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였냐면 2002년 6월 14일 이였다.
대한민국은 목표하던 첫 1승과 16강진출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었고 바로 이날 8강진출을 위해 이탈리아와 한판승부를 앞두고 있었다.
나는 여느때와 같이 시청으로가려고 했으나 친구들이 학교
앞에서 본다고 하여 그쪽으로 갔다. 먼저 책을 사야했기에 종로의 영풍문고를 들러 책을 사고 광화문과 시청을
걸었다. ^^내용이 재미없나...그래도
끝까지.....
오후에 일본전이 있어 혹시 보여주나 했었는데 시청에서 응원
연습뿐 보여주지는 않았다. 일본은 응원하기 싫다는 미묘한 감정이 있는 것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향하며 걸어가는데
무엇인가 사야겠다는 소비심리를 느껴 붉은 악마티는 돈이 모자랄것 같고 태극기가 좋을 것 같아 3000원을 주고 두장을 샀다.
왜 두장을 샀을까?
.
.
월드컵이 시작되고 월드컵공원과 시청을 갔었는데
갈때마다 여자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것을 느꼈다. 부채3장을 가지고 있을때도 하나 달라고 하는 여자가있었고 신문또한 달라고 하던 여자들이
있었다. 내가 멋있어서 였을까!^^
그래서 이번에도 태극기를 두장 가지고 있으면 '태극기 한장
저 줄수있어요'하는 여자가 있겠지하는 기대에 마음먹고 두장을 샀다.^^ㅎㅎㅎ^^
그런데 ..
이탈리아전 경기가 끝나고 남자 친구들이 그것을 탐을 내는것
같았다. 남자들에게 줄수없다는 생각에 친구들과의 약간의 심리전.......지하철을 타려고 할때였다.....멀리서 누가 다가 오는것이
아닌가 ...여자였다...설레이는 마음으로 나는 준비를 했다 태극이를 달라고 하면 줘야지^^..하고 ....정말로 나에게 태극기를 줄수있느냐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두근두근... 태극기에 태극은 음과양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태극기를 주는것은 큰의미가 있다. ...나는 바로 한손에
태극기르 전해주었다...^^
그런데 ....여인의 뒷모습이 아줌마 같았다.
아줌마라........이러언.....
^^그래도 그 여자가 아줌마든 중학생이든 기분은
좋았다...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하였고 느낌대로 태극이를 달라고 하는
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꼭 애인이 생기면 월드컵을 기념하며 5월 31일(2002년
월드컵 개막식)에 태극기를 선물할 것이다. ^^..........^^
^^
그날 친구들과 만난 장소는 호프집이었다. 대영 멀티미젼이
있어 좋았었다.
그러나 나는 술을 먹고 응원하면 질것같다는 느낌에 호프집에서
축구가 끝날때까지
술을 입에 안되었다. ...^^이기고 나서야 술을 마셨다.
야호!!!!~~~
여러분
짜작 작짜 작(!! !!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오! 필승 코리아...
High Ting!
축구를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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