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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명: Creativity Training for Star 스타를 위한 창조성 계발
*참여자: 최한울(89년생.일리노이 공대)
*진행: 현) IUM acts 김민지 팀장
오리엔테이션 (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수업 내용: 한울이의 요즘 생활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상황 등 학생의 상태를 점검하고 함께 시작할 '스타를 위한 창조성 훈련'의 커리큘럼과 목적 등을 공유했다.
-숙제 : '거울'을 주제로 자유롭게 상상하여 A4 1장 길이의 대본을 써오기
1회. < My image in the mirror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1>(2011년 12월 29일 목요일)
-수업 내용: 숙제로 '거울'에 관해 한울이가 써온 글을 자연스럽게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상력'을 발휘해 대사를 써보길 원했는데 요즘 기획사 연습생으로 들어가 외모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 거울 앞의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동화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마녀의 거울을 연상해 글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끝 부분에서 '생각해보니 거울 너도 슬플 것 같아. 사람들은 항상 너에게 자기 이야기만 하니까...사람들은 너를 보고 있어도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잖아. 힘을 내렴 '이라고 써서 늘 누군가를 비춰주기만 하는 '거울의 슬픔' 에 대한 헤아림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라이프트리 카페에서 '거울'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던 나에게 한울이의 글은 위로가 되어주었다. 많은 수업을 하고 사람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주며 아티스트의 상상력을 통해 그들이 누구인지 비춰주는 역할을 해왔지만 요즘 들어 지쳐버린 마음이 있었는데 내 카페 아이디가 거울인지도 모르는 한울이의 글을 통해 아무도 몰라줘던 슬픔을 헤아림 받았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한,한울이가 숙제를 할 때 옆에 있었던 사람들이 자신이 쓰고 있는 글에 대해 흥미를 보이자 그들에게도 종이를 나눠주고 '거울'이라는 주제로 대사를 써보게 하여 왜 그렇게 썼는지 서로 나눔까지 가지고 왔다.외향적이고 사교적이며 리더십이 있는 한울이의 평소 성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 같다.
-숙제: '내 마음의 방' 이라는 주제로 대본을 써서 공연 연습해오기
<위: 한울이가 '거울'이라는 단어를 모티브로 '상상'하여 쓴 대사>
<위.아래 : 한울이가 '거울'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걸 보고 호기심을 보인 사람들이 본인도 함께 쓴 글
: 본인의 마음 상태, 상처와 소망 등이 대사 가운데 드러나 있다.
본 수업의 대상자가 아니기에 누구인지는 알지만 실명을 밝히지 않도록 했다.
같은 단어를 줘도 각자의 특성과 성향, 삶의 경험 등에 따라 이렇게 다른 스타일의 스토리가 써질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회. < My shadow in the mirror 거울에 비친 나의 그림자> (2012년 1월 3일 화요일)
-수업 내용: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긴장을 해소하여 좀 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몸과 마음의 상태가 되도록 이끌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몸의 근육이 긴장되어 경직되어 있으면 자유로운 상상력의 표현 역시 어려울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 후에, '내 마음의 방'이란 주제로 한울이가 자신의 스토리를 써온 대사를 먼저 연기를 통해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즘 기획사 연습생 생활과 한 주 내내 계속되는 수많은 과외 아르바이트로 인해 바빴었기 때문이었는지 저번처럼 종이에 먼저 글을 써오지 않고 단지 머리 속으로 구상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연기하려 했다. 그래서 다음 장면이 떠오르지 않아 버벅거렸고 노래할 때 습관처럼 움직였던 손동작이 불필요하게 많았다. 내 마음의 방을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로 컨셉을 잡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마음의 방을 하나하나 안내하듯 알려주는 식으로 표현했다.
한울이가 표현을 마친 후에 책망하는 것이 아닌, 부드러운 말투로 숙제를 열심히 하지 못한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물어보았다. 그러고나서, 다음 대사가 무엇인지 몰라 표현의 흐름이 자주 끊겼던 점을 알려주고 다음 시간에 다시 한번 같은 주제로 종이에 대사를 써서 연습해오도록 했다. 그리고, 한울이는 감정 표현과 공감 능력 보다는 사고하고 분석하는 쪽이 더 발달되어 있기에 제3자 입장에서 관조하듯 표현하는 가이드 컨셉보다는 좀 더 직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말할 수 있는 독백 형식으로 써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었다.
