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아시아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다. " 지난 시즌 K리그와 일본 J리그의 챔피언인 수원 차범근 감독과 가시마 올리베이라 감독이 올해부터 확대개편된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이들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클럽들이 4개팀씩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향후 아시아 클럽축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차 감독은 " (이번 대회를 치러보니)한·중·일 클럽들의 수준이 엇비슷했다. 나라마다 나름대로 특징도 있어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우리가 갖지 못한 좋은 점을 보면서 더 발전해야 한다는 자극도 받는다 " 면서 " 이런 경쟁심이 결국 전체적으로 아시아 클럽축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고 말했다. 또 " 아시아 축구가 더 성장하려면 한·중·일에서 각각 4개팀이 출전하는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이었다 " 고 덧붙였다.
브라질 출신의 올리베이라 감독도 챔피언스리그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그는 " 호주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것도 중요하다. 한·중·일을 포함한 4개국이 모두 높은 수준의 클럽축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발전해 나가면 언젠가 유럽이나 남미 수준에 도달하는 시기가 올 것 " 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 지난해 클럽월드컵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감바 오사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3골을 넣은 것(감바의 3-5 패)은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일정 정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보여준다 " 고 평가했다.
가시마(일본) | 위원석기자 batman@ 토토-프로토 전경기 전문가 예상평, 실시간 스코어, 속보는 휴대폰열고 22365+NATE/magicⓝ/ezi 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