락했다. 그래도 박정희라는 시대의 앞을 내다보는 지도자가 있어 긍지를 가졌고, 전두환, 노태우에 이르는 3대 대통령을 배출하여 군사정권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 때가 오히려 더 살기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민정부가 들어서, 대구, 경북은 철저히 소외되고, 그뒤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들어와서 씨가 마르더니, 포항 출신 대통령이 나왔는데도 국민여론을 선도하지 못하고, 이리 저리 끌려다녀, 되는 일이 별로 없다. 밀양공항은 긴 정책안목에 비추어 반드시 성사되야 하는 국책사업인데, 대구, 경북가지고 뭘 되겐나 하는 자조감이 팽배하다. 이, 쪼다같은 생각들, 영원이 수도권 꽁무니만 따라다니고, 지역 정치인들은 뭘하는기여. 지역 정치인들만 그런게 아니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공항이야기를 하면, 그거 내와 무슨 상관이냐, 잘 되것냐. 하는 반응이다.
아, 한심한 지고, 그럭 저럭 20년 정도 야당 비슷한 도시가 되다가 보니, 되는 일이 없구나. 화랑도의 정신으로 뭉쳐 지역의 혼을 끌어 올릴 정치인 없냐.
어제 신공항입지선정위원회 평가단이 가덕도에 도착하여 실사를 하는데, 망망대해 앞에다 브리핑룸을 설치해 놓고 설명을 하는 부산시장이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쓰나미가 와서 센다이 국제공항이 침수되어 비행기가 떠다니는 것을 보았으면 진작에 가덕도 공항은 포기하고, 밀양에 힘을 실어 줄 일이지. 그러다가, 밀양도 안되고, 가덕도도 안되면 부산은 살아남나. 눈치가 빨라야지.... 공항과 호텔은 1시간 이내 거리라면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질 수록 장사가 잘되는 기본 원리도 모르나.
세번째 사진에 쓰나미에 침수되는 센다이 국제공항 사진 좀 봐라.
정말 밀양으로 갔으면 좋겠다. 부산 사람들은 이기심이 지나치다는 걸 알야야 할 것인데!
황선배님의 논리 정연함에 정말 고개를 숙입니다. 정말로 앞을 내다보시는 혜안에 저 같은 사람이 박수를 보내 드려도 될른지요 . 혹 그냥 저의 생각하나는 위천공단에서는 대구가 양보하였으니, 밀양공항은 부산이 양보함이 대국적 견지에서 바람직하다 이 말씀은 윈윈적 입장에서는 그러할 수도 있으나 역으로 말하면 위천 공단에서 그 때 대구가 양보 아니하였다면 그 단 하나의 부분적 이야기만을 도입한다면 이번 이 밀양공항은 이 만큼 황선배님께서 논리 정연하게 밀양으로 와야할 필연의 이유를 설필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가도 된다는 말씀처럼 들릴 소지가 아니있겠나 싶습니다.
논리의 정연함이 지극히 보편타당하여 그 절대성이 인정될 만큼이라면. 죄송합니다. 정말이지 이 나라의 천년 대게, 아니, 미니멈 백년대게를 위해서이기 때문에 갈 곳은 제대로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또 어쩌면 너무나 정의로운 예기가 될지모르지만 황선배님께서 펴신 논리의 정당성이 가덕도였을때는 지역 이기주의를 접으면서 현재 부산에서 억지쓰는 주장처럼 하지말고 밀양이든 밀양을 지지하는 모든분들이 그 쪽을 지지해 주어야 하는 것이 어쩌면 황 선배님의 논리의 받침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