그 후에는, 2분 정도의 시간을 주고 주어진 공간의 오브제를 활용해 한울이의 마음의 방이 어떤 식으로 구획이 나눠져있고 공간별로 어떤 감정과 생각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 표현해보도록 했다. 한울이는 책상을 네모난 마음의 방 중간에 놓고 한 쪽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보여주는 밝고 재미난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의 따뜻함 등과 같은 좋은 기억이 담겨있는 마음의 고간이라고 했고, 다른 한 쪽은 어둡고 억눌린 슬픔의 기억들을 안고 사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마치 남북한을 가르고 있는 38선처럼 분단되어 있는 한울이의 마음의 방을 발견했다. 한울이에게 어둠과 슬픔의 공간으로 가서 떠오르는 기억이나 아픔을 느끼는 대상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하고싶었던 말을 표현해보라고 했고 한울이는 엄마와의 관계에서 깊은 상처를 받았지만 차마 엄마에게는 직접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마치 자기 앞에 엄마를 마주하는 것처럼 꺼내놓기 시작했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어떤 사연이었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개인적인 스토리여서 중략)
그러고나서, 한울이의 마음의 방 옆의 방이 그 엄마의 마음의 방이라고 설정해두고 아티스트 교사가 상상력을 통해 왜 엄마의 깊은 마음의 이야기들, 엄마도 다 표현하시지 못했던 상처와 외로움, 딸을 향한 진심과 사랑의 말을 연기를 통해 표현해주었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지 나누며 엄마를 한 명의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한 번 더 이해하고 헤아리는 시간을 가졌다.
-숙제:오늘 함께 만들었던 '내 마음의 방'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 '나'가 주인공인 창작 독백 연기 대사를 써서 연습해오기
<위: 오브제를 활용해 한울이의 '마음의 방'을 공간을 구별하여 표현해보고 있는 장면>
3회. < 내 마음의 방 >(1월 12일 목요일)
-수업 내용: 복식 호흡을 통해 정확한 발음과 발성을 구사하는 연습을 했다. 본 수업에서는 표현 기술적인 측면을 훈련하는 것보다는 학생의 창조성을 끌어내는 자유로운 표현을 발견하는 것에 포인트를 두고 있지만, 전달력 있는 바탕을 만드는 기초 훈련은 원활하고 전달력있는 의사소통을 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이기에 조금이라도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그 후에, 숙제로 내 준 '내 마음의 방' 창작 독백 연기를 해보도록 했다. 저번과 달리 성실하게 대사를 써왔지만 어색하고 경직된 말투와 행동이 많이 보였다.
그러나 그것을 곧바로 지적하며 수정하는 것은 오히려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을 끌어내는 초반 단계에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먼저 한울이에게 "표현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니?"라고 물어보아 본인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발견하고 말할 수 있도로 했다.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했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었기에 써온 대본의 단락을 감정의 변화에 따라 나눠서 단락별로 다양하게 표현하며 자연스러운 감정과 대사 표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숙제: 가족,친구 중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 중 요즘 나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에 관한 관찰일지를 써온다. 행동,품성,말투,얼굴 표정,손짓과 발짓 등을 자세히 살펴보며 평소 보지 못했던 특성을 발견해보고 그 행동 이면에 담긴 마음을 관찰과 상상을 통해 헤아려본다.
