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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부산에서 APEC이 개최되면서 해운대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고 산책길도 좋아져 연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산책로 외에 배드민턴장·의자·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중 화장실은 한국관광공사가 2001년 한국방문의 해 및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을 앞두고 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하여 벌인 전국 공중화장실 심사에서 가장 쾌적한 화장실로 선정되었다.
정상에는 신라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의 동상과 비문이 있다. 순환도로 옆에 해운대석각(海雲臺石刻)이 있는데 이 일대가 해운대라고 불리게 한 유물로 최치원이 썼다고 전해진다. 신라 말기 학자 최치원이 난세를 피해 해인사로 들어가다 절경에 감탄하고 동백섬에 돌을 쌓아 대를 만든 후,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이 바위에 새겨 넣은 이름이 해운대(海雲臺)다.
* 동백공원을 알차게 이용하는 추천 산책로 *
동백공원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다의 경관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산책코스는 해운대 해변과 동백섬을 따라 도는 두 개가 있다. 해운대 해변 가로등을 따라서 잘 조성된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도 좋지만 운동도 할 겸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맨발로 걷는 것도 좋다.
동백섬 코스는 동이 트는 새벽 햇살을 받으며 바다 바위 위로 전망대를 따라 절경이 펼쳐진다. 달맞이 고개에서 이어지는 완만한 해운대 해변에서 광안대교의 시원한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이 펼쳐진다. 최치원이 새겼다는 암석의 글을 음미해 보기도 하고, 때로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지나 몇 바퀴 속보로 걷는 것도 좋다.
◎이용가능시설
쉼터 광장, 산책로, 수변산책데크, 전망데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카페, 관광기념품점 등
◎장애인 편의시설
* 수동휠체어 대여 가능 (누리마루관람시)
* 주출입구에 턱이나 계단이 없거나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다.
*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동백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4면, 누리마루 2면)
* 전용화장실 (누리마루에 1개, 순환도로와 주차장에 간이화장실로 남녀공용 1개 / 문 폭이 좁다.)
* 엘리베이터 설치(실내의 모든 층이 연결되어 있다.)
* 휠체어 사용자 등 중증장애인은 누리마루 안까지 차량 진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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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나 잘 아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