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혼자서 여러가지를 해보면서 어제는 필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이즈는 1x1입니다.
FINE
제조원:영국 토머스앤그린
원료명: 펄프
KALITA
제조원:일본 칼리타
재질: 천연펄프
1.필터를 찢어서 코로 냄새를 맡아보고,손으로 만져보고 햇빛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
종이냄새는 FINE 필터가 많이 나면서 손으로 만졌을 때는 칼리타의 필터가 조금 더 부드럽고 촉감도 좋았습니다.
햇빛에 비추었을때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칼리타 필터가 촘촘한게 부드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 껍을 씹듯이 필터를 씹어 보았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확실히 종이냄새를 구분 할 수 있었습니다.
FINE 필터는 입안에서 종이냄새가 퍼졌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씹었어요.^^;
다음은 동일한 조건에서 추출을 하면서 비교해봤는데
뜸들이기,1,2,3차(4차) 드립 했을때 물이 커피에 닿으면서
침투->용해->분리(추출의3대 원리)과정을 거치면서 종이 냄새가 올라오는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저는 커피의 향과 맛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칼리타 101드리퍼에 사이즈가 맞지 않는 FINE 필터로 추출 해봤습니다.
여기서 생각지도 못하게 리브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됐습니다.
칼리타 드리퍼에 사이즈가 맞지않는 FINE1X1 필터를 사용해서 추출해봤습니다.
양쪽 옆에는 드리퍼의 리브와 필터사이에 공간이 생겨 떠있는 상태이고,
여기서는 역삼각형의 드리퍼의 구조에 의해 커피가 추출은 되지만, 균일한 추출은 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은 칼리타 101드리퍼에 칼리타1X1 사이즈의 필터를 사용해 동일한 조건으로 추출한 사진입니다.
드립이 끝난후 드리퍼에 남아있는 커피찌꺼기를 자세히 관찰해보니
표면과 가장자리에 기포와 미분 , 커피가루가 안정적인 모양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추출의3대 원리가 잘 이루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커피여과지를 비교하게 된계기는
아카데미에서 향기가 풍부하고 맛있는 커피로 연습하고 맛있는 커피를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로스팅에서 생두가 가지고 있는 향기와 맛을 끄집어내지 못한 원두로 핸드드립으로 추출해보고
에스프레소머신,커피포트기로도 추출을 해보면서...이게 커피인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향과 맛이 부족한 거의 특징이 없는 커피를 마시면서 로스팅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며,
로스팅할때 없는 성분을 끄집어 낼려고 하면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로스팅에서 생두속에 잠재되어 있는 향기와 맛을 발현시키지 못한 원두를 가지고
향이 풍부하고 맛있는 커피를 추출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식목일인데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우아~ 언제어디서나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_____^
쪼꼬렛님 오랜만이예요 잘~지내시죠??
대단하십니다..공짜 공부 하고 갑니다..반성도 하고 갑니다.
헐~~~대단대단...피러짱...^^
역시~~16기 반장님이시네요..너의 열의가 부러워~~~~~
오~!! 너무 열심히 하는데?? ^^ 내일쯤 놀러 가볼까 생각중이얌~ㅋㅋㅋ
열공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피터.. 완전 열심~ 나도 열심해야지~!!
피터님 존경스러워요~ 필터를 씹어볼 생각까지~!!! 항상 열공하시는거 너무 보기 좋네요~
와~대단하십니다. 사진까지 비교하면서 좋은 자료인것 같습니다.요즘 집에서 간단히 분쇄하고 드립하면서 물줄기 연습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잘된건지 아닌지 혼자서 고개를 갸웃갸웃하는데...그래도 잘된건지 아닌지는 두고서라도 입안의 커피향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