4회. (1월 19일 목요일)
-수업 내용: 동생을 관찰하면서 느꼈던 점을 나눴다. 동생의 행동에 담긴 속마음과 그런 마음이 생기게 한 과거의 상처 등 동생을 깊이 있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일상 속에서 타인에 대한 관찰이 깊이 있는 표현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에 지난 번에 써 온 '내 마음의 방' 독백 대사를 좀 더 한울이의 어투에 맞게 다듬어서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대사를 여러 톤과 빠르기,호흡,끊어읽기 등에 변화를 주면서 읽어보게 했고 그 중에 가장 본인의 마음을 자연스럽고 전달력 있게 표현해주는 것이 어떤 것이었나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 어색하게 끝을 끌며 말하며 비슷한 톤과 무미건조한 느낌으로 읖조리듯 말하곤 했던 평소의 언어 습관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말해주었다. 그리고 감정의 진폭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대사를 해보도록 했는데 감표현을 크게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 너무나 부끄러워하는 한울이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물론 한울이는 시크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 모습 안에 그 동안 많은 아픔의 순간들을 혼자서 삭이며 평소에는 무미건조한 톤으로 말하며 스스로의 감정을 '건조'시켜왔던 모습이 엉겨있었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동안 억눌리고 묶여왔던 감정을 좀 더 자연스럽게 꺼내는 가운데 자신의 마음이 담긴 대사를 통해 표현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숙제: 설날 연휴 동안 동생에 대해 좀 더 그의 마음을 헤아리며 관찰해보도록 하고 '동생의 마음의 방'을 대사로 써오도록 한다.
5회. (1월 27일 금요일)
-수업 내용: 한국->미얀마(초등학생)->태국(청소년)->미국(대학생)->한국으로 이동하며 살아왔던 한울이의 지난 인생의 자취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며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 그 당시의 삶은 어떠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색깔로 각 나라를 표현해본다면 어떤 색인지 질문하자 한울이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미얀마: 하늘색과 초록색. 풀밭이 펼쳐진 하늘 아래서 자연 속에서 축구도 하면서 활동적으로 놀고 누릴 수 있었던 곳이었기에.
->여학생들이 축구를 잘 하지 않는 한국의 문화적 배경과는 달리, 자유롭게 축구를 하기도 하면서 한울이의 활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에너지를 놀면서 발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음
태국: 빨간색,노란색,회색. 빨간 택시가 기억이 나고, 왕을 숭배하는 태국 국민들이 왕의 생일날 모두 다 왕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나오는 날이 이색적으로 남았어서. 회색빛 하늘이어서.
->짧은 머리에 톰보이 스타일로 지내기 시작했던 시간. 자신의 그런 모습을 태국 여자 아이들이 좋아했고 그들이 친구였기에 자연스럽게 자신을 여성스럽기보다는 사내아이같은 모습으로 만들어가게 됨
미국: 하얀색.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했던 1년의 시간,자유로웠고 모든 게 다 좋았는데 지루함도 있었다. 몸은 편안했다.
한국: 파란색,보라색. 블루는 우울함을 의미, 보라색은 고민이 많은 상태라고 느껴져서.
지난 라이프 스토리를 함께 대화를 통해 기억하며 짚어보는 가운데 이런 삶의 경험을 통해 '한울이의 캐릭터'가 빚어져왔고 그것은 다양한 빛깔을 품고 있는 보석 원석과 같은 형태로 비유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부연 설명과 함께 아티스트 교사가 비춰줌.
만약 일반적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세상에 한울이를 데뷔시키며 소개한다면 이런 삶의 경험을 '영어 잘 하는 해외파 아이돌' 이라는 식으로 단순하게 정리할테지만, 그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로 한울이의 삶의 경험을 반영하여 소개한다면 어떤 식으로가 좋을지에 대해서 나눔.
이후에, 숙제로 내준 동생의 마음의 방에 관해 직접 써온 대사를 읽어보고
본인의 마음에도 공감이 되는 대사는 무엇이며
평소에 이해가 되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는 동생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동영상 촬영을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대화로서 나눔.
표면에 드러난 동생의 말 속에 담겨진 '상처와 진심,소원'은 무엇인지 찾아 한 줄 대사로 만들어보고
다양한 톤으로 대사를 쳐보고 감정의 진폭에도 변화를 줘보기도 하면서
공감의 지점을 발견하기.
-숙제: 본인과 갈등이 있었던 사람을 동화 캐릭터에 비유하여 설정해 '갈등, 이해(서로의 마음의 방을 발견하게 되는 내용 포함), 화해' 의 스토리 라인을 가진 동화로 대본을 써 온 후 목소리 연기로 녹음한 파일 준비해오기
6회. (2월 3일 금요일)
-수업 내용: 본인과 갈등이 있었던 사람을 동화 캐릭터로 잡아 써온 글을 읽어보게 했다. 한울이는 동생과 자신을 아래와 같이 개미와 베짱이에 비유해서 동화를 써왔다.
