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밀양 백운산~백운능선 |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백운산은 짧지만 힘차고 경치좋은 바위길을 품은 이 번 코스로 `밀양 백운산-백운능선'이라 부르기로 했다. 산행경로는 밀양시 산내면 중양마을 버스정류소-능선쪽으로 난 농로-암릉지대- 정상아래 삼거리-백운산정상-삼거리회귀-백운능선-호박소주차장 인근 24호 국 도상하산으로 이어진다. 4시간-4시간30분 소요.정상으로 올라선 방향을 기준으 로 할때 왼쪽 가지산쪽 능선이 아닌 오른쪽 두번째의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것이 이번 산행의 중요한 포인트다. 언양 석남사에서 노선버스를 타고 24호 국도를 달려 중양마을에 내리면 산행초 입이다. 밀양 남명리 직전, 얼음골입구 바로 다음 정류소에서 버스가 온 길을 되짚어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나가면 길 왼쪽으로 아담한 소나무가 2그루 서있는 언덕이 보인다. 맞은편 도로 건너로는 `사과판매 두원농장 직영생산 150m'라는 간판이 보인다. 왼쪽으로 꺾어 언덕아래로 난 농로로 접어 든다. 5-6분 오르막 농로를 걷자 경사가 조금 급해지는 지점에서 시멘트포장구간이 나타난다. 몇발짝 안 가 시멘트포장구간이 끝나고 길이 평평해지자 길 오른쪽 으로 좁은 오솔길 입구가 눈에 띈다. 농로를 버리고 오솔길로 들어서면 비로소 산길을 밟게 된다. 산길은 경로가 꽤나 단순해 국제신문취재팀의 안내리봉 찾으면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다. 10분 정도 심드렁하게 평평한 산길을 따라가다 작은 너덜지대를 통과 하면서 왼쪽으로 꺾이는 오솔길로 올라선다. 이 길 뒤로는 정상까지 줄곧 오르 막 뿐이다. 솔가리가 잔뜩 깔린 소나무숲속 오르막을 30분 정도 올라서자 보기에도 시원한 바위구간이 나타난다. 암릉길인 만큼 전망대도 곳곳에서 만나고 이 바위 저 바 위 재미삼아 올라붙는 감칠맛도 즐길 수 있다. 아래로 보이는 얼음골쪽과 분지 마을 정경도 잘 그려낸 한 폭의 그림같다. 40분 가량 바위길을 올라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닿으면 삼거리. 왼쪽으 로 꺾어 5분 가량 더 오르면 바위로 이뤄진 곳이 밀양 백운산 정상이다. 하산은 왔던 길을 5분쯤 되짚어 나와 내리막이 시작되는 삼거리(오른쪽은 초입 에서 올라선 지점)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이 지점에서는 국제신문리본을 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하산길 역시 만만찮은 암릉구간이다. 바위의 규모면에서는 올라섰던 길의 암릉 구간을 압도한다. 군데군데 짜릿한 스릴마저 느낄 수 있는 구간도 만나게 되는 이 산줄기가 백운능선이다. 백운능선 곳곳에는 이미 이곳을 다녀간 몇몇 산악 회의 리본이 눈에 띄기도 한다. 하산 30여분 정도면 길 왼쪽으로 자리한 육중한 흰색 암벽을 돌아볼 수 있는데 이전부터 이 곳을 찾던 산악동호인들이 `중앙벽'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았다. 중앙벽보다 멀리로는 `숨은벽' `코끼리바위'등도 볼 수있다. 바위들이 이름을 갖 고 있다는 것으로 백운능선이 `알만한 사람'들에게는 꽤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해 여유롭게 내려선지 약 1시간 10분 정도만에 취재팀은 마침내 숲지대에 내려섰다. 왼쪽으로 휘는 희미한 숲길을 15분 정도 내려서면 철조망이 쳐진 24호 국도옆으로 내려온다. 하산지점에서 호박소계곡은 찾아서 계곡에서 물놀이는 최고다. 도로를 건너서 호박소쪽으로 하산길을 찾아 5분쯤 내려가면 알탕을 할수 있을 정도로 계곡이 쟝이다. |
첫댓글 산행지도는 25.000도로 복사해서 전달하겠습니다.
재미있겠네요. 저는이번에 다이빙(인명구조)시범 됨 못가서 죄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