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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추어탕... 저녁은... ㅎㅎ 나주곰탕입니다. 동해번쩍 서해번쩍이네요... 제가봐도...
나주까지 왔으니 저녁으로 곰탕 정도는 먹어줘야...ㅋㅋ 나주곰탕으로 외지사람들에게 유명한 집은 하얀집, 노안집이 있습니다만, 정작 나주사람들은 바로 이집 남평곰탕집을 찾습니다.
저도 하얀집은 가봤는데... 남평식당이 좀 더 맛있었습니다.
올초에 왔을때만 해도 시장안에 있었는데... 7월에 이쪽으로 옮겼다는 군요... (흠... 예전자리에서 한 50미터정도 떨어져 있나? 하여튼 멀진 않습니다.) 1박2일도 여기 촬영을 왔었다고 하네요... ^^;
메뉴는 역시... 단촐합니다. 곰탕 주세요~
곰탕을 시키면 주인 아주머니는... 요렇게... 토렴해서 밥을 데웁니다...
서울, 경기지역의 뽀~얀 곰탕과는 달리 비주얼은 좀 갈비탕스럽습니다. 맑은 국물...에 사태, 양지...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반찬은 달랑 깍두기와 김치 두가지 입니다. 요... 깍두기가 예술입니다. 찹쌀풀이 잔뜩 들어간... 그래서 국물이 찐드윽~합니다.
양지, 사태 등과 함께... 그리고, 김치 등을 올려서 먹으면...
음... 누가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너무 싹싹 먹었네... ㅎㅎ 국물도 전혀 안남기고...
곰탕의 이미지를 바꿔놓은 나주곰탕... 나주를 자주 온것은 이번이 세번째지만... 배는 안먹어도 곰탕은 먹고 갑니다.
사실... 올 초에 왔을때... 시장안에 있던 남평식당에서 약간은 지저분한 분위기에서 먹은 곰탕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았지만...
어쨋거나 제가 먹어본 곰탕중에서... 그리고, 나주곰탕집들 중에서... 제가 보기엔 남평식당이 일등입니다요~!! |
출처: 세상의 중심은 나야 원문보기 글쓴이: 심종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