<개미와 베짱이>
유학파 개미는 돈이 없어 한국에 돌아와야겠다. 한국에 온 개미는 베짱이를 만났다. 베짱이는 배고픔을 견디며 곤충 세계 최고의 음악인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었다. 베짱이를 불쌍히 여긴 개미는 베짱이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을 하였고 그렇게 그들은 같이 살며 한국에서의 고달픈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산지 6개월이 흘렀는데 점점 개미와 배짱이는 서로에 대한 짜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서로 냉담해지기 시작했다. 개미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열심히 일해서 베짱이에게 가끔 용돈도 주며 베짱이의 모든 expense를 감당해 주었다. 개미는 자신의 생활이 거의 없었다. 매일매일 일을 하면서 점점 자신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베짱이는 자신의 상황이 너무 싫었다. 자기는 최고의 음악인이 되고 싶었는데 상황이 마치 자기를 도와주지 않는 것 같고 자꾸 마음이 무너져갔다. 하지만 베짱이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주변에 없었다. 그렇게 개미와 베짱이는 서로에 대한 불만과 다른 상황에 대해 점점 쌓이기 시작했다. 개미는 정말 일을 하기 싫었다. 개미는 자신의 옷도 사고 싶었고 배불리 먹고 싶었고 친구들과 놀고도 싶었다. 하지만 개미는 그럴수가 없었다. 매일 자기 한탄만하며 하고싶은 일을 하는 베짱이가 부러웠고 은근히 미웠다. 베짱이가 불쌍하기도 했지만 베짱이가 밉기도 하였고 그래서 베짱이에게 점점 무뚝뚝해졌다. 베짱이는 개미가 고맙기도 했지만 개미가 짜증나기도 했다. 개미가 자신을 도와주고 챙겨주는건 고맙지만 개미가 자신을 보는 눈빛과 자신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정말 짜증났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개미가 미웠고 자신이 얼마나 힘든지, 자기가 얼마나 외로운지 누구한테도 말할수 없는 상황이 싫었다. 음악에 집중하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는 이 상황도 싫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채 멀어져갔다. 멀어지면서도 한쪽 구석 허전함을 잊을수 없던 개미와 배짱이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감수성이 풍부한 베짱이는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둔 말을 개미하게 전달하고 싶었지만 쑥쓰러워서 전달하지 못했다. 답답한 베짱이는 대나무 숲에가서 개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질렀다. 근데 그 소리가 대나무의 울림통에 의해 메아리가 되었고 그 메아리를 들은 개미는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베짱이에게 화해를 청했다.
그리고 일기처럼 자신의 마음과 감정,생각 등을 랩으로 써오라는 숙제도 아래와 같이 해왔다.어제 과외를 마치고 피곤하고 지친 마음이 랩에 그대로 담겨 있었다.
<작사>
오늘은 very tiring
I feel like I’m losing myself
Where am I heading
Don’t know what to do
Don’t know where to go
Everyone says I am too good to be the one
And sometimes I fall for those words
오늘은 very depressing
I feel like I am crying
숙제 검사를 끝낸 후에 본 수업에 들어갔다. < 거울로 바라보기-관찰과 상상 훈련 >이라는 주제로 처음에는 자화상을 캐릭터로 잡아 표현해보고 그 다음에는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인상을 바탕으로 하여 특징적인 말투,행동 등을 묘사해보았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모습은 잘 포착하며 코믹하게 표현할 줄 아는 한울이는 그러나 그 행동 이면에 담겨 있는 타인의 깊은 마음,상처,감정,소원 등을 읽어내고 헤아리는 데에는 서툴었다.
그래서 좀 더 심화된 캐릭터 연구를 위하여 사람들의 내밀한 일상과 표정,깊은 마음까지 세심하게 관찰하여 보여줄 수 있는 ‘빛 의 거울’이 등장하는 '쪽대본'과 같은 상황을 던져주고 '즉흥 연기'를 해보았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요즘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들었던 마음을 '롤 플레이(역할 놀이)'를 통해 정직하게 표현해보며 쌓여있었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교사가 상대역을 해주며 진행해나갔다. 그 후에 그 인물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계속 롤플레이와 대화를 이어나가며 캐릭터 연구에 들어갔다.
-숙제: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그 동안의 수업 기록을 참고하여, 앞으로 스타 리더십의 정체성을 가진 ‘미래의 나의 모습’ 이라는 주제로 창작 대본을 써온다. 이 내용을 다듬어 영상촬영을 통해 온라인에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스타 리더십 star leadership’ 이란? ‘건강한 자화상, 뚜렷한 비전, 선한 영향력을 미 치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라이프트리 멤버십 청소년 파트가 지향하는 리더상
7회. (2월 7일 화요일) :종강
-수업 내용: 자신이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는 스토리텔링을 함께 만들어나가며 그 이야기를 대본으로 공감가는 부분들을 나누며 감정 및 대사 표현 훈련을 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가운데서도 고깃배에서 열심히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으려 하지만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아 속상해하는 한울 어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자신의 상황에서부터 진실된 감정과 표현을 끌어내는 것으로 연결시키는 법을 고민해보았다. 이어서, 숙제로 내준 내용을 점검했다. 한울이는 스타리더십을 가진 미래의 자신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은 대사를 써왔고 직접 무대로 설정한 공간에 서서 영상 촬영을 하며 대사를 읽어보았다.
이어서, 감정 표현의 폭이 좁은 한울이가 다양한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끌어주기 위해 기쁨,슬픔,놀람,짜증 등 다양한 감정 상황을 던져주고 그 상황을 담아낼 수 있는 대사를 직접 상황과 캐릭터를 설정하여 만들어본 후 반복하여 표현하면서 진정성이 담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한울이는 타인의 상황과 감정에 잘 공감하지 못하고 분석하거나 판단하는 것에 그쳐버리는 순간이 많은데 대화를 통해 그 이유가 자신이 충분히 공감받으며 자라오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하나의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고 자신이 자신을 보듬어안지 못하며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직접 대사와 상황을 만들어보라고 했을 때 공감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한울이 본인이 삶에서 겪어왔던 경험들과 직접 관련이 되어 있는 것들이었기에 그 삶의 경험과 극중 상황을 이어서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한울이의 표현은 '진정성'이 담길 때 그 창조성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다는 점을 나누고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 스타 리더십이 되기 원하는지 그것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나누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 수상소감 Grammy Award and Teens Choice and MTV award etc
우선 이 모든 영광과 감사룰 하너남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보잘것 없는 저를 이자리까지 오게하시고 높히셔서 이곳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너무너무 고생한 우리 가족.. 감사하고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특별히 사랑하는 엄마아빠 공부 포기하고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기도해준거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내동생 한얼 한슬아 정말 누나로써 너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싶고 항상 너희를 응원하고 너희들편이다 이누나는.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여기까지 오는데 저를 도와주시고 챙겨주신 많은분들.. 시간이 부족해서 한분한분 이 위에서 호명하지는 못하지만..너무 감사합니다. 한분한분 꼭 연락드리고 감사드리겠습니다.
수상소감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하지만 이 자리에 올라와서 꼭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는 세상의 미디어계의 판도를 바꿀것입니다. 여기에 종사하고 있는분들은 이곳이 얼마나 황폐한 황무지라는것을 아실것입니다. 미디어는 세상으로 뻣어나가는 글로벌한 매체입니다. 모든 청소년들과 청년 그리고 장년들이 미디어로인해 영향을 받고 때론 무너지기도합니다. 저는 깨끗한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미디어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이러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사람들이 앉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그런 연예계, 그런 미디어계를 만들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감사합니다. "
-숙제: 자신이 직접 위의 대사를 영상 촬영하여 메일로 파일을 보내기. 지난 시간의 동생과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동화는 내레이션 녹음을 하여 역시 파일로 보내기. 앞으로 한 달 동안 영상 감정 일기를 가능하면 매일 촬영하여 동영상 파일을 전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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